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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화

Author: 숲속의사슴
마리가 만든 매운 닭갈비는 향부터 끝내줬다.

시유가 아직 수유 중이라는 걸 생각해 마리는 따로 간장 닭갈비도 만들었다.

두 사람은 접시를 끌어안고 맛있게 먹으며 웃고 떠들었다.

시유는 이렇게 마음껏 웃어 본 게 언제였는지 떠오르지 않을 정도였다.

반면 차 안으로 쫓겨난 진명화는 도저히 웃을 수 없었다.

고춧가루 조각이 눈에서 빠지지 않았다. 왼쪽 눈은 달군 쇠로 지지는 것처럼 고통스러웠다.

진명화는 넋이 나간 사람처럼 왼쪽 눈을 감싸 쥐고 비명을 질렀다.

“아파! 아파 죽겠어! 내 눈! 내 눈이 멀 것 같아!”

“빨리! 빨리 불어 봐! 빨리 빼 내!”

진명화는 울부짖으며 옆에 있던 운전기사를 붙잡아 흔들었다. 빼 달라는 뜻이었다.

하지만 고춧가루 조각은 진명화가 몇 번 비빈 탓에 각막 쪽에 달라붙어 있었다.

운전기사는 의사가 아니어서 감히 손댈 수 없었다.

“사모님, 제가... 일단 병원 응급실로 모시겠습니다. 전문의에게 맡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운전기사는 통증 때문에 거의 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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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야? 회장이야 영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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