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현판 / 천사를 사랑한 간호사 / 34화. 무너지는 천사

Share

34화. 무너지는 천사

Author: yeye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6-22 09:03:24

깊은 밤, 아리나는 목이 말라 잠에서 깨어 거실로 나왔다.

욕실 문 틈으로 새어 나오는 희미한 불빛과 함께 괴로운 신음소리가 들렸다.

"카시엘? 괜찮아요?"

아리나가 조심스럽게 욕실 문을 열었다.

그곳에는 카시엘이 세면대를 붙잡고 고개를 숙인 채 거칠게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세면대에는 충격적인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하얀 도자기 위로 붉은 핏방울이 흩뿌려져 있었고,

그 피는 인간의 피보다 훨씬 진하고 금속성 광택을 띠고 있었다.

"카시엘! 피.... 피를 흘리잖아요!"

아리나가 비명을 지르며 다가가려 하자,

카시엘이 떨리는 손으로 그녀를 막으며 제지했다.

"오지 마십시오... 아리나.. 더럽습니다..."

카시엘의 목소리는 갈라져 있었다.

그는 아리나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아했다.

자신이 인간의 돈을 벅고 명성을 얻는 대가로,

천사의 본질이 얼마나 빠르게 무너지고 있는지.

인간의 욕망을 흡수한 대가는 <각햘>이라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었다.

"피는.... 더러운 것이 아니예요. 그
Continue to read this book for free
Scan code to download App
Locked Chapter

Latest chapter

  • 천사를 사랑한 간호사   50화. 탈출

    세 사람은 재빨리 나가려고 했다.그때 무전기에서 날카로운 테리의 목소리가 들렸다."오지마!! 절대 여기로 오지 마!!!"루카스가 주변을 다시 찬찬히 살폈다. 어디에선가 물소리가 들렸다.소리를 따라가니 하수구가 나왔다."아리나. 카시엘과 이 하수구를 따라 먼저 나가요.""형사님은요??""테리를 데리고 올게요.. 혹시 무슨일이 생겨도 난 경찰이니,큰 일은 일어나지 않을거예요. 걱정말고 먼저 나가요.."루카스가 무전기를 아리나에게 건넸다."천사의 날개 깃털을 경매하는 곳에 천사가 있으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 봐요.. 카시엘은 여기 있으면 안돼! 그러니 빨리 두 사람 먼저 나가요. 난 수호령이 이어서 괜찮으니..."아리나는 눈물이 고인 눈으로 카시엘의 잡아 끌고 하수구로 내려가물이 흐르는 반대 방향으로 걸었다.맨홀과 계단이 보였지만, 너무 가까운 곳은 그냥 지나쳤다.계단이 있는 맨홀을 5개를 지나고서야 올라가 맨홀 두껑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다행히 외곽의 한 도로 구석의 맨홀이었다.길가에 걸터 앉아 루카스와의 테리를 기다리는 두 사람..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무전기도 아닌 휴대전화가 울렸다. 루카스였다.두 사람은 무사히 그곳을 빠져나와 집으로 향하고 있다고 했다.아리나는 우버를 휴대전화로 불렀다. 여기가 어딘지 알수가 없었기에 ...한 참을기다려 우버를 타고 오피스텔에 도착한 두 사람은 오자마자 황급히 루카스와의 테리를 찾았다.두 사람은 하수구를 지나온 아리나와 테리만큼이나꼬질꼬질하고 지저분 했지만 다친 곳은 없어 보였다.경매장이, 갑자기 날개를 찾으려는 사람들의 폭동으로 아수라장이 되었었다고 했다.그 바람에 오히려 이사벨라에게 들키지 않고 두 사람은 잘 빠져나올수는 있었다고...

