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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update Fecha de publicación: 2026-10-02 16:04:37

“이제 많이 따뜻해졌네.”

체온이 제법 돌아왔다. 나는 그의 몸에서 떨어져 옆에 두었던 옷을 다시 주섬주섬 입었다.

​

바구니를 챙겨 오두막을 나선 뒤, 산딸기와 블루베리, 약초와 메이메이 열매를 따서 돌아왔다.

​

여전히 바닥에 잠들어 있는 남자에게 조금은 미안하긴 했지만, 우선 수프부터 준비했다.

​

“회복엔 특제 수프지.”

냄비에 버터를 넣고 불을 켰다. 몇 가지 재료를 넣고 아침에 따온 허브를 넣고, 볶았다.

​

“오늘은 블루베리가 많이 굵어졌어.”

하나를 집어 입에 넣었다. 하나 더.

이것만 먹을까.

그러다 보니 어느새 다 없어졌다.

“아… 더 땄어야 하나.”

옆에 놓인 산딸기로 슬쩍 눈이 갔다. 하지만 곧 고개를 저었다.

​

“아니야. 이건 환자 거.”

​

다 만들어진 수프를 정말 살짝 혀끝으로 찍어 먹었다.

“으….!”

싸하고 진한 풀 맛이 확 올라왔다. 그 뒤에는 메이메이 열매의 신맛이 올라왔다.

얼굴이 절로 구겨졌다.

​

“내가 이 맛이 싫어서 안 다치려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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Último capítulo

  • 죄를 섬기는 하녀   83

    아렌트가 주는 쾌락에 모든 걸 잊을 만큼 몸과 정신이 흔들렸다. 그의 품에서는 로이드의 밝은 밀밭이 생각나지 않았다. 오로지 아렌트 이름만 불렀다.​“하아앗아렌…아렌!!”​몇 번인지 모를 만큼 반복된 쾌락 속에서 우리는 그저 발정 난 짐승처럼 붙어 있었다.​식사 때마다 고기로 입을 채우는 동안, 아래는 그의 것으로 야무지게 물어 댔다. ​“하읏!! 아렌…식사 시간만큼은…얌전히 먹으면…좋..으읏!”아렌트가 한 팔로 내 허리에 감은 채 허리를 튕겼다. 그의 다리 위에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있던 나는 아렌트의 허리짓을 따라 몸이 들썩였다. ​“얌전히 먹고 있잖아. 허리도 별로 쓰지도 않는데.”“하아..하지만…안에 있는 네 좆이 너무…가득 차서…”“엘리가 풀어야지. 이렇게 배고프다고 먹고 있으니 줘야지.”​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도 몰랐다.‘차라리 밖이 나은가?’장소를 옮기거나 내가 아플까 봐 살살해줬는데.방 안에서 붙어 있어서 그런지 지치기는커녕 더욱 거세졌다.​***​잠든 엘리의 모습조차 눈길이 갔다. 버겁다느니 힘들다느니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꾸역꾸역 제 버섯을 잘 삼켜 주던 입술과 아랫입술도 사랑스러웠다. ​아렌트는 참지 못하고 몇 번이나 잠든 엘리의 입술에 입술을 겹쳤다. ​“으…!”​여전히 보지에서는 삼킨 제 성기를 밀어내려는 건지, 오히려 더 삼키려는 건지 모를 만큼 안쪽이 달라붙었다.“엘리.”아렌트가 작게 웃었다.“잘 때도 야하면 어떻게 해.”잠든 엘리의 머리카락을 천천히 쓸어 넘겼다.“미치게 흔들고 싶잖아.”“읏….아렌.”여전히 눈을 감은 채 엘리가 미간이 살짝 찌푸렸다. 잠결에도 제 이름을 부르자 아렌트의 눈매가 금세 풀렸다.“응. 여기 있어.”그녀의 윗가슴을 살살 두드렸다.“어서 자.”엘리가 그의 품 안으로 더 깊이 파고들었다. 가슴팍에 얼굴을 비비다가 입술로 그의 유두를 오물거리기까지 했다.​“하아….”아렌트가 작게 숨을 내쉬었다.“자면서 이런 유혹을 하는 거야?”그는

