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이제 소윤슬은 부강현과 이혼했다.어쩌면 친구의 남자를 빼앗은 거에 대한 응징을 받은 셈이다.이제 남은 건 단 하나, 바로 신아를 짓밟은 원흉, 부강현뿐이다.[그럼, 부강현 이혼에 관한 구체적인 내막은 어떻게 할까요?]상훈이 다시 물었다.“그건 다...” 남재가 막 말을 꺼내려는 순간, 핸드폰에 국제전화가 걸려왔다.화면에 뜬 발신자는 아버지 구준회 회장이었다.“다시 얘기하자. 전화 들어온다.”남재는 짧게 말하고, 상훈과의 통화를 마쳤다....먼 해외, 아침을 맞은 구준회는 아들이 보낸 팩스를 받아 들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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