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퇴근 후, 서현주는 예상치 못한 전화를 받게 되었다.발신자를 확인한 그녀는 눈빛을 반짝이며 통화버튼을 눌렀다.“선생님?”전화기 너머로 부드럽고 차분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현주야, 나야. 아빠가 너한테 도움을 청하고 싶다고 하셨어. 잠깐 왔다 갈래?”“네. 지금 바로 갈게요.”전화를 끊은 뒤, 서현주는 바로 퇴근했고 운전기사에게 차를 빼라고 문자를 보냈다.그녀에게 전화를 건 사람은 홍인수의 딸 홍서윤이었다. 두 사람은 알고 지낸 지 어느덧 4년이 넘었다.처음 회사를 설립했을 때, 예기치 못한 일들을 많이 겪었었다. 또한 회사의 인력이 부족해서 거의 모든 일을 서현주가 혼자 해결해야 했다.다시 태어난 인생이지만 여전히 모르는 것이 많았고 인맥 관리와 복잡한 절차 때문에 머리가 아팠다. 늘 하루 종일 정신없이 바빴고 가끔은 그녀조차도 창업에 대해 점점 자신감을 잃어갔다.시간이 지나서 회사는 두 번째 투자금이 필요했다. 그녀는 매일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투자자를 찾았지만 여러 번 거절당했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홍인수를 만나게 되었다.4년 전, 홍인수는 이미 69세였고 퇴직할 나이가 되었지만 여전히 금융회사에 다니고 있었다.서현주는 그날 오후 혜성 그룹의 문을 열고 들어간 것을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날 거기서 홍인수를 만나게 되었고 기회를 잡아 그한테 회사에 대해 소개할 수 있었다.홍인수는 훌륭한 파트너이자 훌륭한 어른이었다. 많이 바빴지만 그는 여전히 5분 동안 시간을 내어 그녀의 소개를 듣고 자신의 의견을 짧게 말했다.서현주는 남게 되었고 홍인수 비서의 안내에 따라 그가 회의를 마칠 때까지 사무실에서 그를 기다렸다.홍인수는 그녀의 창업 프로젝트를 한눈에 마음에 들어 했고 그녀의 회사에 투자하겠다고 했다.나중에 알게 된 것인데 이건 홍인수의 마지막 투자 건이었고 이 프로젝트를 마치고 나면 그는 퇴직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홍인수는 그녀의 창업을 위해 많은 의견과 도움을 주었고 서현주가 오늘날까지 오게 된 것은 홍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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