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그는 내 남편 백작님.의 모든 챕터: 챕터 21 - 챕터 30

47 챕터

21화.또 다른 사고

예나안을 보호하기위해 세오가 바닥으로 떨어져 누워졌고,그 위로 예나안이 포개어 졌다..예나안의 입술이 세오의 입을 향해 다가온다..아직 힘도 이성도 조금 남아있는 있는 세오가 고개를 돌리고 예나안을 살짝 밀쳤다.맨 바닥에 주저앉은 예나안은 거칠게 숨을 몰아 쉬며자신의 상처난 턱을 어루만지며 울었다..세오가 다가와 예나안의 얼굴을 감싸며 눈물맺힌 예나안의 눈을 바라보았다..온 몸이 불에 대인듯 뜨겁다..세오는 흉터난 예나안의 턱에 입을 맞추었다.세오의 눈에도 눈물이 살짝 맺혔다..무언가 잘못 되었다...예나안도, 세오도 몸이 불타올라 고통을 느끼듯 괴로워했다.예나안이 먼저 자신의 드레스를 찢어 벗어 버렸다.이성이 마비되어 가는 세오도 상의를 벗어 던졌다..예나안이 세오의 입을 찾아 거칠게 키스한다. 숨이 안 쉬어지는듯 거친 호흡과 함께..세오의 몸을 더듬는다. 더이상 거부할 수 없다..세오도 예나안의 머리를 잡고 격정적으로 키스했다..그녀의 아름다운 몸이 눈 앞에 드러나 있다. 상상했던 것보다 아름다운 굴곡이다..하얗고 긴 목에 그의 입이 닿자 그녀의 몸이 부르르 떨린다..그녀의 반응에 그의 입에서 신음이 흘러 나온다.그의 입은 봉긋한 그녀의 가슴으로 내려갔다.그의 한손은 그녀의 허리에 한손은 그녀의 가슴을 부드럽게 어루 만진다. 그의 큰손에도 다 잡히지 않는 아름답고 풍성한 동산..풍만함에 비해 작고 귀여운 산꼭대기...그의 혀끝이 그녀의 가슴 끝을 간지럽히듯 놀린다.그녀가 그의 머리칼을 잡으며 신음한다..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 예나안의 신음소리는 마치 동물소리 같다.바닥이 불편하다고 느끼자..세오는 그녀를 안아 침대로 갔다..작은 이성이 멈추라고 하지만...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이미 둘 다 제정신이 아니다.그녀의 허리를 안고 침대위로 올라가자 그녀가 그를 끌어 안으며 두 발로 그를 감았다.그리고 손이 그의 바지로..저절로 간다..누군가 그들의 몸을 꼭 조정하고 있는 듯한..이성은 사라지고 당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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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화.사고후

어둠이 조금씩 거치려는 새벽..세오는 더이상 여기 있을수 없다고 생각하고..깨어났을 때 놀랄 예나안에게 간단한 메모를 남기고 방을 나왔다.분명 깨어나면 온 몸이 아플테니...도움이 될만한 것들 아침에 가져와야겠다고 생각하며...예나안은 늦잠을 잤다. 눈을 뜨니 온몸이 아파 눈을 찡그렸다..레아가 예나안의 방문을 활짝 열며 특유의 활달한 목소리로 예나안을 불렀다.."언니~! 어제 연인의 방에서 언니 방으로 언제 온거야?분명 잠든걸 보고 나왔는데 다시 가니 없어서 얼마나 찾았다고.....그러고 보니 어제 자신의 방으로 어떻게 온 건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침대에서 일어나려다 자신에게 무슨일이 일어났음을 깨달은 예나안이 당황했다.예나안은 메모판을 찾으려 일어나려 했으나..몸이 쉽게 일어나지지가 않았다.버둥 거리던 언니를 레아가 등뒤를 받쳐주다가 침대 시트가 붉은 것을 보고.."언니. 그날 시작 되었나 보네...그래서 늦잠 잤구나??"'아닌데...보름 전쯤 이미 지나갔는데...'그때 무언가 스쳐지나가는 그림들..연결이 되지 않는 짦은 순간들이라...기억이라고 하기조차 힘든...어제....무슨일이 일어났다..자신에게 일어날수 없는일이...있을수 없는일.....예나안의 장미가 꺾인 것만은 확실했다.다리 사이의 통증과 여자의 본능이 그걸 알려주고 있었다.레아가 예나안의 메모판을 찾아서 가져다 주었다.예나안을 일부러 몇일 전 부터 그날이였다거 에둘러 썼다.그리곤 어제 거의 마지막 기억인 동생과의 샴페인타임이 생각나서...[어제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거야? 내가 어떻게 방에 왔는지 기억이 나질 않아..]"뭐라고?언니.....마지막 기억은 뭐야?"[네가 만들어준 당근케잌과 과일 샴페인을 아주 맛있게 먹고 잠시 잠든 것 같아]"맞아..내가 잠든 언니를 봤어,그리곤 기억이 없는거야??"[자다 깨서 화장실을 가려고 나간 것 같아..거기부터 희미해.][나..몸에 이상이 있나봐... 뭔가 장면 장면 어렴풋이 기억이 있는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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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화.무슨일이 일어난거야?

