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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15화

ผู้เขียน: 빠우
여진수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홍차 한 잔과 만두 몇 개 주세요."

스튜어디스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네, 잠시만요."

그녀는 말을 마치고 바로 몸을 돌려 허리를 흔들며 가 버렸다.

곧 그녀는 물건을 가져와 여진수 앞에 내려놓았다.

허리를 살짝 굽히자 머리카락 몇 가닥이 여진수의 뺨에 닿아 그의 얼굴을 간지럽혔다.

스튜어디스는 쑥스러운 듯 웃었다.

"죄송합니다, 손님, 고의가 아닙니다."

여진수는 속으로 훤했다. 이 여자가 일부러 그런 거 알고 있었지만 모르는 척했다.

여진수는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분명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것도 정상이다.

남자가 예쁘고 섹시한 여자를 보면 참지 못하고 다가가 말을 거는 것과 마찬가지다.

반대로 여자도 마찬가지다.

"손님 입맛에 맞는지 한 번 드셔 보세요."

여진수는 만두 하나를 집었다. 그 크기는 작은 찐빵만 했고, 겉은 하얗고 투명한 게 엄청 맛있어 보였다.

한 입 먹으니 엄청 고소했다.

그는 뜨거운 차를 마시며 엄청 한가해 보였다.

"맛있어요."

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전 괜찮아요, 가서 일 보세요."

스튜어디스는 두 손으로 카드 한 장을 내밀었다.

"네, 알겠습니다. 이건 제 명함입니다. 필요할 게 있으면 오른쪽 검은색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여진수는 명함을 받았다, 거기에는 여자의 이름, 직위가 적혀있었다.

“김수연.”

"네, 선생님, 전 김수연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당신의 단독 승무원입니다. 무슨 일 있으시면 저를 불러주세요."

이 일등석은 특수한 구조로, 한 사람이 하나의 독립된 공간을 차지하고,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다.

그리고 스튜어디스도 따로 배치된다.

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김수연은 여진수를 슬쩍 쳐다보더니 뒤돌아서 떠나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왜 나를 하나도 좋아하지 않는 것 같지?"

그녀는 각양각색의 승객들을 위해 서비스했었다.

나이가 많든 적든.

정인군자든 아니든.

그녀를 만나고, 많거나 적거나 전부 본능적인 본성을 드러냈다.

연기를 아무리 잘해 처음에는 한 치의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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