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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8화

Author: 빠우
그런 일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럼 안타깝네.”

여진수는 어깨를 으쓱했다.

"강요하지 않겠다. 거래 안 하면 그만이야.”

"안 돼요, 전 정말로 회영단이 필요합니다."

진슬기의 안색이 다시 변하더니 애걸복걸했다.

"그냥 당신 자신을 위해 좋은 일도 하고, 덕을 쌓는다고 생각하고 나를 도와주면 안 돼요?”

“제가 평생 감사해하며 살게요."

여진수는 허허 웃으며 그녀를 신경 쓰지 않았다.

그 여자가 아양을 떤다고 해서 그는 얼떨결에 자원을 줄 수 없다.

여진수가 그녀를 원한 것도 역시 계산을 했던 거였다.

그녀의 원음을 빼앗는 게 회영단 10만 개보다 값지기 때문에 그는 그녀와 거래하려 했다.

진슬기는 여진수의 굳은 얼굴을 보고 조급해 울음을 터질 지경이었다.

이번엔 연기가 아니라 정말로 울 것 같았다.

그러나 여진수의 마음은 철석처럼 단단했다.

이 여자는 좋은 사람이 아니다.

전에는 여진수를 해치려고까지 했다. 여진수는 그 사실을 잊지 않았다.

그녀가 아무리 불쌍한 척해도, 절대 봐줄 생각이 없었다.

그 두 모녀는 모두 좋은 사람이 아니다.

"그래요, 약속할게요. 지금 바로 시작하죠. 난 기다릴 시간이 없어요."

진슬기는 여진수가 약속을 지키지 않을까 하는 염려는 없었다.

비록 그녀는 이 남자가 이가 떨릴 정도로 미웠지만, 그가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걸 알고 있었다.

여진수도 사양하지 않고 즉시 응접실에 진법을 배치했다.

사실 그도 여자라면 다 사랑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 온전히 수련을 통해 강해지기 위해서였다.

진슬기의 실력은 진해영보다 훨씬 강하다.

때문에 여진수가 그녀와 홍진성선공을 수련하면 얻을 수 있는 이득도 자연히 더 컸다.

한 시간 수련의 효과는 십만 개의 회영단보다 몇 배나 높다.

처음 수련을 하면, 그 효과는 자연히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여진수는 적어도 그녀와 5, 6시간은 수련을 해야 본전을 뽑을 수 있다'.

원래 진슬기도 그냥 그게 다 인줄 알았다.

그런데 그녀가 직접 겪고 나니 그 충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그녀의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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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736화

    여진수는 여영지가 그 안에 부전주로 있다는 걸 기억하고 있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그녀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이때 윤회전은 무수히 많은 영혼들을 흡수해 일렬로 배열되어 있는 조각상 안으로 들어갔다.여영지는 한쪽에 서서 이 조각상에서 퍼져 나오는 기운이 점점 강해지는 걸 뚜렷하게 느낄 수 있었고, 그녀는 크게 놀랐다.이렇게 수년이 지나면서 여영지의 실력도 크게 향상되어 현재는 선군 후기에 도달했다.“찰칵!” “찰칵!”이 조각상들은 충분한 양의 영혼을 흡수한 뒤, 표면에 무수히 많은 균열이 생기더니 결국 부서졌다.한 명 또 한 명 기운이 왕성하고 위압감이 엄청난 강자들이 밖으로 나왔다.그들이 몸을 움직이자, 전당 전체가 심하게 흔들렸다.여영지는 등골이 오싹해나며 큰 압박감을 느꼈다.이들 중 아무나 그녀를 열 번 넘게 죽일 수 있는 실력을 지니고 있었다.“하하, 오랜 시간을 기다렸지만, 드디어 살아났다.”“여진수가 이 전쟁을 일으킨 덕분에 우리가 충분한 양분을 섭취할 수 있었어.”“여진수는 확실히 재능 있지만 우리와는 깊은 원한이 있으니 그를 살려둘 수 없어.”“현재 우리의 실력으로 그를 죽이는 건 식은 죽 먹기다. 가자, 그를 죽이면 윤회전은 이 세상의 절대적인 주재가 될 수있다.”여영지의 얼굴색이 변했다.그녀는 여진수에게 알리려고 했지만, 현재 그녀의 실력으로는 불가능했다.그녀가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이고 있을 때, 윤회전 내에 갑자기 소용돌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그리고 여진수가 이곳에 나타났다.여영지는 순간 동공이 커졌다.“열 명의 준제급, 뛰어나네.”여진수는 양손을 등 뒤로 하고, 몸에서 절세의 기운을 내뿜었다. 열 명의 준제급 고수를 상대로 한 점의 당황함도 없었다.“여진수, 감히 이곳까지 들어오다니?”“좋다, 네가 스스로 두 발로 걸어 들어왔으니 우리가 너를 끝내줄게.”그들은 자신들의 실력에 큰 자신감이 있었다.현재의 여진수와 대결하는 건 손바닥을 뒤집은 것같이 쉬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735화