  • 천사를 사랑한 간호사   49화. 지하 경매장의 암투

    뉴욕 지하의 거대하고 타락한 경매장에 결국 잠입한 네 사람.천사의 날개 깃털이 경매에 올라온다는 소문을 듣고 사람들이 많이 몰려온 경매장은많은 인파로 복잡했다.하지만 그 바람에 네 사람이 숨어들기는 더 쉬워지기는 했다.천사의 날개 깃털이 경매에 올라오기 전에 찾아야 했다.카시엘은 자신의 잃어버린 깃털을 되찾기 위해 천사의 권능을 조금씩 개방하기 시작했고.그 곁을 아리나가 기도하며 손을 꼭 잡고 있었다.한편 루카스는 형사로서 이사벨라의 범죄 증거를 포착하려 고운 분투 중이였고,그의 곁에서는 무심한 듯 테리가 주변을 매의 눈으로 살피고 있었다.경매가 시작되기전 간단한 파티가 열리고 음악이 연주되자. 인사를 마친 이사벨라가 뒷편 비밀의 벽문을 지나 들어갔다 다시 나오는 것을 발견한 테리가루카스의 옷을 잡아 당기며 턱짓으로 그곳을 가리켰다.루카스가 테리에게 무전기를 쥐어주고 세 사람은 그곳으로 들어갔다.캄캄하고 좁은 통로를 지나자 희미한 불빛이 새어 나오는 방이 2개가 나왔다. 루카스는 발목에 숨겨둔 작은 총을 꺼내 들었다.작은 철문을 열자 사무실인 듯 보이는 책상과 작은 캐비넷들이 있었다.반대편의 큰 나무문을 열자 많은 진열장들에 물건들이 전시 된듯 놓인 방이 나왔다.루카스는 철문이 있는 사무실로 향했고, 카시엘과 아리나는 나무 문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나무 문을 열고 몇 걸음 걷지 않았는데, 카시엘의 몸에서 은백색의 빛이 발했다.어두운 구석에 자물쇠로 잠긴 금고가 하나가 심하게 요동치며 흔들렸다. 카시엘이 빛을 폭발하며 양 팔을 벌리자금고가 깨지고 그의 깃털이 그의 등 뒤에 와서 붙었다.그리고 카시엘의 찬란하고 아름다운 은백색 날개가 펼쳐졌다.아리나는 자신도 모르게 무릎을 꿇고 하늘을 향해 두손을 들며감사와 찬양의 기도를 올렸다.카시엘이 공중에 떠서 날개를 펼칠 때,루카스의 감각도 살아나며 구석의 캐비넷 제일 아래에서 서류 하나를 빼 들었다.이사벨라의 범죄 증거를 찾았다.그 때 무전기가 지지직 거렸다.그런데

  • 천사를 사랑한 간호사   48화. K의 전시화와 그림자 속 초대장

    카시엘의 정체를 숨긴 채 기획된 K의 첫 개인전이뉴욕 현대미술관(MoMA)의 특별관에서 열리게 되었다.루카스는 보안을 극도로 강화했다.아리나와 카시엘, 그리고 테리는 변장을 하고 일반 관람객인 척 전시장으로 향했다.전시장 벽면을 가득 채운 카시엘의 작품들은 압도적이었다.사람들은 그림 앞에서 이유없이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가슴이 뻥뚫리는 듯한 해방감을 느끼기도 했다.카시엘은 모자를 깊게 눌러쓴 채 자신의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들을 보며 묘한 기분을 느꼈다."아리나, 저 사람들이 나의 빛을 보고 기뻐학고 있습니다. 모델 시절의 소란스러운 환호와는 다릅니다. 이것은... 영혼의 공감, 공명입니다.""맞아요, 카시엘. 당신은 이제 얼굴이 아닌 영혼으로 사람들을 지키고 있는 거예요."아리나가 그의 손을 꼭 잡았다.하지만 평화로운 순간도 잠시, 전시장 한 가운데 놓인 대작 앞에 한 남자가 서 있었다.라파엘이었다.그는 변장한 일행을 정확히 찾아내어 시선을 맞추었다."아름답군, 카시엘. 하지만 이 그림 속에 네가 숨겨둔 이 보여.아리나를 잃을까 봐 떠는 너의 비겁한 영혼의 소리 말이야."라파엘은 카시엘에게 검은 색 초대장 하나를 건넸다.그것은 이사벨라가 주최하는 초대장이었다."여기에 네가 잃어버린 날개의 깃털 하나가 출품될 예정이야. 그걸 찾고 싶다면 아리나와 함께 오렴. 물론 루카스 형사와 그의 수호령도 초대 대상이지."라파엘은 이상하게 섬뜩한 미소를 남기고 군중 속으로 사라졌다.루카스는 초대장을 낚아채며 이를 갈았고,카시엘의 눈동자는 다시 한번 차가운 청색으로 변해 번뜩였다.아리나는 카시엘의 손을 더욱 꽈악 잡았다.이제 네 명의 남녀는,카시엘의 과거와 현재가 얽힌 거대한 음모의 현장으로직접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

