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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27화

Author: 빠우
"여진수, 내가 충고하건대, 너 지금 큰 실수하는 거야, 이렇게 하면 앞으로 매우 비참해질 거야, 지금 나를 놓아줘도 아직 늦지 않았어. 그렇지 않으면…"

그녀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여진수는 그 큰 구덩이를 덮어버렸다.

그리고 그 위에 또 몇 줄의 봉인을 하고서야 떠났다.

그는 대한민국으로 돌아가 옥주현, 윤설아, 한수정 그녀들과 연락해 회의했다.

회의는 한 시간 넘게 지속되다 끝났다.

그 후 며칠 동안 여진수는 아주 바삐 돌아치며 여러 가지 배치를 했다.

다섯 날째 되는 밤, 여진수는 이순심과 이천희 남매를 불러왔다.

"너... 왜 그러는 거지?"

이순심은 오늘 밤 여진수를 보고, 놀라기도 하고, 무섭기까지 했다.

오늘 밤 여진수는 엄숙한 표정에 금빛 갑옷을 입고 허리에 검까지 차고 있었다.

사람 전체에서 강렬한 살기가 느껴졌다.

여진수의 시선은 두 남매를 바라보더니, 굵고 힘찬 목소리로 말했다.

"너희들은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해, 전 세계의 모든 각성한 자들을 감시하고, 그들의 위치를 나한테 보고해!"

두 남매는 여진수의 말을 듣더니 갑자기 얼굴빛이 확 달라졌다.

이순심은 뒤로 반걸음 물러나며 물었다.

“무슨 짓이야?”

여진수는 온몸으로 살기를 내뿜으며 말했다.

"당연히 그들을 모두 제거하려고 그러지. 인간계, 나의 관할 범위 내에 통제되지 않는 상계의 강자가 있을 수 없다!"

이번에 그는 큰 판을 벌일 작정이다.

외적을 물리치려면 먼저 안쪽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건, 예로부터 변하지 않는 법칙이다.

그들을 제거해야만 여진수는 전심전력으로 하늘길을 지킬 수 있다.

"안돼, 절대 안 돼!"

이순심은 생각도 하지 않고 거절했다.

"그랬다가 우리 남매는 죽는 길밖에 없어."

이천희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형님, 왜 그러십니까, 이건 장난이 아닙니다.”

여진수는 몸에서 엄청난 위엄을 내뿜어 두 남매를 내리눌렀다.

그들은 몸을 숙이고 온몸에서 떨리는 소리가 났다.

여진수는 그들과 쓸데없는 말을 할 시간이 없었다. 그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말투로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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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진수는 멈춰 서서 소리가 전해오는 방향을 바라보았다.자산요황이다!전설에 의하면 그는 바다밑에 있던 한그루의 산호로, 억만년의 세월을 거쳐 사람의 모습으로 수련했고, 엄청난 돌파를 거쳐 결국 요황이 되었다.그리고 그 누구도 그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르고, 자손도 없는 신비로운 존재다.여진수의 표정은 변하지 않았다.“자산요황께서 무슨 일이시죠?”자산요황은 온화한 목소리로 말했다."여진수 씨, 당신은 이미 두 송이의 신통 연꽃을 흡수했으니, 충분합니다. 이 마지막 한 송이는 저에게 주시죠. 그리고 당신이 원하는 건 무엇이든 말씀만 하십시오."그러자 다른 세력의 제급 강자들도 자산요황을 바라봤다. 하지만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았다.사실 여진수는 양보하고 싶지 않았다.하지만 상대는 당대 최고의 강자다.그는 아직 상대방을 이길 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 앞에서 그와 맞서고 싶지 않았다.하여 여진수는 이렇게 말했다."만약 자산요황께서 정혈 열 방울을 줄 수 있다면, 이걸 드리겠습니다."그는 이제 신수의 정혈이 필요 없지만, 주변의 사람들은 여전히 쓸 수 있다.그들의 자질을 높여주고, 수위를 올리면 그와의 차이를 좁힐 수 있다.자산요황은 덤덤하게 말했다."열 방울은 너무 많습니다. 현재 저는 드릴 수 없습니다. 대신 저한테 봉황의 정혈이 한 방울 있는데, 그걸로 당신의 신통 연꽃을 바꿔도 미찌지 않을 겁니다.”여진수는 마음속으로 차갑게 웃었다. 이는 전혀 성의가 없는 거였다. 직접 그의 손에서 빼앗는 거나 다름없기에 당연히 응낙할리가 없었다.“미안하지만, 이 가격은 너무 낮습니다.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자산요황의 목소리가 갑자기 커졌다."잘 생각해보고 대답하세요."여진수는 갑자기 큰 압박감을 느꼈다.상대방은 강경한 수단으로 그를 압박해 굴복하게 할 생각이었다.엄청난 압력에도 불구하고, 여진수는 꼿꼿이 서 있었다.그는 상대가 요황이라도 굴복하지 않았다.그는 이미 양보했지만 상대방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더 이상 참지 않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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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497화

