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인님, 그래도 진을 깰 방법을 생각해야 해요. 진을 깨야만 우리가 안전해질 수 있어요.”윤태호가 말했다.장미진인이 말했다.“철 기둥 하나라도 부술 방법을 찾아야 한다.”“제가 다시 해보죠.”말을 마친 윤태호는 자신이 가진 모든 절기를 쏟아붓기 시작했다.일지검, 초자검결, 오뇌주, 살생술, 구전신룡결...쾅쾅쾅!윤태호는 눈앞의 철 기둥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모든 비장의 수를 다 쏟아부어 힘이 빠질 때까지 공격했지만, 철 기둥은 여전히 꿈쩍도 하지 않았고 조금도 손상되지 않았다.“진인님, 봤죠? 철 기둥은 부술 수 없어요.”방금 윤태호가 터뜨린 그 비장의 수들은 일곱 줄기의 진기를 수련한 강자도 죽일 수 있을 정도였지만, 철 기둥에는 어떤 손상도 입히지 못했다.심지어 흔적 하나조차 남기지 못했다.그야말로 절망적인 상황이었다.콰르릉!갑자기 윤태호의 머리 위에 아무런 징조도 없이 벼락 한 줄기가 나타났다.윤태호는 깜짝 놀랐다.일촉즉발의 순간, 세 줄기의 선천진기가 윤태호를 대신해 벼락을 막아 냈다.콰르릉!또 한 줄기 번개가 나타났다. 이번 번개는 위력이 엄청나 장미진인을 그대로 날려 보냈다.장미진인은 수십 미터 밖에 떨어졌다. 온몸이 새까맣게 그을렸고 머리는 헝클어졌으며 입고 있던 무복은 너덜너덜해졌다.“진인님, 괜찮으세요?”윤태호가 걱정스럽게 물었다.“난 괜찮다. 콜록콜록...”장미진인은 바닥에서 일어나며 피를 토했다.윤태호의 마음이 조급해졌다.‘어쩌지? 어떻게 해야 철 기둥을 부술 수 있을까?’철 기둥을 부수지 못한다면 진법 안에서는 계속 바람과 비, 천둥과 번개가 나타날 것이고 그와 장미진인은 계속 공격을 당하게 될 것이다.장미진인은 입가의 피를 닦고 제자리에 선 채 움직이지 않았다.“이 자식아, 하나 말할 게 있는데, 나 때리지 마라.”“무슨 일인데요?”윤태호가 의아하게 물었다.장미진인이 말했다.“내가 전에 너한테 검자부 열 장을 팔지 않았어? 사실, 사실은...”그가 우물쭈물하는 모습을 본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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