  • 죄를 섬기는 하녀   82

    “시작이니까 나도 할게.”그의 입술이 아래 음부에 닿자 내 허리가 들렸다.​간신히 손으로 꽉 움켜쥔 바구니가 흔들리며 산딸기들이 또 떨어졌다.​“흐으읏!”​나는 바구니에 든 산딸기를 왕창 집어 입 안에 밀어 넣었다.​입 안에서 산딸기가 쉽게 뭉개지며 달콤한 맛이 감돌았다. 하지만 삼키려는 순간 신음이 튀어나왔다. “하아읏!”입가로 붉은 즙이 흘렀다. 그의 손가락 네 개가 벌름대는 구멍 안으로 들어왔다. 성기 하나를 삼킨 듯 들어온 손가락들이 질내벽 주름을 훑듯 움직이자, 구멍이 움찔거리며 조였다 풀었다.​“하앗! 아렌!”바구니에서 다시 산딸기를 꺼내 입 안에 넣었다.​음부에선 그의 혀가 살아 있는 거대한 미끄덩한 달팽이처럼 느릿하게 지나가다가, 내가 약한 클리에만 닿으면 집요하게 후벼 파듯 단단히 짓눌렀다.“읏!”​입안에서 산딸기가 눌러 터지는 동안, 침대 위에서도 붉은 자국이 번졌다. 비틀리던 내 몸이 시트 위에 떨어진 산딸기를 짓눌렀다. 마치 내 몸에도 산딸기 향이 밴 것처럼 방안 가득 그 향이 퍼졌다.“흐읏!!”​아까까지도 그의 것을 받았던 보지였다. 그의 손가락과 혀, 입술의 움직임만으로도 이미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빨리 먹어야겠어.’나는 바구니 안의 산딸기를 후다닥 손으로 왕창 쥐어 입에 넣었다. 그러다가 터진 것들이 손가락에 묻어 나왔지만, 지금은 먹는 게 중요했다.​“흐…아앗!”허리가 들릴수록 자잘한 전율이 몸 안으로 퍼졌다. 마치 절정의 전조증상처럼 큰 파도를 부르고 있었다.​‘안돼!’이러면….내가 질 수 있는데.“하앙!”그의 입술이 클리를 물어버렸다.​“앙대!! 제발... 그건…그건 하…지마.”“엘리….”“약…해! 하읏! 약하다고….!”​아렌트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따뜻한 입 안에서 입술이 붙잡고 있던 클리를 혀가 문질렀다. 그리고 살짝 으깨듯 부드럽게 누르자 또다시 허리가 크게 들렸다.​“하….아앙!”찌걱찌걱​손가락이 들어온 보지에서는 질척한 소리가 더욱

  • 죄를 섬기는 하녀   81

    ​“ 네가 좋아하는 거.”“응! 어서 먹을래!”환하게 웃자, 아렌트가 냉큼 산딸기를 내 입 안에 넣었다. 넣자마자 진한 산딸기 향과 달콤함이 입안 가득 번지자 입꼬리가 절로 올라갔다.“맛있어?”양손을 볼에 올리고 몸을 살짝 비틀었다.“응. 엄~청. 이렇게 단만이 가득한 산딸기는 오랜만이라서.”​나는 바구니를 향해 손을 뻗었다. 그런데 아렌트가 냉큼 바구니를 머리 위로 들어 올렸다.​“아렌?”“네가, 이 바구니에 있는 산딸기를 다 먹는 게 빠를지….”“….??”아렌트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가 입고 있던 가운을 벗어 던지고, 바지 버클을 풀어 헤쳤다.“네가 먼저 갈지.”내 쪽으로 내려다 보며 웃었다.“내기하자.”“어?”“산딸기를 다 먹으면.”아렌트가 바구니를 살짝 흔들며 침대 가운데로 나를 이끌었다.​“내가 널 원하는 대로 보내주든, 그 자식을 부르든 할게.”​나는 눈을 깜박였다.​“만약 다 못 먹으면?”“최소 2주간은 여기서 나랑 붙어있어야지. 내 씨물을 먹으면서.”“…왜 2주야?”그 순간 아렌트가 잠깐 입을 다물었다.“…나.”평소답지 않게 머뭇거리며 말을 꺼냈다.“토벌 가거든.”내 눈이 크게 흔들렸다.“너도…토벌 가?”걱정스런 말이 생각보다 먼저 튀어나왔다. 아렌트의 눈매가 살짝 풀리더니 그의 입술을 내 입술에 짧게 닿았다 떨어졌다.“어.”아렌트가 산딸기 하나를 제 입에 물었다. 그리고 그대로 내게 다가와 입안으로 밀어 넣었다. 달콤한 과즙이 혀 위에서 터졌다. 또다시 붉은 과즙의 달끈한 맛과 향이 입안 가득 번졌다.​“걱정하지 마.”아렌트가 나를 달래듯 부드럽게 말했다.“이번엔 다치지 않게 돌아올 자신 있거든. ”“…….”“몇번이나 다녀온 거라.”나는 바로 미간을 찌푸렸다.​“그래서 저번에도 다쳤잖아.”“……”“여긴 메이메이 열매도 못 구한다고. 아빠 연고도 없단 말이야.”“알아.”​어렌트가 내 뺨을 천천히 쓸었다.​“하지만 너만 있으면 빨리 나아.”“…

