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장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연미혜는 하승태와 눈이 마주쳤다.하승태의 바로 옆자리가 그녀의 지정석이었다.하승태는 먼저 미소를 지으며 인사했다.“왔어요?”“네.”“며칠 전 기자회견 잘 봤어요. 축하해요.”“고마워요.”짧은 말 몇 마디였지만, 그 순간 공기에는 은근한 온기가 흘렀다. 이상하게도 자연스럽고 편안한 대화였다.바로 그때, 임지유와 염성민이 회의장 안으로 들어왔다.하승태는 오늘이 임지유의 생일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자정이 지난 직후, 그룹 채팅방에서 이미 축하 메시지를 보냈지만 실제로 얼굴을 보니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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