예나안은 늦잠을 잤다. 눈을 뜨니 온몸이 아파 눈을 찡그렸다..레아가 예나안의 방문을 활짝 열며 특유의 활달한 목소리로 예나안을 불렀다.."언니~! 어제 연인의 방에서 언니 방으로 언제 온거야?분명 잠든걸 보고 나왔는데 다시 가니 없어서 얼마나 찾았다고.....그러고 보니 어제 자신의 방으로 어떻게 온 건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침대에서 일어나려다 자신에게 무슨일이 일어났음을 깨달은 예나안이 당황했다.예나안은 메모판을 찾으려 일어나려 했으나..몸이 쉽게 일어나지지가 않았다.버둥 거리던 언니를 레아가 등뒤를 받쳐주다가 침대 시트가 붉은 것을 보고.."언니. 그날 시작 되었나 보네...그래서 늦잠 잤구나??"'아닌데...보름 전쯤 이미 지나갔는데...'그때 무언가 스쳐지나가는 그림들..연결이 되지 않는 짦은 순간들이라...기억이라고 하기조차 힘든...어제 예나안의 장미가 꺾인 것만은 확실했다.다리 사이의 통증과 여자의 본능이 그걸 알려주고 있었다.레아가 예나안의 메모판을 찾아서 가져다 주었다.[어제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거야? 내가 어떻게 방에 왔는지 기억이 나질 않아..]"뭐라고? 언니....정말이야?? 마지막 기억은 뭐야?"[네가 만들어준 당근케잌과 과일 샴페인을 아주 맛있게 먹고 잠시 잠든 것 같아]"맞아.. 잠든 언니를 나도 모았어.그리곤 기억이 없는거야??"[자다 깨서 화장실을 가려고 나간 것 같아..거기부터 희미해.][나..몸에 이상이 있나봐... 뭔가 장면 장면 어렴풋이 기억이 있는 것 같은데.. 현실같지가 않고 꿈인것 같고...잘 모르겠어.]"언니...혼자 방으로 돌아오다 많이 넘어졌나봐...팔이..."레아의 눈이 조금씩 멍들어 가는 예나안의 팔을 보았다.."사실은 언니....."레아가 어찌 말해야 할지 머뭇 거리고 있는데..[나한테 심각한 문지가 생긴 것 같아. 오늘 까지의 생일 파티가 끝나면 내일 의사를 만나야 할 것 같아..]"아니..언니.. 그게....사실은...." 궁금한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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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화.이게 무슨일..?

