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뒤 응급처치실 문이 열렸다.“심 대표님, 환자분은 머리에 가벼운 뇌진탕이 있고 전신에 여러 부분에 연조직 타박상도 있습니다. 익수에다 큰 충격까지 받은 상태라 입원해서 경과를 지켜봐야 합니다.”“알겠습니다.” 윤모는 그제야 조금 숨을 돌렸다.윤모는 가장 실력 있는 의료진을 불렀고 VIP병실에 경서를 입원시켰다.경서는 아직 깨어나지 못했다.창백한 얼굴, 이마를 두른 붕대, 왼손을 감싼 거즈, 발에 난 여러 줄의 상처. 오른쪽 손등에는 수액 바늘까지 꽂혀 있었다. 조용히 누워 있는 모습에는 평소의 생기가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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