  • 천사를 사랑한 간호사   47화. 아리나의 흔들리는 신앙과 새로운 깨달음

    아리나는 병원에서 여전히 수간호사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하지만 그녀의 마음 한 구석에는 채워지지 않는 의문이 있었다.주님은 왜 자신에게 천사를 보내셨으며, 왜 그 천사는 자신 때문에 지상의 고통을 짊어져야 하는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이었다.어느 휴일,아니라는 루카스의 에스코트를 거절하고 홀로 평소 다니던 성당을 찾았다.그녀는 십자가 앞에서 무릎을 꿇고 오랫동안 고개를 숙였다."주님... 저는 카시엘이 다시 날개를 되찾기를 기도해야 합니까? 아니면 제 곁에 평범한 인간으로 머물기를 기도해야 합니까? 그의 고통을 보는 것이 저의 가장 큰 형벌입니다."그때, 성당의 고해성사 구역 근처에서 낯선 노파가 그녀에게 다가왔다.노파는 아리나의 손을 잡으며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딸아... 사랑은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함께 젖어 드는 것이란다. 그 천사가 너를 위해 그림을 그린다면, 너는 그 그림 속의 빛이 되어야지. 그가 너를 보호하기 의해 벽을 쌓을 때, 너는 그 벽 너머를 두려워하지 말고 그와 함께 벽 안의 정원을 가꾸렴."노파의 말은 아리나의 신앙을 새롭게 일깨웠다.아리나는 자신이 카시엘에게 보호받기만 하는 연약한 존재라고 생각했기에 그에 대한 미안함과 서운함이 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그녀는 이제 카시엘의 를 돕는 동역자가 되기로 결심했다.오피스텔로 돌아온 아니라는 카시엘의 화실로 들어갔다.그리고 어슬프게 붓을 쥐고 있는 그의 등 뒤에서 그를 살며시 끌어 안았다."카시엘... 이제 당신이 나를 지키는 것이 미안하다고 하지 않을게요. 당신의 그림이 나의 기도가 되고, 나의 기도가 당신의 날개가 될 수 있도록 제가 더 강해질게요."카시엘은 멈칫했다.아리나의 온기가 그의 등 뒤 검은 반점들에 닿자,기적처럼 검은 문양들이 은빛으로 변하며 사그라 들었다.사랑이 보호의 수단을 넘어 치유의 힘으로 발현되는 첫 번째 순간이었다.