"어제 언니에게 준 샴페인에 무언가를 탔어..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 져서.. 이름도 행복이라는 약초인데..."그때 방문 앞에서 예나안의 생일을 축하하러온 우레아왕자와 레민이 그 이야기를 들었다.레민이 말했다. "그거 혹시..""네.라오 오빠가 집에서 가져다 주었어요""모두 라오 오빠를 탓하지 말아줘요...제가 하도 속상해 하니까...""언니가 생일인데 웃지도 않고...풀 죽어 있으니까.. 또 시안왕자님과도 사이가 안 좋아보여서..둘이 기분좋게 시간 보내면 좋을 것 같아서..."자신도 모르게 시안 왕자님 이야기를 꺼내고 아차 싶었는지.레아는 거의 울기직전의 표정이 되었다.그때 라오가 세오가 같이 들어왔다. 세오의 손에는 뜨거운 허브차가 든 마호병이 들려 있었으나예나안의 눈은 세오를 본 순간 얼어서 다른것을 보지 못했다.어제 그 연인의 방에서...세오를 본것 같다..세오는 예나안의 경직된 시선을 느꼈지만애써 무시하며 잔에 허브티를 따라 예나안에게 건넸다.레민은 라오에게 어떤 약초를 레아에게 준건지 상세히 묻고 있었다.그틈을 타 세오가 예나안에게 귓속말을 했다."괜찮아?내가 남긴 편지는 읽었어?""많이.놀랐겠지만...침착해.내가 네 곁에 있을께.."하며 예나안을 살폈다.본인도 이렇게 온몸이 쑤시는데.. 예나안은 과연 괜찮을지 걱정이 되었다.그때 갑자기 레민의 작은 비명 소리가 들렸다."라오!!! 그건 최음 효과가 있는 환상약초야... 심지어 행복약초와 둘을 섞어서 예나안에게 먹였다고??"라오는 당황했고..우레아는 임신한 아내가 흥분하자 걱정스런 눈으로"워.워...당신답지 않게 흥분을..침착해요. 그게 그렇게 큰일이예요?""글쎄요.....아니..음...별일이 없었을리가 없는데... 몸이 못 버텼을게 분명한데.. "레민의 목소리가 점점 작아졌다.." 그 정도면 의식이 없는거나 다름 없었을 꺼예요.. 아무에게나 달려들었을 수도....."레민은 말을 흐렸다..지금 침대에 축 쳐져 기운없이 누워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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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화. 비밀

모두를 내쫓은 레아가 예나안을 부축해서 씻기고 시트를 갈고 다시 침대에 눕혔다.베개 밑에 있던 세오의 편지는, 다행히 세오가 이미 가져간 뒤였다...레아가 간편히 먹을 음식을 쟁반에 담아 침대옆 탁자에 두고 나가자..예나안은 지끈거리는 머리와 욱신 거리는 몸을 힘겹게 일으켜 앉아 어지러운 머릿속 생각들을 정리해 보려했다.하지만...정리가 잘 되지 않았다...세오는 분명 무언가 아는 눈치였는데...그가 쓴 편지도 없는 마당에할수 있는 추측은....최악의 시나리오였다.어제 연인의 방에서 세오를 본 것같음이 사실이라면...세오도 샴페인을 마시고 인사불성이 된 두 남녀가 사고가 난것...사고...그렇다. 라오오빠와 레아의 실수로 인한 초대형사고....끔찍한 기분에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다시 이불을 뒤집어 쓰고침대속으로 들어갔다..이대로 잠이 들었다 일어나면 모든 것이 꿈이길...이런전런 생각을 하다 지친 몸으로 인해 잠시 잠이 들었나 보다..창문밖의 벚꽃잎들이 햇살에 반짝인다..예나안은 자신의 반짝이는 날들이바닥에 떨어진 꽃잎처럼 다 떨어져 사라진 것 같아 슬펐다.. 소중히 지켜온 자신의 장미가 꺾였다...기억이 없어도 그것만은 확실했다..차라리 실수였다면 이리 억울하지는 않을 것이다..누구도 원하지 않는 사고...사고로 잃은 자기의 순결...너무나 어이가 없고 억울했다.. 이제야 눈물이 떨어진다..어느샌가 통곡을 하며 서럽게 우는 예나안...세오는 그 소리에 문앞에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자신의 가슴을 마구치며소리없이 울었다...죽을때 까지 자신을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았다..나의 천사가 날개를 잃었다..나의 요정이 갈 곳을 잃었다...자신이 망친것이 무엇인지 그는 알았다..섣불리 책임을 지겠다고 나설 수도 없었다..그녀는 왕자의 약혼녀이니까...방안에서 소리가 잦아들자...세오는 조용히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눈물로 얼룩진 두 얼굴이 마주 보았다..세오는 뭔가를 알고 있었다....자신의 추측이 맞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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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화. 마지막 파티