    여진수는 떠나려고 몸을 돌리자, 앞에 큰 구덩이가 보였다.그 구덩이에서 미약한 공간의 파동이 퍼져 나왔다.그는 즉시 다가가 주위에 흙을 헤쳐보았다.그러자 모양이 매우 이상한 한 제단이 보였다.그 제단에는 벌레처럼 생긴 무늬가 가득 제단 전체를 덮고 있었다. 자세히 보면 마치 살아서 안에 박혀 있는 것처럼 보였다.여진수는 잠시 연구해 봤지만,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그 후 그는 제단에 선력을 주입해 보았다.그런데 이 제단은 블랙홀같이, 선력을 얼마든지 흡수해 버렸다.다행히 지금 여진수의 선력이 충족하기에 감당할 수 있었다.하지만 그래도 그가 약 삼분의 일에 해당하는 선력을 소모해서야 충분했다.그러더니 이 제단에 빛이 번쩍였다.하나의 공간 통로가 열렸다.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떴다.그 공간 통로는 매우 깊었고, 강력한 압박감을 풍기고 있었다.여진수는 무모하게 들어가지 않고, 한 줄기의 에너지 분신을 불러내 들어가게 했다.통로는 길었고, 분신은 오랜 시간 걸어서야 끝에 도착했다.그 후 여진수는 매우 웅장한 풍경을 보았다.통로의 반대편은 또 다른 우주였다!그것도 현재 이 우주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우주!둘은 전혀 비교할 수 없었다.마치 축구공과 달 사이의 차이 같았다.이는 이 우주의 규칙 등급에서 느낄 수 있었다.여진수는 이러한 풍경을 맞이할 줄은 전혀 상상도 못 했다.다음 순간 그는 눈앞이 깜깜해졌다.그 분신은 버티지 못하고 폭발했다.여진수는 이 통로를 바라보며 얼굴색이 변했다.통로 반대편의 우주는 이곳보다 수천 배, 수만 배 이상의 등급일 가능성이 높다.그렇다면 그곳의 생명체 등급도 이곳과 수만 배의 차이가 있을 거다.그렇지 않으면 그의 에너지 분신, 실력이 선군과 비슷한 수준인데, 어떻게 우주의 압박을 버티지 못하고 그냥 폭발했을까.여진수는 그 우주에 큰 관심이 생겼다.하지만 짧은 시간 내에는 그곳에 다시 발을 들이지 않을 거다.아직 이 우주에서도 진정으로 무적이 되지 못했고, 많은 적이 남아 있는데, 다른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734화