  • 천사를 사랑한 간호사   46화. 테리의 비밀연구와 붉은 꽃의 진실

    테리는 퇴근 후, 병원에 남지도 집으로 가지도 않고 자꾸만 미드타운의 오피스텔 25층을 찾았다. 그녀는 의사로서 카시엘은 신체 변화를 모니터링한다는 핑계를 했지만, 사실은 이 기묘한 세 사람의 공동체 안에서 느낄 수 있는 지극히 인간적인 온기에 중독되어 있었다. "자, 천사님. 오늘 검사 결과에요. 루카스의 기운을 바은 덕분에 각혈은 멈추었지만, 당신 날개 뿌리쪽에 생겼던 검은 반점들을 여전히 사라지지가 않았어." 테리는 카시엘은 상의를 걷어 올리고 그의 등을 살폈다. 척추를 따라 돋아난 검은 문양들은 마치 살아있는 기생충처럼 꿈틀거리고 있었다. 테리는 그것이 인간의 욕망이 응축된 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카시엘. 그림을 그릴 때 어떤 기분이야? 당신의 힘을 쏟아내는 기분이야, 아니면 무언가를 정화하는 기분이야?" "두가지 모두 입니다. 캔버스에 색을 입힐 때마다 제 안의 검은 독소들이 물감으로 변해 빠져나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테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카시엘이 모델로서 불특정 다수의 시선을 받을 때는 독소가 쌓이기만 했지만, 이제는 예술이라는 핉터를 통해 그 독소를 아름다움으로 승화해 배출하고 있는 것이었다. 테리는 루카스를 불러 속삭였다. "루카스. 당신 수호령은 기운이 카시엘은 살리고는 있지만 한계가 있어. 결국, 카시엘이 스스로 전화할 수 있게 도와야 해. 그림을 더 많이 그리게 해. 그리고 우리나라 카시엘이 곁에서 계속 기도를 올리게 해요. 그게 유일한 치료법인 것 같아." 테리는 차갑게 말하면서도 루카스의 지친 안색을 살폈다. 그녀는 루카스에게 영양제 한 통을 던졌다. "당신은... 당신부터 챙겨. 당신이 쓰러지면, 이 25층 요새는 하루도 못 버티니까..." 테리의 츤데레 같은 배려에 루카스는 멋쩍게 웃었다. 과학과 신앙, 그리고 공권력이 얽힌 이 기묘한 치료는 뉴욕의 가장 높은 곳에서 은밀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 천사를 사랑한 간호사   45화. 수호자의 침묵과 형사의 질투

    루카스는 아리나의 집 옆방에서 매일 밤 들려오는 낮은 클래식 음악 소리와 붓이 캔버스를 긁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는 카시엘에게 자신의 수호천사 기운을 나눠준 뒤로 기묘한 연결감을 느끼고 있었다. 카시엘이 고통스러워하면 루카스의 가슴도 저릿했고, 카시엘이 그림에 집중해 평온을 찾으면 루카스 역시 깊은 단잠을 잘 수 있었다. "형사님, 요즘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니예요? 범인 잡는 속도가 예전 같지가 않네." 동료 형사의 농담에 루카스는 씁쓸하게 웃었다. 그는 퇴근길에 항상 아리나와 카시엘은 위한 최고급 식재료를 사들고 오피스텔로 향했다. 그는 이제 자신이 아리나를 지키는 것이 육체적인 보호를 넘어, 카시엘이라는 존재가 무너지지 않게 지탱하는 역할까지 확장되었음을 인정해야 했다. 어느 날 저녁, 루카스는 아리나의 집 거실에서 카시엘이 갓 완성한 그림을 보았다. 그것은 어두운 숲속에서 길을 잃은 한 여자를 지키는 두 개의 그림자를 묘사한 작품이었다. 한 명은 빛의 날개를 가졌고, 다른 한 명은 단단한 값을 입고 있었다. "이거... 우리를 표현한 건가?" 루카스가 툭 던지듯 지나가는 말처럼 물었다. 카시엘은 어리숙하게 붓을 씻었다. "그림은 보는 이의 몫입니다. 하지만, 루카스... 당신의 황금빛이 없었다면 이 여자는 이미 숲에서 영영 나오지 못했을 겁니다." 루카스는 카시엘이 인정에 묘한 패배감과 유대감을 동시에 느꼈다. 아리나를 향한 호감이 여전히 가슴속에 썸의 형태로 남아있었지만, 카시엘이 아리나를 위해 자신의 본질까지 바꿔가며 헌신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루카스는 한 발짝 뒤로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좋아. 당신이 그림으로 방패를 만든다면 난 법으로 칼을 만들지. 그 이사벨라인지 뭔지 하는 소속사, 내가 반드시 털어버릴 테니까..." 루카스는 아리나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녀를 안심시켰다. 아니라는 두 남자

