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는 숨이 턱 막혀버렸다. 자신의 그곳을 응시하는 아저씨의 눈길이 너무도 집요해서.털이 없는 걸 싫다고 해서 보여주기 싫었는데, 지금 그의 눈빛은 분명 불이라도 붙은 듯 이글거리고 있었다."아... 아저씨... 왁싱한 날은 섹스하면 안 되는데....""먹는 건 되잖아."이런 말을 이제 적응 될 때도 됐는데, 그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었다.세준은 결국 참지 못했다. 음모가 모조리 사라진 음부를 혓바닥으로 길게 핥아올렸다."읏, 아저씨!""느낌 한 번 뒤지게 좋네, 아."맨들맨들하고 도톰한 살 사이를 부드럽게 핥았다. 이건, 그조차도 예상하지 못한 전개였다. 집에 오면 강리아랑 맛있는 저녁을 먹고, 태교 음악을 함께 들으며 배나 좀 쓰담쓰담 하려고 했었는데. 결국은 가랑이 사이에 고개를 묻고, 게걸스럽게 보지나 빨고 있다니."흐아아앙, 이건, 이건 아니야앙, 아저씨 ,지, 지금은 나..."가만히 있기에도 버거운 만삭의 몸은, 흥분이 몰려올수록 자꾸만 숨이 찼다.최대한 참아보려고 노력했지만, 집요하게 아랫도리를 휘젓는 혀의 감각은 도무지 참을래야 참을 수가 없었다."흣, 아, 숨, 숨을 못, 못 쉬... 하아...."그제야 세준의 입술이 떨어졌다. 그것도 애액과 타액에 흠뻑 젖어 반짝인 채로."괜찮아?""하아..... 아저씨.... 하아... 일으켜 줘."뒤늦은 민망함이 몰려온 세준이 리아의 상체를 받쳐 일으켜 세웠다. 어떡하지, 진짜 숨이 좀 과하게 차보이는데. 아씨, 나는 진짜 답이 없는 변태 새끼인가."있어, 물 갖다 줄게."주방으로 향하는 세준의 바지춤이 묵직하게 튀어나와 있었다. 리아는 그 모습을 보며 혀를 찼다. "밤톨아, 아빠는 거짓말 쟁이야. 언제는 털이 좋네 마네 난리를 치더니, 아무래도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인 것 같아.""밤톨이한테 색안경 씌우지 마.""색안경 아니거든요? 사실만 말한 거거든요?"리아는 세준의 손에 들린 물잔을 거의 빼앗듯이 낚아채고는, 물을 마시는 내내 매섭게도 노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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