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심연의 군주는 로맨티스트: Chapter 61 - Chapter 70

183 Chapters

제61화

하긴, 그 좁아터진 구멍도 이제는 제 크기에 맞춰 귀엽게 벌름거리는데. 괜한 걱정이겠지.붙잡혀있던 손목이 풀리자, 타나는 그의 앞에 조심스레 무릎을 꿇었다. 눈앞에서 꺼떡거리는 성기를 마주한 순간 얼굴이 터질 듯이 달아올랐다.미쳤지, 이 엄청난 물건을 스스로 빨겠다고 선언했으니.조심스레 손을 뻗어 기둥을 붙잡았다. 한 손으로 채 감싸지지도 않는 크기에 아랫배가 간질거렸다. 이렇게 큰걸 지금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받아냈다고? 그러니까 매일이 기절이지. 매일이 섹스 중독이지.둥둥둥, 핏줄 너머로 느껴지는 박동마저 짜릿해 조심스레 혀를 내밀었다.할짝. 혀가 닿는 순간 칼데론의 손이 타나의 뒷머리를 움켜쥐었다. “하, 좋군.”귀두가 작은 입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어찌나 짜릿한지, 그의 엉덩이에 힘이 바짝 들어갔다.귀엽게도 오물거리며 기둥을 핥는 혀가 작고, 부드럽고, 따뜻했다. “아웁, 웁, 춥..” 절반도 들어가지 못했는데 벌써부터 아래턱이 빠져버릴 듯 뻐근한 감각. 이게 최선이었다.타나가 열심히 입술과 혀를 움직일수록 그의 고개가 조금씩 뒤로 꺾였다. 입안이 꼭 오물거리는 질벽 같았다. “더, 조금만 더.”목구멍을 막아버린 귀두에선 여전히 쿠퍼액이 질질 흘러나왔다. 타나는 군주의 성기를 입에 문 게 좋아, 허벅지를 조여대는 자신을 이해할 수 없었다.“큭, 읍, 읍!”투명한 애액이 정화실 바닥으로 뚝뚝뚝 흘러내렸다. 그 순간 칼데론의 눈이 번뜩였다. 미친 듯이 풍겨오는 단내에 이성을 잃어버린 것. 황급히 입안에 들어찬 성기를 빼낸 뒤,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타나를 일으켜 세웠다.“아, 아직... 안 싸셨습니다....”“벌려. 당장.”이번엔 그의 고개가 아래로 향했다.길게 뻗어 나온 두터운 혀가 새하얀 허벅지를 지나, 단물을 쏟아내는 골짜기를 파고들었다. 오늘따라 유난히 기특한 인간이었다. 제 땅을 구경시켜 준 보답을 이리도 어여쁘게 선사하다니. 후르릅, 쫍, 쫍. 다리를 벌리곤 선 타나가 칼데론의 어깨를 움켜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29
Read more

