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로이드가 지나치게 다정한 마치 무해한 천사 같은 미소를 지으며 나를 1층 침실로 데려갔다.
……저런 미소는 수상한데.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로이드가 얼음 화살을 날려 보냈다. 슐레이만이 다시 검을 틀어막았다.쾅!마법이 제대로 통하지 않자, 로이드는 손안에서 마력검을 만들어내고 달려들었다.“로이드!”그가 맹렬하게 달려들자, 슐레이만은 검을 다시 쥐었다.‘저 녀석 눈 돌아가면 상대하기 껄끄러운데.’ 로이드는 슐레이만의 목을 노리며 달려들었다. 쾅!간신히 그의 검을 쳐 낸 슐레이만이 소리쳤다.“야! 이야기좀 해. 어떻게 생겼는데.”“슐.”로이드의 움직임이 순간 멈췄다. 표정이 사라진 얼굴에서 싸늘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시간 끌지 마.”“…….”“이딴 결계따위는.”로이드가 천천히 손을 들었다. 그의 머리 위와 발아래에서 동시에 마법진이 펼쳐졌다.“한 번에 무너뜨리니까.”쿠구궁!마법진이 황제궁을 감싸고 있던 결계를 강제로 비틀었다.쩌적.결계 전체에 금이 갔다. 쨍그랑! 보이지 않던 결계 벽이 산산이 깨져 나갔다.로이드는 기다렸다는 듯 손을 뻗었다.닫혀 있던 황제궁의 문들이 일제히 벌컥 열렸다. 곧바로 거센 바람이 복도와 방 안을 휩쓸었다.침실, 응접실, 서재.방 구석구석까지.엘리의 흔적을 찾으려 마력을 흩뿌렸지만 되돌아오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엘리?”로이드는 실성한 사람처럼 아주 천천히 고개를 기울였다.“…어디에 갔어? 응?”붉은 눈이 다시 싸늘하게 가라앉았다.“그 개자식이…….”주변 공기마저 얼어붙기 시작했다.“어디에…숨겼어!!”로이드가 황제궁 밖으로 나서자, 기다리고 있던 황궁 기사단이 사방을 에워쌌다.“공작님!”부단장이 다급하게 외쳤다.“제발 진정하십시오.”“진정?”로이드가 헛웃음을 터뜨렸다.“진정이고 나발이고.”기사들을 훑던 눈에 살기가 번뜩였다.“그 개씨발 황제 새끼 어디에 있어?”“….!!”기사들의 얼굴이 일제히 굳었다.“ 그 호칭은 폐하를 모독하는-”말이 끝나기도 전에 로이드가 손을 휘둘렀다. 날카로운 얼음조각이 기사들을 향해
로이드의 붉은 눈이 싸늘하게 가라앉았다.“아무리 내 친구라고 해도 이건 좀 심해서.”한 걸음 다가갔다.“비켜.”“로이드!”술레이만이 검 손잡이를 붙잡았다.“정신 차리라고! 여긴 황궁이라고!”“알.아.”로이드가 이를 악물었다.“그 도둑 새끼의 집이 황궁인 거.”목소리가 낮게 가라앉았다.“감히.”주변의 마력이 일그러졌다.“내가 그토록 찾은 사람을 데려가?”“로이드!”“감히…….”로이드의 눈에 살기가 번뜩였다.“ 내 엘리를!!!”쾅앙!복도의 창문들이 일제히 산산조각이 났다. 기사들이 반사적으로 검을 뽑았다. 로이드는 눈길조차 주지 않고 침실문만 바라봤다.“슐.”붉은 마력이 손끝에 몰려들었다.“ 너도 죽고 싶지 않으면 비켜.”“…로이드.”슐레이만도 결국 검을 뽑았다.“그만해. 내 친구에게 검을 겨누긴 싫다.”로이드가 미친 사람처럼 웃었다.