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와 아이들이 정원에서 놀다 그 여인을 바라 보았다.테라스에 앉아 있던 예나안도, 서재에 있던 세오도 창문으로 모두 그녀를 보았다.평민처럼 평범한 옷을 입고 썬글라스와 모자를 썼지만,세오와 예나안은 그녀가 누구인지 단번에 알아보았다.헐렁한 반팔 후드티에 청바지 차림이였지만,그녀의 마르고 가녀린 몸과 뿜어져 나오는 한기.....아리공주였다.예나안은 잠시 인상을 썼지만 곧 미소 지었고, 세오는 한동안 몸이 굳어 창밖을 바라보았다.그레이스가 누군지 묻자, 리나와 헨리의 오랜 친구라고 답했다..그레이스가 예나안을 바라보자 예나안이 환하게 웃으며 그녀에게 손을 흔드는게 보였다.집안으로 들어왔어도 아리 공주는 썬글라스를 벗지 않았다.일반인이 그것도 이런 외진 바닷가 시골 마을에서 공주의 얼굴을 알아볼리 없지만,모두의 안전을 위해 그러는 것 같았다.다과를 차리는 그레이스에게"예의가 아닌줄 압니다만, 제가 눈병이 심해서요. 죄송합니다"라고 예의를 차려 말했다."이 늙은이는 신경 쓰지 마세요."" 그리고...세오도 있고, 친구분도 왔으니..나는 두 꼬마들 데리고 집에 가 있을께요"라며 다과상을 다차린 그레이스는 아이들을 데리고 나갔다.2층 응접실에서 얘기를 나누려 했는데..그레이스가 나가자 중앙홀 바로 옆 메인 응접실에서 세 사람은 이야기를 나누었다.예나안은 아리 공주가 저렇게 신분을 숨기고 여기까지 온 이유를 몰랐다.잠시후 운전기사로 보이던 남자가 그들이 있는 곳으로 왔다."아...이 사람은 제 사촌 오빠 안토니오예요, 어머니의 오빠, 제 삼촌의 아들이죠.제가 믿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하나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그리곤 세오를 보고"그간 정리된 장부를 가져다 주시겠어요? 가짜 장부들로 대충 채워두긴 했는데..불안해서요, 진짜도 어느정도 채워두고 있어야 제가 안심이 될것 같아요."세오가 서재에 장부를 가지러 간 사이..아리공주는 조금 올라온 예나안의 배를 보며..."몸은 좀 어때요? 입덧은요? 전에보다 확실히
최신 업데이트 : 2026-04-04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