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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화

Penulis: 락희
그룹의 축하 파티는 항상 대규모로 열린다.

물론 연구개발팀의 모두가 보너스를 받게 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다들 회사에서 온채아에게 어떤 보상을 줄지 감을 잡지 못했다. 사실 이 정도의 실력이라면 지금 당장 수천만 원이 보너스를 주더라도 아무도 불만을 제기하지 않을 것이다.

회의실에서 케이크를 먹고 나오자 강태무가 웃으며 말했다.

“선생님께는 말씀드렸어?”

“네. 알고 계세요.”

온채아는 실험실로 걸어가며 참지 못하고 푸념을 늘어놓았다.

“거의 매일 전화해서 진행 상황을 물어봐요. 아마 장 팀장님보다 훨씬 더 자세히 알고 있을걸요?”

엄청난 압박감 속에서 행여나 실수할까 봐 누구보다 걱정하고 있는 여승운의 마음을 온채아는 잘 알고 있었다.

가끔 연구가 벽에 부딪혔을 때 여승운의 한 마디가 그녀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고 연구 효율도 크게 향상됐다.

실험실로 향하며 강태무가 온채아를 바라보았다. 그의 눈빛에는 뭔가 알 수 없는 감정이 흘렀고 잠시 후에야 입을 열었다.

“한의원 쪽은 언제부터 정상적으로 진료할 생각이야?”

프로젝트 때문에 온채아는 지금 일주일에 두 번만 진료를 보고 있었다.

매일 많은 환자들이 전화를 걸어 온채아의 진료 일정을 물었고 가끔은 진료받기 어렵다며 불평하기도 했다.

“오빠.”

온채아는 그를 한 번 쳐다보고 나서 농담처럼 말했다.

“지금 보니까 오빠도 자본가로서의 잠재력을 충분히 갖췄네요”

프로젝트가 이제 막 마무리되었는데 강태무는 벌써부터 그녀에게 진료를 정상적으로 돌리라고 재촉했다.

강태무는 눈썹을 치켜올리며 태연하게 말했다.

“그럼 한의원 스케줄은 내가 담당 간호사에게 얘기할게. 휴가를 가고 싶은 거지? 한 2주 정도 쉬고 시작할까?”

“안 돼요.”

온채아는 급히 만류하며 말했다.

“모레부터 진료를 다시 시작할게요. 내일은 선생님이랑 사모님 좀 뵙고 저녁에 같이 축하 파티에 가려고요.”

바쁜 나날을 보내다 보니 꽤 오랜 시간 여승운과 손정원을 찾아뵙지 못했다.

그리고 이런 중요한 행사에서는 여승운과 손정원은 반드시 참석해야 했다.

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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