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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화

Author: 용용자
“함명우,나 여기 있어! 함명우, 나 좀 살려줘!”

귓가에 한 소녀의 비명이 선명하게 들려오고 함명우는 두 눈을 번쩍 떴다.

길가에 차량이 빠르게 오가고 있고 어둠이 내려앉은 도시는 여전히 시끌벅적 소란스러웠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거지?’

“선배님, 왜 그러세요?”

함명우는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임다해는 긴장한 얼굴로 함명우를 바라보며 물었다.

“선배님, 안색이 안 좋으세요. 혹시 어디가 불편하신가요? 병원이라도...”

함명우는 지끈거리는 머리를 꾹꾹 누르며 옆자리의 여자를 바라봤다.

그런데 교복을 입고 있는 임다해를 확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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