    그의 정신력으로도 전체 지역을 순식간에 커버할 수 없었다. 10분의 1 정도 남았다.속도도 많이 느려졌지만, 그래도 28 층에 도달하는 데 2, 3분밖에 걸리지 않았다.그리고 29 층에 도달하는 데 또 6분 정도 걸렸다.밖에 상황은 완전히 초토화 상태였다. 심지어 그들 위에 군림해 있는 제급 존재들의심경에도 약간의 동요가 생겼다.백화여제가 말했다."이 자는 확실히 범상치 않네요. 아마 30 층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 같아요."살심마황은 콧방귀를 뀌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다른 제급의 강자들은 각자의 의견을 발표했다.대부분 찬사를 보냈지만 실제 속마음도 그런지는 모르겠다.필경, 이러한 상황에서 그들은 마땅히 지켜야 할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아니야, 30 층엔 절대 못 도달할 거야."역이홍은 마음속으로 포효하며, 두 손을 저도 모르게 꽉 잡았다.신통 연꽃은 그녀에게 엄청 중요하다.앞으로 실력이 급성장할 수 있는 가가 달려 있다.만약 여진수가 30 층에 도달하면, 그녀는 신통 연꽃을 잃게 되는데, 그녀가 어떻게 받아 들일 수 있을까?하지만 역이홍이 속으로 아무리 소리쳐도 일어날 일은 그래도 일어났다.여진수는 모두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29 층에서 겨우 8분 남짓 있다가 30 층에 도달했다.그러자 100 급 대지진에 버금가는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수많은 사람들이 놀라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이거 가짜지?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저 자식 도대체 어떻게 한 거야?”"반드시 최고의 육체 강도를 가지고 있어야만 가능한데, 그의 육체 강도가 신수급에 도달했단 말이야?"…역이홍은 가슴이 식었고, 얼굴색도 극도로 창백해졌다.여진수는 그녀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아예 없애버렸다.그녀의 마음속은 분노 보다 깊은 무력감으로 가득 찼다.그녀는 자신이 실력이 충분히 변태적이라도 생각했지만, 여진수와는 거리가 멀었다.이때 진이서와 마연수, 화향선과 그녀의 친구들은 큰 충격외에 진심으로 여진수를 위해 기뻐했다.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496화

