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램프는 현자의 역할을 제대로 해 주었다.스틸은 절망과 희망을 함께 맛본 뒤에야 이성을 찾을 수가 있었다. 어쨌든 확실한 것은 지니가 자신과 얼마 전까지는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는 뜻이고, 또 하나는 이리 두면 안 된다는 의미이기도 했다.그녀는 죄인인 모습인 데다가 스틸을 그리워하지만 말 못 할 사정으로 램프 속으로 못 온다는 것을 이제야 이해하게 되었다.‘스펙터, 지금의 나로서는 지니에게 전혀 도움 되는 주인이 아닌 거겠지?’[못 미덥거나, 강력한 적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선택이거나.]그게 정답이었다.아직 스틸은 적에 비해 약하고, 가진 권력이나 힘도 지니를 지키기에는 모자라니 그녀가 제 곁에 오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그때, 스틸은 현재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그게 궁금했다. 그리고 발동된 스킬이 있다면 뭐라도 활용해서 지니를 찾을 단서를 구하고 싶어 다시 램프를 문질렀다. “램프여!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을 전부 다 알려 줘! 레벨이든, 능력이든 어떤 스킬이든 전부 다! 난 모든 능력을 총 동원해서 지니를 찾고 싶어!”참 램프도 주인 잘 못 만나 고생이 많다 싶었다.스틸은 가슴 속의 타오르는 의문을 잠재우기 위해 눈을 휘둥그레 뜨고 상태창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렸다.황금빛 안개가 소용돌이치며 피어오르더니, 램프는 오랜만에 스틸의 연이은 물음에 답을 해주기 위해 형형하게 빛을 밝혔다.***********************************★ 빛의 요정(Ljósálfr)을 소유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였습니다.★ 물, 바람, 흙 마법 능력, 불 능력이 향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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