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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화

Author: 용용자
위민정은 고개를 숙인 채 곧장 가정법원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그 자리에 서서 무언가를 기다렸다.

그때 흰색 벤츠 한 대가 다가와 길가에 멈춰 섰다.

그리고 운전석 문이 열리더니 유지현이 서류봉투를 들고 내려와 위민정 곁으로 다가갔다.

“위 대표님, 합의서는 다 준비되었습니다. 저희 변 대표님이 직접 검토하셨고요. 다시 한번 살펴보시죠.”

그 말에 위민정은 담담하게 대답했다.

“유 변호사님과 변 대표님의 실력은 믿어요. 이걸 함 대표님께 보여드리세요.”

“알겠습니다.”

유지현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함명우를 향해 걸어갔다.

위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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