세오는 자신이 예나안 앞에 있는것이 더 괴로우리란 생각에 이르자 약 병을 쥐어주곤 돌아서 방을 나왔다.복도를 지나 계단 앞에서 레아와 헤나가 같이 올라오는 것을 보았다..세오는 얼굴을 돌리고 헤나가 부르는데도 대꾸없이 집밖까지 뛰쳐 나갔다..마을의 길목을 마구 뛰어가다 말을 타고 오는 시안왕자를 보았다.행색은 평민의 복장을 하고 있었지만 분명 시안 왕자 였다.그리고 행색만큼 이상하것이 궁전이 아닌  수도성곽 밖에서 오고 있다는 것...궁금증이 생겼지만 지금 시안 왕자를 마주하는 것 좋지 않을 것이 분명하기에세오는  굳이 나서서 아는척을 하지 않고 걸었다.세오는 시안왕자가 자신을 보지 못한 줄 알았지만...시안도 세오를 보았다.그간의 일들과 지금 자신은 신분을 숨기고 움직이는 중이라 그를 부를 수 없었을 뿐..급히 비밀 암행을 다녀오기도 했고 예나안을 향한 발걸음을귀족들이 알아서 좋을것이 없었기에 평민의 복장을 하고 늦기전에 예나안의 집으로 향한 것...저녁 연회가 시작하기전 조금 이른 시간에 시안왕자는 예나안의 집에 도착했다..리안이 시안왕자를 알아보고 반가이 맞이했다. 시안은 바로 예나안에게 가려 했으나..레아에게 예나안이 오늘 그날이라 침대에 누어 쉬고 있단 이야기를 전해들은 리안이시안왕자를 사람들이 많지 않은 2층의 응접실에 안내하고예나안의 방으로 갔다.노크를 하고 문을 여니 예나안이 이불 속으로 몸을 숨기고 얼굴만 빼꼼 내일었다.."예나안, 얘야.....않이 힘드니?? 그래도 곧 연회 시간인데...오늘이 마지막 날이니 힘을 좀 내어보렴.그리고....지금 2층 응접실에  누가 온 줄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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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화. 꺼져가는 불꽃, 피어오른 불씨

어제와 다를바 없는 오늘...계속되는 귀족들의 반발......수그러 들지 않고 더욱 거세지는....사태가 점점 심각해 졌다.. 내란이라도 곧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귀족들이 지금의 왕족들을 쳐 내고 새로운 왕을 그 자리에 앉힐 수도 있었다.그러나 아직은 헤르만 왕이 건재했고 그에겐 젊고 건장한 두 아들이 있었으며...무엇보다 군권력이 예나안의 아버지인 데릭 공작에게 있었다.병사들과 장군들은 전쟁영웅인 데릭을 존경했으며 믿고 따랐다.주변 나라에서 조차 그의 무용담을 노래로 만들어 부르곤 할 정도로 그는 진정한 영웅이였다.그러나 정세는 늘 불안했고, 언제 큰일이 터질지 몰라헤르만과 시안은 신경을 곤두세우며 예의주시했다.살얼음판 정치에 정신 없는동안 시간이 지났고..이런 정세탓인건지 왕궁에 발걸음 끓은 예나안을 시안은 볼 수 없어 불안했다..그녀가 사라질 것만 같다.말을 잃고, 웃음을 잃고, 표정을 잃은 예나안...이제 자기 자신조차 다 잃어가는듯 꺼져가는 촛불처럼 꺼져가는 예나안이..그녀에겐 공허만 남은 걸까?문득 더운 바람에 창밖을 보니 예나안이 사랑하는 여름이 오고 있었다..한편 세오는 그 날 이후 멀리 혼자 살고 있는 이모님댁으로 떠났다.예나안에게서 멀리.....이모님댁은 산속 폭포근처...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곳에 있었다..세오는 이곳에 예나안을 데려오고 싶단 생각을 했다..아름다운 자연에서 예나안이 회복될 수 있을 것 같았다.이모님댁에 도착한지 일주일쯤 지났을까?세오는 폭포수 아래 바위에 앉아 발을 담그고 있는 여인을 보았다.뒷모습이 예나안과 꼭 닮은....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을 쓸어넘기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 그 여인...한참을 보고 있다 그녀가 고개를 돌린다.반짝이는 눈으로 바라보지만, 좀전의 부드러운 모습은 사라지고 차가운 얼굴..."무엄하군요,,그렇게 몰래, 빤히 여자를 쳐다보는 것이 이 나라에선 예의있는 행동인가요?"' 이 나라? 외국인인가?' 달라진 얼굴표정 만큼이나 차가운 말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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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엇갈리고 꼬인 운명.