제62화

칼데론에게 타나의 사정은 완벽한 잔칫상과 다름없었다. 막 분출된 흥분의 액체는 유난히 달고, 따뜻했으니까. 배가 부를 만큼 단물을 마셔댄 그는 이제 삽입에 집중했다.곱아든 발가락이 귀여워 발가락을 물고 빨며 허리를 쳐올렸다. 이 와중에도 야릇한 단내가 수도 없이 풍겨와 발기한 젖꼭지를 비틀어댔다.“아아앙..! 힘들어요, 힘이 자꾸 빠져서... 흑..”자궁 안에 꽉 들어찬 성기도 버거운데, 예민한 돌기들은 모조리 다 자극받고 있으니. 도대체 몇 번이나 더 사정을 해야 그의 정액을 받아낼 수 있을까...?그런 생각이 들면서도, 오늘만큼은 부디 그 짜릿한 순간에 깨어있길 바랐다.칼데론 역시 마찬가지였다.뭐만 하면 혼절을 해대는 나약한 몸뚱어리. 이대로 가다간 오늘도 흐느적거리는 자궁에 정액을 채우고 말 것이다. 허리를 멈추곤 타나의 몸을 감싸안았다. 따스한 욕조 안으로 걸어 들어가 자리를 잡자, 타나가 그의 가슴에 이마를 기댔다.여전히 성기는 결합되어 있는데 말이다. “조금만 쉬어요, 네..?”“그러지, 그럼.”엉덩이와 허리를 받치고, 모든 행동을 멈춘 칼데론. 타나는 잠시 숨을 고른 뒤 그의 목에 팔을 둘렀다. 연갈색의 눈동자가 여전히 또렷했다. 이쯤이면 흐릿하게 풀려 눈물이 그렁그렁해야 하거늘.“군주님, 절대 허리를 움직이시면 안 돼요. 아시겠죠?”“쉬게 해주겠다고 말하지 않았나.”요망한 타나가 허리를 부드럽게 굴리기 시작했다. 욕조 물이 허리짓에 맞춰 넘실거렸다. 하, 이렇게 쥐어짜면 참을 수가 없는데.나한테는 움직이지 말라고 신신당부하고는, 또 인내심을 시험하려는 건가.“타나.”“아흥, 이렇게만요, 읏, 하아, 지금.. 지금이 너무 좋아요...”타나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져왔다. 아마도 그 짙은 감정이 쇄골에 새겨진 표식을 향해 드러난 거겠지. 그는 사정없이 허리를 처올리고 싶은 욕구를 억누르며, 애꿎은 엉덩이만 움켜쥐었다.찌걱찌걱, 부르르.또 찌걱찌걱, 부르르. 타나의 절정이, 아찔한 신음이 수도 없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29
Read more

제63화

“하하, 사실 저도 청소만 안 할 뿐이지 처지는 크게 다르지 않아서요.”타나의 천연덕스러움에 세쟈르는 마음속으로 생각했다.재수 없기가 하늘을 찌른다고. 겸손이 아니라 철저하게 계획한 여우짓이 분명하다고. 성안의 모두가 귀하게 여긴다는 걸 스스로가 가장 잘 알면서. 놀리는 것도 정도껏이지.아, 이럴 때가 아니지. 지금은 무조건 잘 보여야 한다. 타나의 옆자리를 꿰차야 한단 말이다.“아가씨, 저 좀 제발 거둬주세요. 네? 부탁드려요.. 한 번만 다시 생각해 주세요...”눈물까지 글썽여가며 매달리는 세쟈르의 모습에 타나는 영문을 몰라 발만 동동 굴렀다.“제.. 제가요?”“아직도 제가... 전담 시녀로 탐탁지 않으신 건가요...?”“아니요..! 그런 게 아니라, 정말 아무 도움도 필요하지 않아서 그래요. 오해하지 마세요.”알아 타나. 네가 하는 거라곤 군주님의 정액받이. 그게 다잖아. 나 또한 로일드의 좆집인 것처럼. 그러고 보니 네 말이 맞네, 처지가 별반 다르지 않네. 그래도 난 이렇게라도 네 옆에 있어야겠어. 그래야 기회를 낚지. 내가 지금 좀 급하거든.세쟈르의 눈에서 투명한 눈물방울이 또르르 떨어져내렸다.“사실은요... 다른 시녀들이 너무너무 못살게 굴어요.... 저 때문에 아가씨가 음락전에 끌려가셨다고요...”타나가 토끼눈을 뜨고는 씩씩거렸다.“예? 그게 정말이에요? 당장 앞장 서요..! 제가 다 해명할게요!”“아가씨께서 나서시면 더 곤란해질 거예요... 단순한 괴롭힘으로 끝나지 않을 거예요.."하여간, 현실이든 이곳이든 대가리가 여러 개 모이면 그놈의 따돌림이란 단어가 세트지?타나는 괜스레 미안한 마음이 울컥거렸다.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안 그래도 모든 걸 잃어버리고 인생이 완전히 추락했는데.차라리 자신의 전담 시녀가 된다면, 그나마 육체노동은 줄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같이 차도 마시고, 산책도 하고, 잼도 만들고. 잡다한 심부름 보다야 훨씬 낫지 않을까? 동시에 시녀들의 오해를 풀 가장 확실한 해답이기도 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29
Read more

