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슬기는 침실로 들어가서야 전화를 받았다.“슬기야, 실검 보았어? 기분이 어때? 말해두는데 이건 시작일 뿐이야. 앞으로 이런 일이 더 많을 거야.”“종현이는 말이지, 훗... 슬기야, 네가 그렇게 아끼는 아이라면 반드시 망가뜨려 주겠어!”연다인이 사악하게 웃으며 덧붙였다.“게다가 너의 눈앞에서 그가 망가지는 걸 지켜보게 할 거야!”“감히!”임슬기는 이를 악물었다.“연다인, 네 계획은 이뤄지지 않을 거야. 종현이가 널 그렇게 믿었는데 그런 식으로 대해? 양심도 없어?”“그 아이는 내게 있어 그저 도구일 뿐이야. 너를 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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