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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화

作者: ddingjak30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6-18 11:59:35

송 여사는 젊은 시절이 무색할 정도의 엄청난 성욕을 주체하지 못하고 하룻 밤에 두 번이나 했다며 최무진에게 자랑하듯 늘어놓았다.

만약 남편만 괜찮으면 세번, 네번도 했을거라고 비릿한 웃음으로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녀가 작은 목소리로 속삭인 것은 '그 약, 더 없냐'는 것이었다.

만약 약만 계속 공급해 준다면 최무진이 원하는 무엇이든 들어주겠다는 약속도 했다.

최무진은 그 약이 실험단계라 아직은 공급이 부족하다면서도 생산이 시작되면 송 여사에게 제일 먼저 공급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송 여사는 아쉬운듯 입맛을 다시면서도 곧 약을 다시 받을 수 있을 거란 생각에 기뻐하기도 했다.

기분 좋게 전화를 끊은 최무진은 의자에 앉아 자신이 이사회 의장이 되어 KM 그룹을 호령하는 미래를 상상하며 웃음지었다.

이사회는 사실상 그의 손아귀에 들어온 것이나 다름없었다.

바이오 분야를 그룹의 핵심으로 끌어올리고 자신이 총수로 등극하는 일장춘몽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하지만 그 달콤한 상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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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정의 컨디셔닝 코치   105화

    바로 그 순간, 사전에 진아린의 자궁 내벽 가장자리에 은밀하고도 정교하게 세팅되어 있던 특수 의료용 카테터가 미세한 기계음과 함께 작동하기 시작했다.테스트용 신약 샘플을 대량으로 확보하기 위해 최무진 소장이 심어둔 장치였다.진아린의 세포를 미친 듯이 회춘시키며 그녀의 온몸으로 흡수되어야 할 한이결의 순도 높은 정액 에너지 중 정확히 절반이, 자궁 내의 폭발적인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투명한 카테터 관을 타고 역류하여 무서운 속도로 빨려 들어가기 시작했다.관찰실 한구석의 어둠 속에 서서 팔짱을 낀 채 이 모든 추출 과정을 독사처럼 지켜보고 있던 최무진의 두 눈이 섬뜩한 광기로 번쩍였다.투명한 눈금이 정밀하게 새겨진 특수 유리 보관함 안으로, 푸르스름하고도 눈부신 기적의 에너지가 넘칠 듯이 차오르고 있었다.지하 실험실에서 진아린의 자궁을 통해 추출된 한이결의 펄펄 끓어오르는 고농축 에너지는 곧바로 최무진 소장의 은밀한 지시 아래 핵심 연구진들의 손으로 넘어갔다.며칠 후.며칠 밤낮을 뜬눈으로 새운 끝에, 퀭한 눈을 한 수석 연구원이 마침내 푸른빛이 한층 더 짙고 탁하게 감도는 완성된 시약 앰플들을 최무진의 집무실로 조심스럽게 가져왔다.연구원은 마른침을 거듭 삼키며 떨리는 목소리로 보고를 이어갔다.이번에 가공된 시약은 한이결의 원초적 에너지가 극도로 밀도 높게 농축되어 있어, 이전 시약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아주 적은 투여량만으로도 피실험자의 세포 분열과 신경망 자극에 있어 몇 배 이상의 고효율을 낼 수 있다는 놀라운 성과를 알렸다.하지만 연구원의 잿빛 얼굴에는 성과에 대한 기쁨보다 깊은 우려가 짙게 서려 있었다.피실험자의 신체 데이터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치명적이고도 통제 불가능한 부작용이 발견되었기 때문이었다.효율이 극대화된 만큼 이 에너지에 대한 육체적, 정신적 중독성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해졌으며, 체내에 주입된 에너지가 모두 소비되어 약효가 떨어지고 났을 때 피실험자는 마치 사막 한가운데서 타들어 가는 듯한 엄청난 성적 갈증과 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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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정의 컨디셔닝 코치   103화