“그래?”그의 마력이 점점 형체를 갖추었다.“그럼? 널 죽여도 되지?”“로이드!”로이드의 파이어볼이 슐레이만을 향해 날아갔다. 슐레이만은 급히 검으로 쳐 냈다.쾅!그 틈을 타 로이드가 순식간에 거리를 좁혔다.“내가 얼마나….”마력으로 만들어진 붉은 검이 로이드의 손에 맺혔다.“애타게 찾은 줄 알면서.”콰쾅!두 사람의 검이 정면으로 부딪쳤다. “내가 얼마나 그토록 만나고 싶었는지 알면서!”“로이드, 정신 차려!”“내가!!”다시 두 검이 맞부딪쳤다.“정신? 정신 차려야 할 놈은 그 씨발 개자식이라고!”“로이드!”“내 연인이라고!”슐레이만의 검이 순간 흔들렸다. 로이드가 거의 절규하듯 외쳤다.“나와 함께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슐레이만의 머릿속에서 무언가가 뒤늦게 맞물렸다.얼마 전, 가면무도회를 다녀온 아렌트가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그리고 돌연 별궁으로 향했다. 집무까지 미뤄가며 며칠 내내 방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보고가 들어왔다.식사를 들고 가는 시종장과 시녀장은 입을 다물었다. 그 층에 직접 올라가
아렌트가 주는 쾌락에 모든 걸 잊을 만큼 몸과 정신이 흔들렸다. 그의 품에서는 로이드의 밝은 밀밭이 생각나지 않았다. 오로지 아렌트 이름만 불렀다.“하아앗아렌…아렌!!”몇 번인지 모를 만큼 반복된 쾌락 속에서 우리는 그저 발정 난 짐승처럼 붙어 있었다.식사 때마다 고기로 입을 채우는 동안, 아래는 그의 것으로 야무지게 물어 댔다. “하읏!! 아렌…식사 시간만큼은…얌전히 먹으면…좋..으읏!”아렌트가 한 팔로 내 허리에 감은 채 허리를 튕겼다. 그의 다리 위에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있던 나는 아렌트의 허리짓을 따라 몸이 들썩였다. “얌전히 먹고 있잖아. 허리도 별로 쓰지도 않는데.”“하아..하지만…안에 있는 네 좆이 너무…가득 차서…”“엘리가 풀어야지. 이렇게 배고프다고 먹고 있으니 줘야지.”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도 몰랐다.‘차라리 밖이 나은가?’장소를 옮기거나 내가 아플까 봐 살살해줬는데.방 안에서 붙어 있어서 그런지 지치기는커녕 더욱 거세졌다.***잠든 엘리의 모습조차 눈길이 갔다. 버겁다느니 힘들다느니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꾸역꾸역 제 버섯을 잘 삼켜 주던 입술과 아랫입술도 사랑스러웠다. 아렌트는 참지 못하고 몇 번이나 잠든 엘리의 입술에 입술을 겹쳤다. “으…!”여전히 보지에서는 삼킨 제 성기를 밀어내려는 건지, 오히려 더 삼키려는 건지 모를 만큼 안쪽이 달라붙었다.“엘리.”아렌트가 작게 웃었다.“잘 때도 야하면 어떻게 해.”잠든 엘리의 머리카락을 천천히 쓸어 넘겼다.“미치게 흔들고 싶잖아.”“읏….아렌.”여전히 눈을 감은 채 엘리가 미간이 살짝 찌푸렸다. 잠결에도 제 이름을 부르자 아렌트의 눈매가 금세 풀렸다.“응. 여기 있어.”그녀의 윗가슴을 살살 두드렸다.“어서 자.”엘리가 그의 품 안으로 더 깊이 파고들었다. 가슴팍에 얼굴을 비비다가 입술로 그의 유두를 오물거리기까지 했다.“하아….”아렌트가 작게 숨을 내쉬었다.“자면서 이런 유혹을 하는 거야?”그는
