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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화

Penulis: 백연
그 아부하는 꼴을 본 명서현은 이를 꽉 깨물었다.

도아영 같은 쓰레기 인간도 허인하는 용서하려고 하는데 명서현한테만 끝까지 칼을 겨누는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

허인하는 윤은찬을 먼저 빼앗은 것도 모자라 그 일로 아직도 명서현을 미워하는 것 같았다.

명서현은 뼛속까지 후회했다.

자신의 마음이 한때 허인하에게 들킨 사실과 허인하와 절친으로 보낸 기억들을 모조리 지워버리고 싶었다.

“물 좀 줘!”

도아영이 곧장 피해자 권리를 행사했다.

명서현은 정신을 차리고 차갑게 돌아앉아 의자에 털썩 앉았다.

“마시고 싶으면 스스로 따라. 난 널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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