บททั้งหมดของ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บทที่ 1311 - บทที่ 1320

윤연은 잘못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었다.그리고 그녀는 윤연 눈 속에서 잘못을 뉘우친 진심을 보지 못했다. 보이는 건 그저 꾹 참고 있는 원망뿐이었다.즉 윤연이 잘못했다고 한 말은 그저 다른 사람의 동정심을 일으키기 위해서였다. 그래야 자기를 위해 사정하게 할 것이고 다시 자유를 얻게 될 기회가 생길 테니까.아마 속으로 자유를 되찾으면 그때 다시 기회를 노려 윤슬에게 복수하려는 속셈일 것이다.'하, 정말 멍청하기는.'"보지 마."부시혁이 갑자기 윤슬의 눈을 가리며 혐오스럽다는 듯 윤연을 힐긋 보았다. 그리고 싫증 난 말투

"잠깐만요."윤슬이 손을 들고 잠시 멈추라는 손짓을 했다. 그리고 침을 삼키며 대담한 추측을 던졌다."설마 그 부인이 이수지를 찾아갔는데, 이지수가 실수로 그 부인을 죽인 건 아니겠죠.""우리 단풍인 역시 똑똑해."부시혁이 가볍게 웃으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윤슬은 못마땅한 얼굴로 그의 손을 치워버렸다."머리 헝클어지잖아요. 당신이 방금 정리해 준 건데.""괜찮아. 있다가 또 정리해 줄게."부시혁이 그녀를 보며 대답했다.윤슬은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표정이었다."됐어요. 이수지가 어떻게 그 부인을 죽였는지 알려줘

그게 너무 웃겼지만, 윤슬은 고개를 끄덕이고 동의했다.그녀는 지금 남자한테 깔려서 도망갈 기회조차 없었다.더구나 그녀는 도망가고 싶지도 않았다.남자는 일부로 그녀를 테이블 위로 누르면서 애매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왜냐면 그녀도 자기처럼 설렘의 함정에 빠져들게 하고 싶었다.그래야 벗어날 수 없고 벗어날 생각도 하지 않을 테니까.즉 남자는 처음부터 그녀가 거절하지 않을 거란 걸 알고 일부로 물었던 것이었다. 왜냐면 그녀가 직접 허락하는 걸 듣고 싶었으니까.참 계산이 많은 남자였다.부시혁은 윤슬이 무슨 생각하는지 몰랐고 알고

그가 가까이 오자 윤슬도 자연스레 몸을 뒤로 기울었다.그러다가 결국 카펫에 넘어지면서 신음을 흘렸다.다행히 그녀가 넘어지는 순간, 회의실의 문이 열리고 누군가가 들어왔다.열리는 문소리가 그녀의 소리를 덮어버려서 회의실을 들어온 사람은 그 소리를 듣지 못했다.안 그럼 정말 대망신일 것이다.두 회사의 이사장과 대표가 의자에 앉아 있지 않고 테이블 밑에 쪼그려 있으니, 이 일이 알려지면 분명 그들을 비웃을 것이다.윤슬은 들어오는 발걸음 소리를 듣고 반사적으로 입을 막았다. 그리고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자기를 깔고 있는 남자를

윤슬은 그의 입술을 보았다. 그의 입술은 아주 얇았고 모양도 예뻤다.평소에 색깔이 옅은 입술이 지금은 빨간색에 가까웠는데 너무 눈에 튀었다.왜 빨간색이겠는가? 당연히 키스해서 그런 거였다.방금 키스해서 그의 입술이 빨개졌다면 그녀의 입술도 분명 빨개졌을 것이다.게다가 그녀의 입술은 위가 얇고 아래가 두꺼워서 키스하기 딱 좋은 입술이었다. 그래서 키스하고 나면 그의 얇은 입술보다 더 빨갛고 더 부었을지도 몰랐다.'그래서 티 난다고 한 거구나. 하긴 키스해서 입술이 빨갛게 부었는데 티 안 날 리가.'그렇기에 방금 두 직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