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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2화 반승제 너 미쳤어?

설기웅은 책을 읽고 있었고, 그와 설인아 사이의 작은 탁자 위에는 까서 먹은 과육이 놓여 있었다.

그들의 일상은 정말 느긋했다.

그러나 그의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 성혜인은 죽기살기의 경험을 겪었다.

전화를 끊고, 설인아는 즉시 거울을 꺼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립스틱을 다시 바르기 시작했다.

볼에 약간의 홍조를 주기 위해 조금의 블러셔를 덧바르고 그녀는 설기웅에게 미소를 지었다.

"반승제 여보가 나를 찾으러 올 거야, 오빠, 좀 피해 줄 수 있어?"

하지만 설기웅은 그녀처럼 무모하지 않았다. 반승제가 스스로 찾아왔다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었다.

"설인아, 너 요즘에 아무 일도 안 한 거 맞아?"

설인아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말하려 했지만 아직도 어두운 골목에 의식을 잃고 있는 성혜인을 생각했다. 그녀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녀의 이마에 주름이 지고 엔디가 이를 매우 신중하게 처리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급히 휴대폰을 꺼내 엔디에게 메시지를 보내 성혜인을 숨겨달라고 말했다.

"아니, 오빠, 나는 이틀 동안 건강만 잘 챙겼어요."

설기웅도 더 이상 물어보지 않았다.

십오 분 후, 쿵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한 대의 SUV가 철문을 직접 밀어 그들에게 직접 다가왔다. 다행히도 그들이 앉아 있는 이곳은 계단이 있어 차량이 올라오지 못했다.

차는 그들 앞에서 멈추었고, 곧 그 뒤를 이어 반승제가 큰 보폭으로 내려왔다.

현재 폭우는 멈췄지만 그의 옷은 여전히 비 냄새가 났고 미친 듯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었다.

"반승제 여보!"

설인아의 눈에는 기쁨이 가득했고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했다.

그러나 다음 순간, 반승제는 총을 꺼내들고 망설임 없이 방아쇠를 당겼다.

총알이 설인아의 어깨에 맞았다.

설인아는 겁에 질려 땅에 쓰러졌고 얼굴이 창백해졌다. 몸 전체에 강한 통증을 느끼며 마침내 심장병도 발작을 일으켰다.

설기웅은 이 모습을 보고 마음이 찢어지는 듯했다.

"반승제! 미쳤어?”

그는 빠른 걸음으로 다가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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