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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어질 즈음에, 숨겨진 마음 のすべてのチャプター: チャプター 1201 - チャプター 1202

1202 チャプター

제1201화

강유영은 곱게 눈매를 휘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같이 들어갈까?"조원철이 물었다."아닙니다. 오라버니 먼저 들어가십시오. 저는 잠시 뒤에 들어가겠습니다."강유영은 뒤로 한걸음 물러서며 그에게 길을 내어주었다.진국공 앞에서는 괜한 오해를 사지 않도록 처신에 각별히 주의해야 했다.조원철은 묘한 미소를 짓더니 홀로 안으로 들어갔다.강유영은 문밖에서 잠시 숨을 고른 뒤에야, 선물을 든 서유를 대동하고 안으로 들어섰다. 서재 문 앞을 지키는 하인에게 진국공을 뵙고 싶다고 청하자, 굳게 닫혀 있던 문이 열렸다."유영 아씨, 국공 어르신께서 드시라 하십니다."하인이 고개를 숙이며 길을 비켜주었다.강유영은 가볍게 목례를 한 뒤, 서유에게서 선물을 넘겨받아 서재 안으로 걸음을 옮겼다."아버지와 큰오라버니께 문안 올립니다."그녀는 방에 들어서자마자 상석에 앉은 두 사람을 향해 반듯하게 예를 올렸다.조원철은 고개를 돌려 그녀를 힐끗 바라보고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진국공은 매서운 눈빛으로 강유영을 한참 동안 응시하더니 근엄한 어투로 입을 열었다."일어나거라.""아버지, 돌아오는 길에 약소하나마 선물을 가져왔습니다. 부디 받아주십시오."강유영은 앞으로 다가가 책상 위에 조심스레 물건을 내려놓았다.그러나 진국공의 얼굴에는 불쾌한 기색이 역력했다.한씨가 선수를 쳐서 그녀에 대해 험담을 늘어놓은 듯했다. 규수의 신분으로 두 달 넘게 말도 없이 밖으로 나돌아 국공부의 체면을 손상시켰다고 했을 것이 분명했다."도로 가져가거라."진국공은 공문에서 눈도 떼지 않은 채 차갑게 쏘아붙였다."네가 비록 양녀에 불과하고 평소 집안에서 소홀히 대우받았을망정, 어찌 되었든 진국공부에서 무탈히 자랐다. 헌데 사사로이 집을 나가 두 달 넘게 밖으로 나돌다니! 국공부의 체면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것이냐!"강유영은 고개를 숙인 채 입을 다물었다.지금은 호통을 끝까지 듣는 것이 순서였다. 그래야 자신이 준비한 패를 자연스럽게 꺼낼 수 있었다.진국공은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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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2화

강유영은 고개를 숙인 채 진국공의 답을 기다렸다. 그는 줄곧 굳은 표정을 하고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다.왜 아무 말도 없는 걸까?설마 한씨의 편에 서서 그녀를 감싸려는 걸까?두 사람은 오랜 세월을 함께한 부부였다. 게다가 한씨의 친정은 든든한 세력을 갖추고 있었으니, 진국공이 부인의 허물을 덮어주려 한대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반면 그녀는 그저 보잘것없는 양녀에 불과했다. 이익과 체면을 중요시하는 진국공이 완전히 한씨의 편으로 돌아선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네 어머니가 그리한 데에는 무언가 이유가 있을 것이다."오랜 침묵 끝에 진국공이 무겁게 입을 열었다."연화가 돌아왔을 때 넌 아직 어려 기억하지 못하겠으나, 널 국공부에 남기자고 고집을 부린 것은 네 어머니였다. 네 할머니 뜻대로라면 넌 진작에 쫓겨났을 게다. 널 미워했다면 어찌 굳이 곁에 두었겠느냐."진국공의 생각에 한씨가 그런 일을 벌인 데에는 분명 다른 사정이 있을 것이다.나중에 그녀를 따로 불러 자초지종을 물어보면 그만이었다. 한낱 양녀 때문에 집안에 풍파를 일으킬 이유는 없었다."어머니께서 저를 남기신 이유는 보흥 전당포 때문이었습니다."강유영은 고개를 들고 흔들림 없는 시선으로 진국공을 마주 보았다."제가 있어야만 전당포의 수익금을 손에 넣으실 수 있었으니까요. 그동안 어머니께서 빼돌린 은자만 무려 백삼십만 냥에 달합니다."진국공의 얼굴이 무섭게 구겨졌다."그 일은 내가 직접 확인해 보마. 네 말이 사실이라면 마땅히 벌을 내리겠다."하지만 속으로는 반신반의하는 중이었다. 백삼십만 냥이라니. 한씨의 손에 그토록 막대한 은자가 있었다면, 어찌하여 공금에 손을 대다 안주인 자리까지 내놓았겠는가.강유영은 진국공이 끝내 한씨를 감싸려 한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러나 이미 다음 패를 준비해 두었기에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말을 이었다."아버지, 제 목숨이야 어찌 되든 상관없고 잃어버린 은자는 다시 벌면 그만입니다. 허나 어머니께서는 유덕전 같은 시정잡배와 얽혀 막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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