세오는 타국으로 떠나기 위한 준비를 위해 집으로 돌아 왔다. 바로 옆집에 살던 헤나가 어찌 알고는 집으로 뛰어 들어 왔다.."대체 어디로 사라졌다가 온거야??? 예나안도 저렇게 아픈데...너까지 사라져서..."갑자기 헤나가 엉엉 울기 시작했다." 너,,이 자식 어디가서 죽은 줄 알았잖아..!"마음여린 자신과 예나안의 친구,헤나..헤나가 마음고생을 많이 한 것 같아 좀 미안했다.쓴 웃음을 지어 보이며 세오가 말했다."예나안이.. 많이 아파? 어디가?""응.....어디가 아픈건지 도돝 모르겠어...하지만,정말로..많이 아파....꼭 죽어가는것 같단 말야....먹지도 못하고 계속 토하는데.... 먹은게 없어서인지 어디가 심각하게 안좋은건지 이제 피도 토하고.... 계속 구역질을 해서 눈이랑 목이랑 실핏줄이 다 터져서는..."말끝을 흐리며 헤나는 또 운다..그런 그녀의 어깨를 토닥이는 세오..몇 집만 지나면, 지금 밖으로 나가 거리를 조금만 걸어가면, 예나안의 집이 있다.한걸음에 달려가고 싶다..그녀에게로...이런 생각이 들자 세오는 갑자기 그녀가 너무나 보고 싶었다.왕자비가 되어도 곁에서 지켜 볼 수 있으니 괜찮았다. 그러나 그 날 이후 예나안을 보는게, 예나안을 괴롭히는 것 같아 멀리 떠났었지만...마음에서 지우지 못했다. 이모님댁에서도.. 다른 그림을 그려보려해도 그녀의 그림만 계속 그리게 되었다..그에게서 예나안은 지워지지 않는 존재였다.그런 그녀를 두고 멀리 아삼국까지 가려했던 것이 새삼 믿기지 않는다.'아! 아삼국..아리공주가 기다리고 있는데...공주와 같이 아삼국으로 떠나야 하는데......'하지만 나의 천사가, 예나안이 아프다.심상치가 않은 병에 걸린 것이 아닐까...걱정을 하다 불현듯 무슨 생각인가 떠오르자 그 생각 하나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설마....아니겠지...아닐꺼야..하늘이 예나안에게 그렇게 가혹할 리 없어...'걱정으로 집안을 서성이다예나안에게 가봐야 겠다는 헤나를, 자신도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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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화. 복잡한 마음