제64화

타나는 아랫배가 간질거리는 감각을 애써 무시한 채, 진지한 눈빛을 장착했다.“사실은 시녀도 시녀인데, 말동무가 필요해요. 군주님께서 바쁘실 땐 사과랑 무화과만 따는 게 제 하루의 전부잖아요.”음, 동무?동무라기엔 기억을 잃기 전 세쟈르는 막돼먹은 쓰레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데?차라리 지금처럼 성 바닥을 기며, 로일드의 좆집으로 사는 게 훨씬 더 어울리는 삶인 것 같은데.칼데론의 검지가 타나의 이마를 톡톡 두드렸다.“이건 생선 대가리인가?”“네...?”“아르켈에서 그년이 어떤 마음을 먹었었는지, 똑똑히 말해주지 않았나?”“그,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잖아요. 조심할게요. 아르켈에서의 일도, 공주님의 신분도 함구할게요. 네?”이게 바로 인간들의 약점인 정(情)이라는 거구나. 어차피 생선이랑은 싸워봤자 에너지 소모일 뿐이다. 게다가 기억은 물론 신력까지 빼앗긴 세쟈르가 타나에게 위협이 될 일도 없을 테고.“그럼 생선 대가리끼리 잘들 해봐.”자리에서 일어난 타나가 매서운 눈빛을 장착하더니, 칼데론의 얼굴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타나?”“군주님도 그리 영특한 머리는 아니십니다!”?치맛자락을 휘날리며 도망치는 꼬락서니가 우스워, 저도 모르게 허공으로 떠오른 손을 말아 쥐었다.0.1초면 발목을 휘감은 연기가 제 앞으로 데려다 놓으니까. “후, 아직도 하찮은 도망질이 통한다고 믿는 건지.” 하지만 이내 손을 거두고 입꼬리를 말아 올렸다.꺄아악거리는 귀가 터질 것 같은 비명소리는 발가벗고 있을 때면 충분하다.다만 한 가지 생각은 확실하게 자리 잡혔다.저 하늘색 시녀복을 이제 그만 보내줘야겠다고. 세쟈르가 감히 기어오르지 못하도록 최고급 드레스를 입혀줘야겠다고.“아무리 화려한 옷을 걸쳐도, 네 보드라운 속살은 전부 다 내 것이니라.”그리고, 타나의 단내가 사라지고 나서야 깨달았다.생선 대가리는 타나가 자신이었다. 발목을 붙잡아 벗겼어야 했다. 당장이라도 보지를 빨고 싶어 숨이 막 거칠어지기 시작했거든. ***“공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29
Read more

