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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0화

Author: 빠우
“6품 종문을 통틀어도 핵심 제자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어.”

진연지는 즉시 만인이 주목하는 인물이 되었다.

그녀는 이 모든 게 여진수의 공로라고 그들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그러나 그녀는 혈의 맹세를 했기 때문에, 여진수에 관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다만 운이 좋아서 얻기 힘든 천재지보를 얻었다고밖에 설명할 수 없었다.

제일 기뻐하는 사람은 당연히 장문 부인이었다.

자기 딸이 이렇게 출중하니 그녀의 얼굴에도 빛이 났다.

그러더니 그녀가 물었다.

"무열은? 왜 안 보여? 너와 함께 있지 않았어?"

남궁무열의 말이 나오자, 진연지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녀는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

“무열 오빠는 안에서 죽었어.”

그녀의 말에 많은 장로들과 장문 부인은 크게 놀랐다.

"어떻게 된 거야? 그가 어떻게 안에서 죽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빨리 말해 봐."

진연지는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

"제 말 좀 들어보세요, 그러니까…"

그녀는 일의 경과를 낱낱이 말했다.

전부 사실대로 빠짐없이 말했다, 다른 제자들도 증언했다.

그러나 일부 부분은 변경되었다.

예를 들어, 그들이 만난 요수는 출규기 초기였고.

그 출규기의 요수는 남궁무열이 그의 소굴로 향하는 걸 보고, 그들을 버렸다.

그리고 남궁무열은 그 요수가 죽였다.

장문 부인은 얼굴을 잔뜩 찌푸렸다.

"나쁜 놈, 나와 너의 아버지가 그에게 얼마나 잘해 줬는데, 배은망덕한 놈!”

진연지는 공감하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더니 갑자기 눈동자를 돌리더니 옆에 여진수를 가리켰다.

"작은 비경 안에서 위험할 뻔했는데 여진수가 도와줘서 살 수 있었어요.”

이는 물론 가짜다.

그는 다만 어머니의 마음속에 여진수를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일부러 이렇게 말했다.

아니나 다를까, 진연지가 이렇게 말하자 여진수를 바라보는 장문 부인의 눈길도 더 부드러워졌다.

"이번엔 당신 덕분이네요. 아니면 오늘 저녁 우리 집에서 제가 제대로 식사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여진수는 거절하려다 다시 생각해 보더니 승낙했다.

남궁무열의 비열하고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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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639화

    여진수가 방금 깨어난 순간, 방 안에 방음 진을 설치했기에, 아까 장로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소리는 외부로 단 일 점도 새어나가지 않았다.비록 부하들은 장로들이 왜 이렇게 오랫동안 들어갔는지 약간의 의문이 생겼지만, 그다지 깊이 생각하지는 않았다.여진수가 문을 열고 나왔을 때, 그들은 하나같이 정신술에라도 걸린 듯 굳어 버려, 눈도 깜짝도 하지 못한 채 멈춰 서 있었다.이미 절망에 빠져 있던 봉영추와 다른 두 여인은 여진수를 보고 자신들의 눈을 의심했다.여진수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진짜로 그인 걸 확인하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드디어 깨어났어.”"다행이야.”"흑봉 일족에 희망이 생겼어.”그들 셋은 기뻐했지만, 다른 이들은 정반대였다.끝없는 공포가 밀려왔고, 그들의 모든 세포가 떨리고 있었다.그때 누군가가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려 했으나, 막 날아오르려던 순간 여진수의 검기에 맞아 추락하며 즉사했다.여진수는 입을 열어 한 줄기 검기를 내뱉어 긴 용으로 변해 상공에 선회하며, 누구든 도망치려는 순간 즉시 처단했다.남은 이들은 더 이상 도망치지 못하고, 하나둘씩 땅에 무릎을 꿇고 피눈물을 흘리며 빌었다.여진수는 그들을 무시한 채 봉영추 앞으로 걸어가 그녀 몸에 꽂힌 검을 하나씩 뽑아내고 그녀를 치료해 주었다.그리고 그녀의 머리카락을 어루만지며 말했다."고생했어. 너희가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어 줘서 충분히 회복할 수 있었어."봉영추는 고개를 저으며,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 찬 미소를 지었다.여진수가 깨어난 걸 보니, 이전의 모든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고 느꼈다.여진수는 다시 봉청영과 봉수도 앞으로 걸어가 그들을 부축해 일으켜 주었다.봉청영과 봉수도 또한 눈물범벅이 되어, 이전에 받았던 상처와 고난이 모두 가치 있었다고 느꼈다.봉영추는 비교적 차분하게 방 안을 바라보며 물었다."봉불파 그들은 어디 있어?”여진수는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혼비백산 되었어. 내가 모든 흔적을 지워버렸어.”그가 담담히 말한 이 말에, 봉영추 일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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