    강력한 혈맥을 바탕으로 호소연은 이 대제의 법신과 치열하게 싸웠다.아래에서 윤설아와 한수정도 한가하지 않았다. 그녀들은 호국 대진을 공제하며 대량의 선석을 계속 투입해 진법의 운행을 유지했다."한 명 더 가서 그를 도와!"우주에 있던 11명의 대제 법신들은 호소연이라는 변수가 나타나자 조급해졌다.또 한 명이 즉시 현장을 떠나 밑으로 내려가려 했다.여진수의 눈에 차가운 빛이 번쩍이며 외쳤다."늦었다, 곤붕권!"그는 순간 11번 주먹을 휘둘렀고, 그 주먹은 별처럼 거대한 11마리의 곤붕으로 변해 돌격해 나갔다.11명의 대제 법신들은 이를 보고 놀라고 분노했다.“곤붕 요제의 절학?!"“설마 그때 곤붕 일족의 그 인물이 너였어?”"이게 어떻게 가능하지?”그들은 마음이 잠시 흔들렸다.“쿵쿵쿵!”그 곤붕들은 가까이 다가가더니 폭발했다.여진수가 갑자기 새로운 신분을 드러내자 그들을 당황했다.사실상 그들에게 큰 상해를 입히지는 못했다.하지만 그들이 당황한 순간, 여진수는 즉시 한 대제 법신 뒤에 나타났다.그리고 왼손을 벌려 앞으로 밀었다.손바닥에서 공포스러운 흡입력을 방출했다.곤붕 일족의 절학이었다!그 대제 법신은 순간 그에게 연화되어 그의 몸에 보충되면서 여진수의 기운은 조금 더 강해졌다.또 한 명을 해결하니 여진수의 부담은 크게 줄었다.갑자기 그는 혼돈 용검을 거두고, 몸에서 수만억 개의 부문을 발사하며 천제 권을 사용했다.현재 이 권술의 위력은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그는 연속으로 두 주먹 날려 또 두 명을 해결하고 이제 8명만 남았다.이 맹렬한 공격속에 남은 8명의 대제 법신들은 마음이 떨렸고, 계속해서 싸울 생각이 없었다.그들은 사방으로 도망쳤다.이미 여진수를 상대할 수 없다는 걸 알았으니 무의미한 싸움을 더 할 생각 없었다.그들은 자신의 영지로 돌아가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여진수와 계속 맞서려 했다.하지만 그들 계획은 망상일 뿐이었다.여진수는 오른쪽 발을 들어 허공을 세게 밟았다!그러자 원 모양의 황금빛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733화

    여청한은 저도 모르게 고개를 들어 층층이 겹친 허공을 뚫고 밖의 광경을 바라봤다.여진수는 한 번의 칼질로 신족의 한 대제 법신을 찔렀다, 그는 차가운 표정으로, 마치 아주 사소한 일을 한 것 같았다."다섯 명을 제거했고, 아직 열두 명 남았다."여진수는 작은 소리로 말하며 표정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그러나 남은 열두 명의 대제 법신들은 모두 얼굴이 어두웠다.할 말은 없다. 피를 흘리며 싸우는 것 외에 다른 길은 없다.여진수의 강력함은 이미 다른 말로 표현할 필요 없었다, 모두가 보았다.현재 백화여제 그녀들은 기쁨으로 가득 차 있었다.여진수가 강할수록 그녀들은 더 기뻤다.그들은 서로 눈을 마주 보며 웃었다.“여진수의 실력은 우리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었어.”“맞아요, 지금 상황을 보면 그는 반 시간 내에 이 대제법신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요.”“저는 지금 그가 진정한 대제로 성장한 후, 실력이 우리보다 강할지 궁금해요.”“반드시 그럴 거야. 다만 얼마나 더 강해질지 모르겠네.”"아마 백화여제 님도 독신 생활을 끝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누가 여제 님을 이기면 그 사람에게 시집가겠다고 했잖아요.”백화여제는 웃으며 말하지 않았다.그녀는 정말 그런 말을 한 적 있지만, 어떤 대제도 그 조건에 달성할 수 없었다.이러한 경지에 이르면 초기, 중기의 구분 없이, 모두의 실력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다.대부분 비기게 되며, 이기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그러나 여진수는 다르다. 이 녀석은 괴물이다.그의 실력은 일반적인 상식으로 보기 어렵다.지금 단지 선존 대원만에 도달했을 뿐인데도 이미 제급 전투력을 지니고 있다.그가 준제나 진정한 대제의 자리에 오르게 되면, 실력이 얼마나 강해질지 모른다.큰 이변 없는 한, 여진수는 확실히 백화여제를 이길 수 있다.그녀는 이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았고, 오히려 눈에 기대감이 반짝였다.무적인 시간이 너무 오래 지속되면, 이 또한 일종의 외로움이다.여청한은 시선을 거두고 옅은 미소를 지었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732화