제65화

그때, 칼데론의 손이 타나의 가슴 한쪽을 꽉 움켜쥐었다.“으악! 생선 가슴은 왜 만지십니까!”“또 바락바락 대드는 건가.”“흐아...”마음과는 다르게 벌써부터 음부를 적시기 시작하는 애액의 향이 뭉근하게 퍼져나갔다.칼데론과 가까워지기만 하면 자동으로 반응하는 아랫배 근육이 긴장한 채 꿈틀거렸다.치맛자락이 올라가고, 그의 손이 축축한 골짜기를 쓸어내렸다.금방이라도 씹어 먹을 듯한 매서운 눈동자와 음흉한 미소는 덤.“그, 그.. 오늘은 산책을 꼭 같이 해주시겠다고..”“식사 먼저. 산책은 그다음.”식사라니...? 내가 무슨 음식이야..?하여간 잘 생기면 뭐해, 단어 선택은 영 마음에 안 든다니까. “흐앙, 산책해요, 산책!”“가만.”아무리 바르작거려도 소용없었다. 이미 그의 손끝은 톡 튀어나온 예민한 음핵을 굴리고 있었고, 그때마다 물기를 머금은 골짜기가 벌름거렸다. 칼데론은 다리 사이에 들어앉아 그 아찔한 모습을 내려다보았다. “오늘도 맛있는 단물이 한가득이군.”마치 자석처럼 달라붙는 입술은 예상했던 그대로였고, 질척한 혀가 구멍을 벌려가며 게걸스럽게 단물을 빨았다. 타나는 눈을 질끈 감으며 아래쪽에서 들려오는 민망한 소리를, 감각을 고스란히 견뎌야 했다. “아흑, 아흐윽! 콧, 콧 바람이.. 흐아아앙!”허벅지를 최대한 모아 칼데론의 머리를 꽉 조였다. 흘려내는 애액은 모조리 그의 입속으로, 음부는 그의 타액으로 젖어 번들거렸다.어차피 젖는 건 매한가지인 타나의 그곳은 하루도 마를 날이 없었다. “산책이 가고 싶으면 더 흘리란 말이야. 아직은 부족해. 한참은 더 흘려야 침실에서 내보내 줄 것이다.”“더, 더는 안 돼요... 흐아, 아앙...!”이 남자는 정말 왜 이러는 것일까.나를 아끼는 것인가, 나와의 행위에 중독된 것일까.설마... 사랑? 그럴 리가 없다. 이렇게 천박하고 음탕한 행위만 하는 게 사랑일 리 없을 테니까. 몰려드는 서글픔이 눈가를 적시면서도, 혀가 주는 쾌락은 이미 머릿속을 새하얗게 지워버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30
Read more

제66화

어찌 된 영문인지 몰랐던 타나는 그저 멍했다.언제는 시녀복이 가장 잘 어울린다더니, 갑자기 이 화려한 옷과 장신구들은 다 뭐냐고. 이 남자는 매번 이런 식이다. 이랬다가 저랬다가. 아무런 설명 없이 결과부터 딱.“군주님, 저 혼자 갈아입을 수 있어요!”무시. “세쟈르?”아주 그냥 개무시였다. 세쟈르는 최대한 칼데론의 시선을 피하며 타나의 가운을 벗겼다.참나, 얼마나 예뻐하길래 옷을 갈아입는 모습까지 지켜보는 건지. 그것도 기분이 언짢은데, 이 와중에도 감사함을 모르고 감히 군주님을 향해 목소리를 높이는 타나가 더 얄미웠다.“보, 보고 계시면 어떡해요..!”“내 것을 내 눈으로 바라보는데 무슨 문제가 있단 말이지?”“하아...”첫 번째 드레스가 입혀졌다. 가슴 모양을 따라 절개된 라인, 팔뚝에 아슬아슬하게 걸린 레이스 끈. 발끝을 충분히 덮는 치맛자락은 골반 라인을 따라 A 라인으로 펼쳐져 있었고, 꼭 현대와 과거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디자인이 타나의 마음에 꼭 들었다.물론 동화에 등장하는 마녀 같긴 했지만. “갑, 갑자기 왜 이런 옷들을..”칼데론이 타나를 향해 가까워지자, 세쟈르는 뒤쪽으로 한 발짝 물러나 숨을 삼켰다. “진작에 입혔어야 했거늘.”“예, 예쁩니다... 마음에 들어요....”그의 손이 목선을 지나, 봉긋하게 모아진 가슴골을 쓰다듬었다. “다행이야. 다음은 내가 직접 입혀주지.”“네...?”깜짝 놀란 것도 잠시, 손가락 까딱거림 한 번에 드레스가 바뀌었다. ..?이번엔 어깨와 쇄골 라인이 모조리 드러나는 오프숄더 디자인이었다.팔뚝 부근엔 마치 꽃봉오리처럼 풍성한 볼륨이 더해졌고, 새틴 소재의 광택이 촤르르 흘렀다. 얄쌍한 허리는 더 얄쌍해보이고, 그 아래로 과하지 않게 펼쳐진 치마도 세련된 스타일. “이것도 꼭 맞군.”이어서 수 십 벌의 드레스가 보란 듯이 바뀌었다.가슴 중앙이 동그랗게 파인 민망한 디자인부터 유난히 짧은 기장의 미니 드레스, 금방이라도 식장에 들어가야 할 것 같은 화려한 디자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30
Read more

