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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화

Author: 블루
“고양이다!”

나래가 신이 나서 달려가서 고양이를 잡으려 했다.

혜니는 커다랗고 흰 고양이에게 가까이 다가갔다가 가슴이 쿵 내려앉았다.

1년 반 전, AK아파트에서 혜니가 밥을 챙겨 주던 그 작은 흰 고양이였다.

눈가에 있는 특유의 검은 무늬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그때 나래는 아직 너무 어렸다.

혜니는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갈 수 없어 매일 남은 밥과 간식을 조금씩 챙겨 먹였었다.

나중에 고양이가 사라졌는데, 이렇게 제후가 데려다가 기르고 있을 줄은 몰랐다.

게다가 이렇게 예쁘게 자라 있었다.

그가 했던 말은 사실이었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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