  • 죄를 섬기는 하녀   80

    “어릴 때, 잠깐 우리 집에서 살았던 로이드….”아렌트의 허리가 다시 멈췄다.“ 로이드?”아는 이름이라도 들은 듯한 얼굴이었다.나는 순간 눈을 반짝였다.‘알아?’잘 말하면 만나게 해 줄지도 몰라!“로이드를 알아?”“하?”아렌트가 짧게 웃었다.“아니. 몰라.”퍽퍽!!“으읏!! 하지만…! 방금 이름을!!”​그의 입술이 내 신음마저 삼키고 허리짓은 굶주린 짐승마냥 털었다. 나는 몇번이나 애액을 뿜으며 날 것에 가까운 절정을 맞이했다. 그런데도 그는 여전히 허리를 움직였다.​‘도대체…!! 언제 싸!’원래 이 정도는 아니었잖아.나는 힘 빠진 손으로 그의 어깨를 살며시 밀었다.“하앙!! 아렌…!! 빨리.. 싸…아읏!!”퍽퍽!!“엘리….”아렌트는 나른하게 내 이름을 부르며 입꼬리를 올렸다.“왜? 그 로이 개자식은 빨리 싸나 봐?”“빨리…싸?”무슨 소린가 싶어 고개를 갸웃했다.“그게 보통 아냐?”​아렌트가 서늘하게 웃었다.“우리 엘리. 여기서 아기 갖자.”“어?”“아기 가질 때까지 못 나가.”“뭐?”​그가 내 가슴을 세게 빨자 보지가 힘이 들어가 그의 것을 바짝 물었다.“으.!”​아렌트가 낮게 숨을 흘렸다.​“이리도 잘 조이는데.”“아…아기라니…!”여기서 모유가 나오고. 네가 내 아이를 낳는 거지.”퍽퍽!!“며칠이고 네 안에 내 씨물을 받아 먹다 보면….”​그가 내 배를 내려다보며 웃었다.​“ 생길 거야.”“흐아앙!!”“아이도 많이 낳자. 10명도 더 낳게 해줄게.”“흐읏!! 아…렌!! “나는 다급하게 고개를 저었다.“그건…무리야.”퍽퍽!!“그럼….”​아렌트가 너무나 태연하게 말했다. ​“당분간 셋을 낳을 때까지만 이렇게 붙어 있자.”​“말이….말이 되냐고…!”​나는 고개를 저으며 신음을 내질렀다. 얼마나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았다. 그의 것을 받아먹다 기절한 채 잠들었다가 일어나면 여전히 내 아래를 물고 빠는 감각에 온몸이 잠에서 깨어났다. 그리고는 다리를 벌려