노파는 세오에게 예나안이 임신중이라고 했다.임.신.....그녀가 나의 아이를 임신했다. 복잡한 마음....이 나라에서 여자의 혼전임신은 돌을 맞을 일이였다. 일이 있은후 바로 결혼식을 올렸다면 아무도 몰랐겠지만, 이미 두 달이 지났다.더구나 예나안은 왕자의 약혼녀.....어찌 아무도 모르게 그와 결혼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예나안을 끌어내리려던 귀족들은 그런 그녀를 그냥 둘 리 없었다. 생각나는 처벌은...사형....왕족도 보호해 줄수 없는 죄.....왕자의 아이가 아닌 이상.....예나안은 그 누구의 보호도 받을 수 없을 것이다.노파는 예나안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했다. 몸과 맘이 다 약해져서...출산도, 낙태도 다 위험하다고....세오는 예나안에게 필요한 약재들을 구해 노파에게 가져다 주었다.노파는 약을 조재하여 그녀의 부모에게 전해 주었다고 했다.그리고... 아리 공주를 만나기로 했다. 만나야 했다.응접실에 앉아 있던 아리공주가 차가운 얼굴을 거두고 환하게 웃으며 세오를 맞이했다.'어떻게 말해야 할까? 그래. 솔직하게....'"아리공주......할 말이.... 앉으세요, 앉아서 듣고 나를...""무슨일인데 그러시죠...?""그러니까....솔직하게,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죠. 그게.....제 아이를 임신한 여인이 있습니다...""네..? 뭐라고요..?"" 저도 몰랐습니다....몇일 전까진...어찌해야 할지...""몰랐다니.. 일단 앉으세요, 앉아서 천천히 얘기 해 보세요""이모님댁에 가기 전에 잘못된 약초를 먹고....그...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때... 아이가 생긴 것 같아요...""그렇다면... 그 아이가 당신의 아이가 아닐수도 있지 않을까요? 어찌 확신하시죠??"" 그녀는 그때....완전히...순결했으니까.... 그 뒤로 다른 누군가를 만나 그럴만한 몸 상태도 아니였고.. 무엇보다 그런 여자가 ...아닙니다."" 그 여인.......혹시...당신 그림속의....예나안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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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화. 파혼?

한편, 노파에게 자신이 임신했음을 들은 예나안은자신이 지금 입덧을 요란하게 하고 있음을 깨달았다.단 한번의....그것도 사고로 임신이라니......깨끗이 지우려 한 과거의 사고가 이제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일이 되었다.더구나 지금의 몸상태로는 낙태는 물론이고 출산도 힘들 수 있다고 했다.'낙태...출산...'자신과는 전혀 상관없는 듯한 단어들....'낙태....가능하다고 해도 내가 그런 일을 할 수 있을까?'예나안은 자신도 모르게 아랫배로 손이 올라가 조심히 만져본다.누구의 잘못도 아닌 사고....이 아이도 죄가 없다. 단지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미워할 수 없다.'가여운 생명을 없애는 짓따위, 내가 할 수 있을 리가 없어..'배를 문지르며 예나안은 생각했다.'출산.....내가 아이를 낳는다고..?'정신이 번쩍 들었다.여기서 아기를 낳을 순 없다. 자신은.. 왕자의 약혼녀..허울뿐이더라도 지금 왕자의 약혼녀.....그런 자가 다른 이의 아이를 임신한 걸 알면...그렇잖아도 그녀를 탐탁치 않아하던 귀족들은....자신뿐 아니라 자신의 가족모두를 제거하려 할 것이다..이 일은 왕도, 왕자도 막아 줄 수 없다.아니 막지 못 할 것이고 막으려 하지도 않을 것이다.딴 남자의 아이를 임신한 여자...배신감과 모욕감을 느끼며 귀족들에게 던져 줄 것이다.이미 애정도...식어버린,바닥난 상태..... 골치아픈 문제가 사라지리라.....시안왕자에게 솔직히 말하고 싶은 마음도 가득했으나,자신뿐 아니라 양쪽 집안 식구들의 안위까지 달린 일이나 보니왕자를 믿더라도, 섣불리 말할 수는 없었다. 말해서는 안되었다.그나마 다행인건 이 모든 것을 먼저 눈치챈 세오가이 일을 적극적으로 책임지려 한다는 것.그러나 이 일이 밝혀지면 그도, 그의 가족도 무사하기 힘들다...이런저런 생각들로 복잡한데....그녀의 어머니 리안이 약이 든 컵을 쟁반에 가져왔다.노파가 알려준 약재로 조재한 약이였다.어머니를 보자 왈칵 눈물이 쏟아지는 예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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