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까 친구 보러 왔다가, 은주를 우연히 만났어. 근데 은주가 너무 급하게 병원으로 뛰어오길래... 무슨 일인가 해서 같이 온 거야.”은주 옆에 서 있던 노유미가 힐끗 제나를 보며 비웃듯 말했다.“하성 씨, 하제나한테 굳이 설명까지는... 저 여자가 하성 씨 약혼녀도 아니잖아?”하지만, 은주는 유미의 말도, 자신의 체면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고맙다’라는 말조차 못 남기고, 그대로 예찬과 준혁 앞으로 달려갔다.“지 비서님, 고 비서님... 경후한테 무슨 일 생긴 거예요?”준혁은 놀란 듯 은주를 바라보았다.“하은주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