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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화

Author: ikkuyot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10-28 17:49:50
“와줘서 고마워, 장서방. 그리고 질부도. 고마워. 너무 늦었는데 조심해서 들어가.”

​

“네… 언니. 잘 추스르시고, 네… 조용해지면 연락 한 번 주세요. 꼭…”

​

혜정과 사촌 시누이가 끌어안고 한참을 울었다. 눈물이 서로의 어깨를 적시고, 장례식장의 무거운 공기가 가슴을 짓눌렀다. 준호는 옆에서 고개를 살짝 숙인 채 서 있었다. 진지한 표정이었지만, 속으로는 혜정의 몸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떨림을 감지하고 있었다. 그 떨림이 단순한 슬픔 때문만은 아니라는 걸, 그는 알았다.

​

뒤돌아서며 혜정은 준호에게 속삭였다.

​

“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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