  • 죄를 섬기는 하녀   79

    “황제가 싫어하는 거라든가 욕을 엄청 하더라구.”“…그러니까.”아렌트의 목소리가 낮아졌다.“ 엘리. 그자가….”나도 모르게 그를 걱정하는 말이 입 밖으로 흘러나왔다. 그런데 이어진 아렌트의 목소리가 처음 듣는 것처럼 서늘해졌다.​“…황제를 잘 안다고?”“응.”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절대 만나면 안 된다고 했거든. 나는 만날 일이 없다고 했지만.”“아….”아렌트가 잠깐 말을 멈췄다.“그랬구나.”“그러니까 나를 보내줘. “울먹이는 목소리를 겨우 쥐어짰다.“네가…나 때문에 휘말리는 건 싫어.”손마저 부르르 떨려서 두 손을 세게 마주 잡았다.​“네가 겨우 살아났는데….또다시 목숨이 위험해지는 건 싫거든.”“엘리.”아렌트가 나를 가만히 바라봤다.“난 괜찮아.”“나도 황제 같은 권력자는 싫거든. 나는 피하면 되지만, 넌 용병이라-.”“아….”아렌트의 눈이 미묘하게 흔들렸다.“황제가 싫…어?”​왜 저런 걸 다시 묻지?“응.”아렌트의 표정이 묘했다.“만날 일도 없지만, 그렇게 바쁜 사람을 어떻게 만나.”“…그.”그가 아주 잠깐 말을 더듬었다.“그렇지.”“그리고 매일같이 예쁜 여자들이 밤마다 침대 위로 올라온다는데.”“…….”“그런 바람둥이 놈팽이를 왜 만나.”아렌트의 얼굴이 굳었다.“….바람? 둥이?”“응.”나는 아무것도 모른 채 고개를 끄덕였다.​“여자들을 마다하지 않는 난봉꾼이라고 했거든. 그런 것까지도 알 정도면 황제랑도 꽤 친한가 봐.….”“…….”아렌트가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눈을 감았다가 천천히 다시 떴다.​“그래서? 나랑 헤어지자고?”나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엘리.”아렌트가 손끝으로 내 턱을 살짝 들어 올렸다. “괜찮아. 엘리.”“응?”“나랑 여기에 있으면.”그의 붉은 눈이 나를 똑바로 내려다봤다.​“ 그 누구도 여기까지는 못 와.”“하지만…”“그 황제도.”“…아렌.”“온다 해도 널 데려가게 하지 않을게.”“어? 아니. 나는-”더 이상 말을 하

  • 죄를 섬기는 하녀   78

    “윽! 엘…리! 여전히 보지는…”“조이지? 좋아?”아렌트가 참기 힘든지 얼굴을 살짝 찡그렸다.“어….”그가 거친 숨을 내쉬며 내 입술을 쪽 소리가 나게 빨았다.​“빨리…. 싸도 되는데.”“하아…. 그래?”“네 좆은 금방 안 죽잖아.”“그러긴 하지. 그럼….같이 가자.”​무자비한 허리짓에 그의 좆이 보지살을 짓이기듯 사정없이 깊숙한 곳으로 밀려들었다.절정이 다가오자, 두 다리로 아렌트의 허리를 조여 감으며 안에 든 그의 좆을 바짝 조였다.깊은 곳까지 박혀 들어온 성기가 아기집을 치받아 올리자, 질내벽이 짓눌린 채 파들파들 떨었다.​“하아앙!!”몇 번이고 보짓물이 터져 흥건해진 안쪽 깊은 곳에 아렌트가 뜨거운 체액을 뿌렸다.​“엘…리! 엘리!”허리를 묵직하게 밀어 넣을 때마다 그의 체액이 더 깊숙이 번졌다. 거친 숨을 내쉬던 아렌트의 입술이 내 귓가와 볼에 닿았다.​“엘리.”그의 입술이 다시 다가왔다.“사랑해. ”“하아…하아….”아렌트의 얼굴을 다정하게 바라보며 들쑥날쑥한 숨을 가다듬었다.​“더 사랑해줄게.”“….”“잔뜩, 매일같이 사랑해 줄 테니까. 내 곁에 있어.”“아…렌트.”​그의 입술이 내 입술을 부드럽게 물고 느릿하게 혀로 핥았다.​쾅!그때, 큰소리를 내며 문이 열렸다.​“엘로즈!!”​화들짝 놀라, 문가로 고개를 돌렸다.선명한 푸른색 눈동자가 보였다. ​차라리 익숙한 붉은 눈동자였다면 더 읽기 쉬웠을 텐데. ​차갑게 가라앉은 푸른 눈동자를 마주하자 마음을 할퀴듯 심장이 살짝 조여왔다. ​“당장 이리 와.”서늘하게 흘러나온 목소리에 나는 흠칫 떨었다. ‘어차피….넌. 나랑 다르잖아.’마주했던 시선을 거두고 고개를 돌렸다.“엘로즈!”내가 시선을 피하자 로이드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입술을 깨문 나는 내 몸 위에 있던 아렌트의 어깨를 밀어냈다.그러자 아렌트의 목소리가 귓가에 조용히 내려앉았다.​“괜찮아. 엘리. 내가 해결할게.”​그는 밀려날 생각조차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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