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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화

Author: 블루
인우의 얼굴이 순식간에 가라앉았다. 주변 공기까지 몇 도는 내려간 것 같았다.

“강제후 때문에?”

혜니는 그제야 고개를 들어 인우를 보았다. 아름다운 눈동자는 무섭도록 텅 비어 있었다.

“그게 너랑 무슨 상관인데?”

“과거형이라는 말 몰라?”

인우는 이를 악물었다. 턱선이 단단하게 굳었고, 한 글자 한 글자에 거친 힘이 실렸다.

“윤혜니, 너 후회할 거야.”

“그래?”

혜니는 차갑게 맞받았다. 오히려 한 걸음 앞으로 다가가 인우를 똑바로 보았다.

“어떻게 복수할지 생각한 거 있으면 마음대로 해.”

“기다릴게.”

말을 마친 혜니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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