    인간계 대부분 대제 법신이 왔다, 총 17명이었다.남은 4명은 여진수의 친구들로, 어두운 곳에 숨어 멀리서 지켜보며 그들과 무관한 척했다.17명의 준제급 존재를 상대로 여진수는 여전히 매우 침착했다.그는 무릎에 놓인 혼돈용검을 가볍게 쓰다듬었다.그들의 욕설에도 아무 반응 없이 그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죽은 2천만 사람들에게 미안합니다. 2개월이나 지나서야 당신들을 위해 복수하네요.”“하늘에서 잘 지켜보세요. 오늘 제가 만족을 평탄하겠습니다!”“쨍쨍쨍!”혼돈용검은 귓청이 터질 듯한 정도의 검음을 내뿜으며 전세계를 흔들었다.여진수의 이 말에 그들은 모두 웃었다."너 미친 거 같구나.”"너의 실력이 좀 늘었다 하더라도 절대 우리를 죽일 수 없다.""네가 굳이 죽으려 한다면 오늘 죽여줄게."……아무도 여진수의 말을 진지하게 여기지 않았다.여진수도 더 이상 쓸데없는 말 없이 즉시 움직였다.그의 손에서 놀라운 검기가 폭발했다.그 후 검기가 터지며 감옥으로 변해 이곳 전체를 뒤덮었다.그리고 끊임없이 공포스러운 폭음만 들려왔다.멀리서 백화여제 그녀들은 뚫어져라 바라봤다.“여진수가 언제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적어도 몇 시간은 걸릴 거예요.”“비록 그들 법신일 뿐이지만, 17명이 힘을 합치면 진짜 대제와 견줄 만한 힘을 발휘할 수 있어요.”"어쨌든 여진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어.”……만상국은 거의 모든 정예부대를 동원했다.임신한 윤설아와 한수정만 별장에 머물렀다.여진수는 호소연더러 은밀히 그녀들을 보호하라고 명령하고, 나머지 인원들은 모두 이 역사적인 전쟁에 참가했다.이 일은 일반인들에게 숨기지 않았다, 모든 사람들은 다양한 뉴스 채널을 통해 알게 되었다.원래 많은 사람들은 2개월 동안 발생한 일에 대해 큰 불쾌함을 느꼈다.왜 우리가 학살당해야 하는거지?그리고 복수 하지 않는다면 그냥 죽은 것과 다를 바가 없다.오늘 여진수의 행동은 모든 사람을 숨 트이게 했고, 사기는 크게 상승했다. 단결력은 전례 없는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731화

    이 일이 밖으로 퍼지면 그의 명성은 크게 떨어져, 평생 머리를 들 수 없게 될 것이다.그러나 살심마황은 격노하긴 했지만, 완전히 이성을 잃지는 않았다."네가 지금 모습을 드러낸다는 건, 분명히 뒷길을 마련했다는 뜻이겠지.”“혹시 여진수가 이미 제급 전투력을 갖춘 걸까? 아니, 이는 절대 불가능하다."그는 머리를 세게 흔들었다.“혹시 어디서 주인이 없는 제병을 손에 넣고 나랑 맞서 싸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맞아, 제법 똑똑하네, 일부 맞았어.”뒤에서 유유히 목소리가 들려왔다.살심마황은 급히 몸을 돌렸다, 여진수가 언제 그의 뒤에 나타났는지 알 수 없었다.그의 동공은 갑자기 작아졌다.여진수가 언제 왔는지조차 모르고 있었다.“쿵!”살심마황은 뭐라 말하려 했는데, 여진수는 그에게 그 기회조차 주지 않고 맹렬하게 공격했다.그는 온 힘을 다해 검을 휘둘렀다, 마치 세상을 둘로 나눌 것 같았다."제급 전력... 여진수, 너 정말 대단해.”살심마황의 법신이 사라졌다. 그는 여진수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전에 추신비와 싸우면서 상당한 힘을 소모했기 때문이다.게다가 그가 방심한 사이 여진수가 공격을 가했기 때문에 쉽게 그의 법신을 파괴할 수 있었다.추신비의 아름다운 눈에 빛이 반짝였다.이제 여진수는 그녀가 우러러봐야 할 존재로 성장했다.여진수는 추신비의 얼굴을 살짝 꼬집으며 말했다.“됐어요, 이제부터 각자 움직여요, 서둘러 일을 끝내요.”추신비는 연신 머리를 끄덕였다.여진수의 몸이 흐릿해지더니 그 자리에서 사라지고 우주 공간에 나타났다.그는 공중에 다리를 틀고 앉았고, 몸에서는 공포스러운 기운이 퍼져나왔다.동시에 그는 조용히 장악하고 있던 모든 힘을 한순간에 폭발해 주변 세력들에게 치명적인 공격을 가했다.만상국 국경 내에는 다양한 원거리 미사일, 전함, 비행기, 슈퍼 기갑 그리고 그가 오랜 기간 동안 양성한 정예 병력들도 전부 출동했다.마치 메뚜기처럼 빽빽하게 사방에서 공격을 시작했다.먼저 많은 미사일이 발사대에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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