“시작이니까 나도 할게.”그의 입술이 아래 음부에 닿자 내 허리가 들렸다.간신히 손으로 꽉 움켜쥔 바구니가 흔들리며 산딸기들이 또 떨어졌다.“흐으읏!”나는 바구니에 든 산딸기를 왕창 집어 입 안에 밀어 넣었다.입 안에서 산딸기가 쉽게 뭉개지며 달콤한 맛이 감돌았다. 하지만 삼키려는 순간 신음이 튀어나왔다. “하아읏!”입가로 붉은 즙이 흘렀다. 그의 손가락 네 개가 벌름대는 구멍 안으로 들어왔다. 성기 하나를 삼킨 듯 들어온 손가락들이 질내벽 주름을 훑듯 움직이자, 구멍이 움찔거리며 조였다 풀었다.“하앗! 아렌!”바구니에서 다시 산딸기를 꺼내 입 안에 넣었다.음부에선 그의 혀가 살아 있는 거대한 미끄덩한 달팽이처럼 느릿하게 지나가다가, 내가 약한 클리에만 닿으면 집요하게 후벼 파듯 단단히 짓눌렀다.“읏!”입안에서 산딸기가 눌러 터지는 동안, 침대 위에서도 붉은 자국이 번졌다. 비틀리던 내 몸이 시트 위에 떨어진 산딸기를 짓눌렀다. 마치 내 몸에도 산딸기 향이 밴 것처럼 방안 가득 그 향이 퍼졌다.“흐읏!!”아까까지도 그의 것을 받았던 보지였다. 그의 손가락과 혀, 입술의 움직임만으로도 이미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빨리 먹어야겠어.’나는 바구니 안의 산딸기를 후다닥 손으로 왕창 쥐어 입에 넣었다. 그러다가 터진 것들이 손가락에 묻어 나왔지만, 지금은 먹는 게 중요했다.“흐…아앗!”허리가 들릴수록 자잘한 전율이 몸 안으로 퍼졌다. 마치 절정의 전조증상처럼 큰 파도를 부르고 있었다.‘안돼!’이러면….내가 질 수 있는데.“하앙!”그의 입술이 클리를 물어버렸다.“앙대!! 제발... 그건…그건 하…지마.”“엘리….”“약…해! 하읏! 약하다고….!”아렌트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따뜻한 입 안에서 입술이 붙잡고 있던 클리를 혀가 문질렀다. 그리고 살짝 으깨듯 부드럽게 누르자 또다시 허리가 크게 들렸다.“하….아앙!”찌걱찌걱손가락이 들어온 보지에서는 질척한 소리가 더욱
“ 네가 좋아하는 거.”“응! 어서 먹을래!”환하게 웃자, 아렌트가 냉큼 산딸기를 내 입 안에 넣었다. 넣자마자 진한 산딸기 향과 달콤함이 입안 가득 번지자 입꼬리가 절로 올라갔다.“맛있어?”양손을 볼에 올리고 몸을 살짝 비틀었다.“응. 엄~청. 이렇게 단만이 가득한 산딸기는 오랜만이라서.”나는 바구니를 향해 손을 뻗었다. 그런데 아렌트가 냉큼 바구니를 머리 위로 들어 올렸다.“아렌?”“네가, 이 바구니에 있는 산딸기를 다 먹는 게 빠를지….”“….??”아렌트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가 입고 있던 가운을 벗어 던지고, 바지 버클을 풀어 헤쳤다.“네가 먼저 갈지.”내 쪽으로 내려다 보며 웃었다.“내기하자.”“어?”“산딸기를 다 먹으면.”아렌트가 바구니를 살짝 흔들며 침대 가운데로 나를 이끌었다.