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사람들은 선남선녀의 결혼식 이야기를 나누며 하나, 둘씩 집으로 돌아갔고마무리 정리를 돕던 지나씨 부부도 잠든 라울을 안고 마지막으로 돌아갔다...거실 쇼파에 선 채로 걸터 앉아 있던 예나안을,세오가 번쩍 들어 안고는 지난번과는 다르게, 천천히 2층으로 가는 계단을 올라갔다.예나안도 이버엔 버둥거리지도, 세오의 가슴을 치지도 않았다.그러다 문득,,'잠깐만....지금 2층으로.....'어제까지 세오는 1층 게스드 룸에서 지냈고,예나안은 2층 테라스 방에서 지냈었기에...조금 당황했다..'그렇지. 이제 결혼했으니 한 방을 써야 하는 건가...하지만....임신초기인데....'사실 임신을 하긴 했지만 둘은 첫 관계?에 대한 기억이 없었기에예나안은 긴장으로 몸이 경직 되었고 얼굴은 붉어졌다.하지만, 임신한 자신을 걱정하며 보살펴 온 세오였기에적어도 오늘 첫날밤?을 치르지는 않들 것이란걸이제는 확신하며 믿을 수 있었다.어느새 방에 도착한 두 사람.예나안은 달라진 방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다.침구는 연한 핑크빛으로 끝자락에 레이스가 달렸으며,위,아래 양끝에는 벚꽃 자수가 놓여있었다.그리고 침대 기둥 네 모퉁이에 드리워진 얇은 연보라 쉬폰커튼...침대 위 한가운데 하트모양의 분홍장미를 비롯해 온 방이 핑크장미로 뒤덮여 있었다.심지어 군데 군데 놓인 양초캔들도 핑크였다.온 방이 핑크인걸 본 세오가 참지 못하고 한 마디 했다."한스씨 부부가 침실을 너무 과하게 치장했네.. 이럴줄 알았으면 부탁하지 말걸 그랬어,,하하,참.."멋적은 웃음을 웃으며 예나안을 침대 발치에 내려놓았다.조금 미안해 하는 눈치다..평소라면 정말 싫어했을 핑크 도배 였지만, 오늘은 결혼 첫날밤...예나안은 유치하지만 그래도 로맨틱하다고 생각했다.그런 생각으로 방을 한 번 더 둘러보는데...세오가 머리의 진주장식을 하나씩 빼주기 시작했다.."많이 불편했지? 몸도 피곤할텐데...얼른 빼줄께.."세오의 손은 머리장식을 제거해 주는데서 멈추
최신 업데이트 : 2026-04-01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