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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화

Autor: 블루
“네가 제일 좋아하던 야채죽이야.”

“안 먹어. 저리 치워.”

혜니는 돌아보지도 않은 채 차갑게 네 글자를 던졌다.

인우는 인내심을 끌어모아 달랬다.

“병가는 하루뿐이야. 더 결근하면 성과급 날아가.”

잠시 말을 멈췄다가 한마디를 더 했다.

“지난번 해외 건, 비서실에 5천만 원 보너스 나와.”

혜니는 그제야 고개를 돌려 인우를 보았다.

이때 혜니는 처음으로 아주 분명하게 깨달았다.

자신이 얼마나 인우에게서 도망치고 싶은지.

태유그룹을 떠나야 했다. 그에게서 최대한 멀어져야 했다.

위약금을 다 모으고 나면, 다시는 그에게 자신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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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편은 ‘나’바라기   1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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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편은 ‘나’바라기   1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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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편은 ‘나’바라기   1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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