“내가 널 원하는 대로 보내주든, 그 자식을 부르든 할게.”나는 눈을 깜박였다.“만약 다 못 먹으면?”“최소 2주간은 여기서 나랑 붙어있어야지. 내 씨물을 먹으면서.”“…왜 2주야?”그 순간 아렌트가 잠깐 입을 다물었다.“…나.”평소답지 않게 머뭇거리며 말을 꺼냈다.“토벌 가거든.”내 눈이 크게 흔들렸다.“너도…토벌 가?”걱정스런 말이 생각보다 먼저 튀어나왔다. 아렌트의 눈매가 살짝 풀리더니 그의 입술을 내 입술에 짧게 닿았다 떨어졌다.“어.”아렌트가 산딸기 하나를 제 입에 물었다. 그리고 그대로 내게 다가와 입안으로 밀어 넣었다. 달콤한 과즙이 혀 위에서 터졌다. 또다시 붉은 과즙의 달끈한 맛과 향이 입안 가득 번졌다.“걱정하지 마.”아렌트가 나를 달래듯 부드럽게 말했다.“이번엔 다치지 않게 돌아올 자신 있거든. ”“…….”“몇번이나 다녀온 거라.”나는 바로 미간을 찌푸렸다.“그래서 저번에도 다쳤잖아.”“……”“여긴 메이메이 열매도 못 구한다고. 아빠 연고도 없단 말이야.”“알아.”어렌트가 내 뺨을 천천히 쓸었다.“하지만 너만 있으면 빨리 나아.”“…
“어릴 때, 잠깐 우리 집에서 살았던 로이드….”아렌트의 허리가 다시 멈췄다.“ 로이드?”아는 이름이라도 들은 듯한 얼굴이었다.나는 순간 눈을 반짝였다.‘알아?’잘 말하면 만나게 해 줄지도 몰라!“로이드를 알아?”“하?”아렌트가 짧게 웃었다.“아니. 몰라.”퍽퍽!!“으읏!! 하지만…! 방금 이름을!!”그의 입술이 내 신음마저 삼키고 허리짓은 굶주린 짐승마냥 털었다. 나는 몇번이나 애액을 뿜으며 날 것에 가까운 절정을 맞이했다. 그런데도 그는 여전히 허리를 움직였다.‘도대체…!! 언제 싸!’원래 이 정도는 아니었잖아.나는 힘 빠진 손으로 그의 어깨를 살며시 밀었다.“하앙!! 아렌…!! 빨리.. 싸…아읏!!”퍽퍽!!“엘리….”아렌트는 나른하게 내 이름을 부르며 입꼬리를 올렸다.“왜? 그 로이 개자식은 빨리 싸나 봐?”“빨리…싸?”무슨 소린가 싶어 고개를 갸웃했다.“그게 보통 아냐?”아렌트가 서늘하게 웃었다.“우리 엘리. 여기서 아기 갖자.”“어?”“아기 가질 때까지 못 나가.”“뭐?”그가 내 가슴을 세게 빨자 보지가 힘이 들어가 그의 것을 바짝 물었다.“으.!”아렌트가 낮게 숨을 흘렸다.“이리도 잘 조이는데.”“아…아기라니…!”여기서 모유가 나오고. 네가 내 아이를 낳는 거지.”퍽퍽!!“며칠이고 네 안에 내 씨물을 받아 먹다 보면….”그가 내 배를 내려다보며 웃었다.“ 생길 거야.”“흐아앙!!”“아이도 많이 낳자. 10명도 더 낳게 해줄게.”“흐읏!! 아…렌!! “나는 다급하게 고개를 저었다.“그건…무리야.”퍽퍽!!“그럼….”아렌트가 너무나 태연하게 말했다. “당분간 셋을 낳을 때까지만 이렇게 붙어 있자.”“말이….말이 되냐고…!”나는 고개를 저으며 신음을 내질렀다. 얼마나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았다. 그의 것을 받아먹다 기절한 채 잠들었다가 일어나면 여전히 내 아래를 물고 빠는 감각에 온몸이 잠에서 깨어났다. 그리고는 다리를 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