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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화

용용자
아이의 이름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함명우는 위민정이 이름을 지어주길 바랐지만, 그녀에게 직접 그 말을 꺼낼 용기는 없었다.

앞서 손현희는 따로 위우진을 찾아가 위민정의 상태를 물은 적이 있었다.

그러자 위우진은 심리 상담사의 진단 결과를 그녀에게 전해주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손현희는 눈물을 훔치며 한숨을 내쉬었고 위민정을 돕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다.

지금 위민정의 상태로는 주변 그 누구도 감히 그녀 앞에서 아이 이야기를 함부로 꺼내지 못했다.

결국 모두의 희망은 위준하에게 쏠렸다.

현재 위민정이 가장 아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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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별은 나의 시작   1696 화

    길해경은 유난히 엄숙한 표정으로 한 사람씩 짚어가며 평가하고 질책했다.“애초 너희 매니저들이 하나같이 잘하겠다고 장담했기에 내가 예외적으로 받아준 거야. 그런데 오늘은 다들 이런 상태로 나를 상대하겠다는 거냐? 계정음, 네 대사가 고작 다섯 줄이고 동작도 몇 개 안 되는데 그것도 제대로 못 하겠어?”계정음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선생님,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더 잘하겠습니다...”“방금 무대에서 어민경 뺨을 제대로 후려쳤지. 우리가 못 봤을 거로 생각했어?”계정음은 움찔하더니 곧바로 눈시울이 붉어졌다.“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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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변승현은 매년 세 식구가 함께 여행을 가는 것이 자신이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꽤 잘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 왔다.하지만 요즘 들어 진태현이 아빠 역할을 제대로 해내는 걸 보고 있으면 그도 가끔 한가한 틈에 과거를 되돌아보게 되었다.그리고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그는 그 5년간의 결혼 생활에 자신이 직접 참여한 일이 별로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왜 말이 없어?”변승현은 정신을 차리고 헛기침했다.“시간 나면 한잔할래?”“술?”진태현은 망설임도 없이 단칼에 거절했다.“안 돼! 우리 마누라가 알면 나 무릎 꿇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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