  • 천사를 사랑한 간호사   6화. 불청객과 감시자

    성 빈센트 병원의 밤은 뉴욕의 화려한 야경과는 대조적으로서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아리나는 응급실 구석에서 차트를 정리하다가,자꾸만 휴게실 소파에 정좌한 채 허공을 응시하는 카시엘을 힐끔거렸다."카시엘, 아까부터 뭘 그렇게 봐요? 무섭게."카시엘의 푸른 눈동자가 천장의 환풍구를 향해 있었다.일반인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그곳에는 검은 타르 같은 액체가 뚝뚝 떨어지며 기괴한 형상을 만들려 하고 있었다.아리나의 퇴근길을 노리던 하급 악마들의 잔재였다."공기의 질이 좋지 않습니다. 아리나, 오늘 밤은 제 옆에서 떨어지지

  • 천사를 사랑한 간호사   3화. 선의 무게(악마의 장난)

    다음 날부터 카시엘의 이 시작되었다.아리나는 그를 집에 두려 했지만,카시엘은 며말도 안되는 협박으로 억지를 부렸다.결국 그는 아리나를 따라 병원으로 향했다.병원은 카시엘에게 지옥이나 다름없었다.수많은 환자의 고통과 원망,그리고 그 사이를 파고드는 하급 악마들의 속삭임이 가득했기 때문이다.아리나는 그 속에서 빛나고 있었다.그녀는 난폭한 환자의 손을 잡아 진정시키고, 보호자 없는 노인의 식사를 도왔다."저 간호사는 바보야. 저러다 자기가

  • 천사를 사랑한 간호사   5화. 전염되는 선행?

    루카스는 치료를 마치고 나가는 길에 아리나와 마주쳤다.아리나는 루카스의 상처를 보며 진심으로 걱정했다."형사님, 고생 많으셨어요. 정의를 위해 싸우시는 모습도, 다른 분을 먼저 배려하시는 모습도, 정말 멋있고 존경스럽습니다. 리스펙해요"루카스는 수많은 칭찬을 들어봤지만, 아리나의 한마디는 결이 달랐다.그녀의 눈에는 가식이 없었다. 루카스의 거친 심장이 조금 느리게 뛰었다."아... 뭐, 당연한 일을 한 건데요. 간호사님도 고생이 많으시네요."멀리서 그 광경을 지켜보던 카시엘은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 천사를 사랑한 간호사   4화. 강력한 수호자, 루카스와의 만남

    그날 오후, 응급실은피범벅이 된 환자와 그를 데려온 경찰들로 아수라장이 되었다.그 중심에 루카스가 있었다.그는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어깨를 다쳤음에도 불구하고동료들의 안위부터 챙기고 있었다."난 괜찮으니까 저쪽부터 봐줘요! 저 친구가 피를 더 많이 흘렸어!"루카스의 외침에 카시엘은 눈을 가늘게 떴다.루카스의 등 뒤에서 뿜어져 나오는 거대한 황금빛 기운.그것은 대대로 선을 행한 집안에서만 나타나는 강력한 가호였다.'저 남자다.'카시엘은 직감했다.저 남자 곁에 아리나를 둔다면,자신이 뚝딱거리며 바닥을 닦지 않

More Chapters
Explore and read good novels for free
Free access to a vast number of good novels on GoodNovel app. Download the books you like and read anywhere & anytime.
Read books for free on the app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