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명우는 임다해를 똑바로 바라보았다. 그의 검은 눈동자에는 분노도, 온기도 없었으며 마치 이미 죽은 사람을 바라보는 듯했다.“좋아, 지금 당장 넘기면 오늘 밤 안에 해외로 보내주지. 돈도 넉넉하게 챙겨줄게.”임다해는 바닥을 짚고 일어나 끊어질 듯 아픈 배를 움켜쥐며 떨리는 손으로 침대 머리맡을 가리켰다.“휴대폰은 침대 머리맡 아래에 있고, USB 백업본 몇 개는...”경호원은 임다해가 말한 위치에서 휴대폰 한 대와 USB 5개를 찾아냈다.함명우는 휴대폰을 들고 화장실로 들어가 영상을 확인했다.화면 속 장면들은 그의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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