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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화

Author: 블루
시호와 용훈이 정말 이헌을 이길 수만 있다면 하늘은 별장에서 당장 나가고 싶었다. 왜냐하면 그날 밤 일을 떠올리기만 해도 얼굴이 화끈거리니까.

용훈의 입꼬리가 씰룩였다.

“상대가 네 삼촌이면 최소 연간권은 끊어야 해. 우리 열세 명이 팀 짜서 풀로 붙어서 밤낮없이 기습하면 어떻게든 잡을 수는 있겠다.”

재무 조간 리포트를 보고 있던 이헌이 갑자기 재채기를 했다. 등 뒤가 묘하게 서늘했다.

“와, 그렇게까지 해야 해?”

하늘은 입을 떡 벌렸다.

경서는 끝내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병실 밖.

윤모는 복도 그늘에 큰 몸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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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박수가 연회장 안을 가득 채웠다.얼마 지나지 않아, 각계 기업인들이 겹겹이 인우 주변으로 몰려들었다.그 사이에는 화려하게 꾸민 예쁜 여자애 세 명도 섞여 있었다.손목에 찬 시계만 봐도 웬만한 아파트 한 채 값은 되어 보였다.딱 봐도 어느 집안의 귀한 딸들이었다.혜니는 적당한 핑계를 대고, 조용히 사람들 틈에서 빠져나왔다....혜니가 막 문밖으로 나와 숨을 돌리려던 때였다.하이엔드 맞춤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혜니 앞을 막아섰다.“한인우 대표님 비서죠?”“안녕하세요.”혜니는 예의 바르게 고개를 끄덕였다.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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