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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화

ผู้เขียน: 오월이
1층 거실.

유호가 소파에 앉아 있었고 그 옆에는 주헌이 서 있었다.

“강해인 씨가 오늘 오전에도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번에도 아직 출장 중이시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래.”

“이렇게 계속 가는 것도 한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출장이면 언젠가는 돌아 오셔야 하잖아요. 강해인 씨... 이혼 문제가 꽤 급해 보입니다. 여행까지 다니면서도 거의 매일 한 번씩은 저한테 연락을 하세요.”

유호의 시선이 차갑게 변하면서 혀로 어금니 안쪽을 한 번 눌렀다.

“이게 누구 탓인데? 네가 해인이한테 내가 가정폭력을 썼다고 말해서 그런 거잖아.”

주헌은 더 말하지 않았다.

유호는 다리를 쭉 뻗으며 말을 이었다.

“어쨌든 당분간은 잘 끌면서 시간 벌어.”

주헌이 물었다.

“언제까지요?”

“이혼하겠다는 생각을 잊을 때까지.”

그때 위층에서 발소리가 들려왔다.

두 사람은 동시에 고개를 돌렸다.

해인이 나선형 계단을 따라 천천히 내려오고 있었다.

시선이 마주치는 순간, 유호의 얼굴이 굳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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