    역이홍은 여진수가 30 층에 도달할 수 없다고 생각할 이유가 있었다.그녀는 백화통천탑이 얼마나 무서운지 직접 체험해 보니 알 수 있었다.그녀는 22층에서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했기에 절대 여진수가 성공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잘해야 그녀보다 두세 층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그러나 여진수는 역이홍의 경멸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연작이 어찌 홍곡의 뜻을 알겠는가?화향선도 일어나 도전할 준비 했다.그녀의 성적도 좋았다, 뜻밖에도 20층이나 도달했다.돌아왔을 때, 그녀의 얼굴은 창백했다. 그리고 그녀는 진이서에게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냈다.그러자 조용히 있던 진이서가 일어나 백화통천탑으로 향했다.그녀의 최종 성적은 21 층으로 역이홍에 조금만 뒤쳐져 아주 좋은 성적이었다.그녀는 보기에 엄청 연약해 보이지만 실력은 엄청 막강하다.이는 많은 남성들로 하여금 부끄러움을 느끼게 했다.1, 2위가 전부 여자라 누군가 나서서 그들의 체면을 세워주길 바라는 심정이었다.진이서는 탑에서 나와 여진수 앞을 지나더니, 잠시 멈춰서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저는 여진수 씨께서 반드시 아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힘내세요."여진수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선자님의 격려 말씀에 감사드립니다."이 말에 역이홍은 입을 삐죽거리며, 다른 말 없이, 한가롭게 차를 마셨다.어차피 그녀는 신통 연꽃 한 그루를 얻을 수 있게 되었으니, 전혀 걱정할 게 없었다.여진수도 일어나 백화통천탑아래로 걸어갔다. 그러자 순식간에 안으로 전송되어 들어갔다.그가 들어가자마자 밖에서 격렬한 논쟁이 일었다."그가 몇 층까지 도달할 수 있을 거 같아?""30층은 절대 불가능해. 기껏해야 20층이야.""맞아, 그 녀석이 그렇게 떠들더니 곧 자기 얼굴을 호되게 때릴 거야."…여진수는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몰랐지만 대강 짐작할 수 있었다.그는 백화통천탑 1 층으로 전송되었다.이곳에 들어서자마자 큰 중압감이 느껴졌다.통관의 조건도 간단했다. 이곳의 압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495화

    또 다른 대제인 셈이다.그건 그녀들이 증도할 때, 도겹을 겪으면서 생긴 거다.제기 하나 만의 힘만 해도 대제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는다.이것이 바로 그 계급의 강점이다.선제가 되기 전에는 절대 그와 대항할 수 없다.백화여제의 목소리가 다시 울려 퍼졌다.“제일 먼저 백화통천탑의 최고층에 도착한 3명만이 신통 연꽃을 얻을 자격이 있습니다.”그녀의 말에 이미 많은 사람들은 기다릴 수 없었다.여진수는 그 세 송이의 신통 연꽃을 한참 뚫어지게 보더니 갑자기 일어섰다.그러더니 백화여제를 향해 공손하게 물었다."여제님, 제가 만약 혼자서 독식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어린 놈이 욕심은 크네요. 지금까지 제일 높은 층에 도착한 자가 17 층까지 올라갔으니, 만약 당신이 30 층까지 올라갈 수 있다면, 이 세 송이를 전부 당신께 드릴게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했다."미안합니다, 여러분, 이 세 그루의 신통 연꽃은 전부 제 것입니다."그의 말에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웃음을 터뜨렸다."당신의 농담이 올해 1위입니다.""하하하, 웃긴 소리 하네요. 당신이 아무리 실력이 대단해도 30 층까지 절대 못 올라가요.""당신 너무 무지하네요, 백화 통천탑 30 층을 밟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도 모르면서."…그들은 모두 여진수가 정신이 나갔기에 그런 무식한 말을 했다고 생각했다.여진수는 이들을 무시했다, 그들은 현재 여진수가 얼마나 강한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현재 그는 대라 금선의 경계로 두 명의 선군급 존재도 격살했다.이런 전적은 현장에 있는 대제나 마황 조차도 이룬 적 없다.“그럼, 제가 먼저 하겠습니다.”하얀색 옷을 입은 한 청년이 일어서며 모두에게 인사를 한 후, 백화통천탑 밑으로 걸어갔다.빛이 번쩍이더니 그는 사라졌다.곧 제일 아래층에 빛이 번쩍이더니, 이어서 두 번째 층, 세 번째 층에 빛이 번쩍였다.그렇게 8층까지 이어갔다.그리고 다시 빛이 번쩍이더니 그 청녕은 탑에서 나왔다. 그는 흐트러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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