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이의 다리를 움켜쥐고 벌리는 손길도 마찬가지였다. 그의 혀가 음부에 닿는 순간, 영이는 몸 전체가 녹아내리는 기분에 긴 숨을 내쉬었다."하아.... 오빠...."준호는 입술 전체로 음부를 덮은 뒤, 혀를 아래에서 위로 통통 튕기며 음핵을 자극했다.곧장 몸이 떨리고, 아랫배가 조여들었다.위로 뻗은 손가락은 단단해진 젖꼭지를 살살 굴렸고, 미끄러워진 질구 안으로는 금세 그의 혀가 파고 들었다."흐, 흐읏, 아아..!"벌써부터 정신이 차려지지 않았다. 분위기 탓인지, 미칠듯한 절정이 빠르게 몰려와 그가 멈춰주기를 바랐다."오, 오빠, 잠깐만, 제발, 제발...!"평소와는 다른 영이의 반응에 준호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입술을 떼었다."응? 영아, 왜.""나... 나 오늘 왜이러지...?""어...?""벌써.. 하... 벌써 쌀 것 같아서...."깜짝 놀랐던 준호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다시 고개를 내렸다.춥, 츄웁─"하아앙...!"질척이는 소리와 흐느끼는 신음소리가 겹쳐 침실 안을 가득 메웠다.꼿꼿하게 세운 혀가 자꾸만 질구 안을 파고드는데, 깊숙이 삽입될 때마다 코끝은 자꾸만 음핵을 건드렸다."읏, 안, 안돼... 아응, 아아아..!"영이는 두 팔을 뻗어 침대 시트를 꽉 움켜쥐고는, 허리와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몸은 잘게 떨리고, 어느새 풀어진 눈동자는 어떤 곳도 응시하지 못했다.그제야 준호는 상체를 일으켜, 발딱 선 성기를 골짜기에 문질렀다. 하얀 허벅지 사이, 민망하게 젖은 꽃잎이 옴찔거렸다."오늘은 진짜 많이 흥분했네.""오빠.... 흐아.."좁은 질벽을 벌리며 들이닥치는 압도적인 부피감에 영이는 입을 크게 벌리며 허리를 뒤틀었다. 그 야릇하고도 아찔한 광경과, 기둥에 전해져오는 뜨겁고도 쫀득한 감각에 준호의 눈빛이 뒤바뀌었다."섹스는 오빠랑만 한다는 약속, 앞으로는 똑바로 지키는 게 좋을 거야.""아으읏.... 미안.. 미안해 오빠...."배려 없는 피스톤이 곧바로 시작됐다. 퍽, 퍽, 퍽─!"아흣, 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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