    송 여사는 젊은 시절이 무색할 정도의 엄청난 성욕을 주체하지 못하고 하룻 밤에 두 번이나 했다며 최무진에게 자랑하듯 늘어놓았다. 만약 남편만 괜찮으면 세번, 네번도 했을거라고 비릿한 웃음으로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녀가 작은 목소리로 속삭인 것은 '그 약, 더 없냐'는 것이었다. 만약 약만 계속 공급해 준다면 최무진이 원하는 무엇이든 들어주겠다는 약속도 했다. 최무진은 그 약이 실험단계라 아직은 공급이 부족하다면서도 생산이 시작되면 송 여사에게 제일 먼저 공급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송 여사는 아쉬운듯 입맛을 다시면서도 곧 약을 다시 받을 수 있을 거란 생각에 기뻐하기도 했다. 기분 좋게 전화를 끊은 최무진은 의자에 앉아 자신이 이사회 의장이 되어 KM 그룹을 호령하는 미래를 상상하며 웃음지었다. 이사회는 사실상 그의 손아귀에 들어온 것이나 다름없었다.바이오 분야를 그룹의 핵심으로 끌어올리고 자신이 총수로 등극하는 일장춘몽이 눈앞에 아른거렸다.하지만 그 달콤한 상상은 다급하게 집무실 문을 열고 들어온 선임 연구원의 보고에 의해 산산조각이 났다."소장님! 큰일 났습니다. 테스트용 시약의 분자 구조가 급격히 붕괴하고 있습니다!""뭐라고? 그게 무슨 소리야!"최무진이 벌떡 일어나 소리쳤다. 연구원은 사색이 된 얼굴로 태블릿의 데이터를 내밀었다."한이결 감독의 에너지는 기계적인 추출로는 그 생명력을 오래 유지할 수 없습니다. 시약을 안정화하기 위해서는, 당장 한 감독에게서 뽑아낸 '신선하고 순도 높은 원초적 에너지'가 대량으로 필요합니다. 이대로 가다간 이미 개발된 시약도 무용지물이 될겁니다!"등줄기를 타고 식은땀이 흘러내렸다.약효가 떨어져 사모님들이 부작용으로 쓰러지기라도 한다면, 그룹을 먹기는커녕 쇠고랑을 차게 될 것이 뻔했다.최무진은 다급하게 떨리는 손으로 스마트폰을 집어 들어 서희진에게 전화를 걸었다."어, 고모… 아니, 이사장님. 접니다. 지난번 임상 실험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신약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서 당장 오늘 한이결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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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는 차가운 목소리로 요즘 대체 정신을 어디다 두고 다니기에 아까부터 꼴사납게 벌벌 떠느냐고 매섭게 추궁하기 시작했다.압도적인 기세에 짓눌린 김나리는 최근 연구소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잠시 피곤한 것 같다고 황급히 변명했다.하지만 서희진의 입가에는 서늘한 비웃음이 번졌다.그녀는 그저 피곤해서 그런 것이 맞는지, 아니면 내 눈을 피해 뒤에서 무슨 불온한 딴짓거리라도 하고 돌아다니는 건 아닌지 뼛속까지 시리도록 차갑게 몰아붙였다.순간 김나리의 어깨가 움찔 굳는 찰나의 반응을 보였고, 사람을 다루는 데 도가 튼 서희진의 눈을 속일 수는 없었다.김나리는 끝까지 아무 일도 없다고 잡아뗐지만, 서희진은 어설프게 찔러서 도망가지 못하도록 더 이상 캐묻지 않고 그녀를 조용히 내보냈다.방에 홀로 남은 서희진은 곧바로 스마트폰을 들어 한이결에게 전화를 걸었다.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그의 나직한 목소리를 들으며, 서희진은 김나리가 뒤에서 무슨 꿍꿍이를 꾸미는 게 분명하다고 자신의 직감을 전달했다.창밖을 응시하던 서희진은 아까 휴게실에서 한이결의 몸을 훔쳐보며 뺨을 붉히던 김나리의 표정을 지적하며, 김나리를 직접 만나보라고 이야기했다. 아무리 독한 여자라도 한이결의 손길 한 번이면 침대 위에서 모든 것을 실토하게 되어 있다는 절대적인 확신이 깔려 있었다.서희진 이사장과의 통화를 마친 한이결의 입가에 서늘한 미소가 번졌다.비서실장 김나리가 제아무리 영악하다 한들, 거대한 KM 그룹의 권력을 뒤흔들 판을 혼자서 짤 위인은 못 되었다.그녀의 배후에는 분명 누군가가 있을 것이다.이결은 곧바로 서희진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김나리에게 가벼운 심부름을 시켜 그녀의 동선을 연구소 지하에 마련된 자신의 개인 방 쪽으로 유도해 달라고 은밀히 요청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고요한 복도에 구두 발소리가 조심스럽게 울리기 시작했다. 이결은 타이밍을 맞춰 우연히 마주친 것처럼 방문을 열고 나섰다. 복도를 지나가던 김나리는 갑작스러운 이결의 등장에 화들짝 놀라며 어깨를 움츠렸

  • 절정의 컨디셔닝 코치   10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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