제67화

칼데론은 엉덩이 골 사이에 코를 박고는, 그토록 원하는 단물을 한참 동안 빨아먹었다. 만족스러움을 느꼈을 땐, 타나는 이미 온몸이 붉어져 헐떡거리고 있었다. “하응, 그, 그만, 하아앙..!”몸을 일으킨 칼데론이 타나의 골반을 바짝 끌어당겼다. 단단하게 발기한 좆이 엉덩이 골 사이를 단숨에 파고들었다. 빠드득- 푹! 허리가 절로 휘어지며 아찔한 교성이 튀어나왔다. “아아아앙...!”치골과 엉덩이가 둔탁하게 부딪히는 소리, 거기에 더해진 물기가 가득한 처벅거리는 소리까지.골반이 붙잡혀 구멍을 들쑤시는 성기는 뜨겁고도 두꺼웠고, 구멍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은 자꾸만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렸다. “선물이 마음에 드는가?”“아흑, 아흐응, 네, 네에, 군주님..!”지금 타나에게 내려진 선물은 결코 드레스와 보석 따위가 아니었다. 내벽의 주름을 모조리 펴며, 자궁구를 사정없이 두드리는 그의 괴물 같은 성기였다. 골반을 붙잡은 손에 힘이 들어갈수록 엉덩이가 높이 떠올라, 이제는 발바닥마저 바닥에 지탱하기 힘든 상태. 당장이라도 정신을 놓아버릴 것 같은 강렬한 쾌감이 이성을 앗아갔다.의자 쪽으로 상체가 기울든 말든 그의 피스톤에는 점점 속도가 붙었다. “흐, 꽉 물고 놓아주질 않잖아.”“아으응, 좋, 좋아요, 군주님, 아, 아앙..!”마찰이 가해진 엉덩이가 빨갛게 달아올랐다. 그러다 두 발이 완전히 허공으로 떠오른 순간, 힘 조절에 실패한 허리에는 칼데론의 모든 체중이 실려버렸다.자궁이 터질듯한 압박감이 덮쳐왔다. “으억...!”좁은 구멍 안, 모든 근육이 비명을 질으며 칼데론의 성기를 향해 모여들었다.그는 입꼬리를 올리며 타나의 질벽이 선사하는 짜릿한 조임을 즐기고, 또 즐겼다. 그러다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부르르 떨리는 팔을 보고야 말았다. 이대로 가다간 또 기절이겠지. 지금 막 흘려내는 단물의 농도가 얼마나 끝내주는데. 정신이 반쯤 나간 타나를 침대로 옮겨 다리 사이를 파고들었다.역시나 죽여주는 단물 맛을 느끼고는, 허리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30
Read more

제68화

아무렇지 않게 주방을 빠져나와 걸음을 옮기던 중, 다시 한번 보네타의 목소리가 귓가를 파고들었다.“가시덤불 위치를 좀 옮겨 놨어. 정원 안, 사과 넝쿨 근처로.”“네..?”“이럴 땐 감사하다고 하는 거야. 이 멍청한 년아.”아무래도 성 밖으로 나갈 때마다 경비병을 마주쳐야 하는 게 불편하긴 했는데, 멍청한 년이라는 말을 듣고도 감사하다는 말을 해야 하는 지금이 가장 괴로웠다.“감, 감사합니다...”정원으로 향해 덤불 안으로 손을 넣자, 작은 도자기 병이 손에 잡혔다.살짝 흔들려보니 아무래도 혼탁의 비약은 액체 같았다. 그렇다면 타나가 즐겨 먹는 감자 수프에 넣는 게 가장 확실하겠지?근데, 제 발로 죽을 짓을 하지 않곤 못 베긴다고? 그건 과연 무슨 뜻일까? 약병을 들고 다시 발걸음을 돌려 주방으로 향하는데, 이상하게 자꾸만 웃음이 났다. “어떡해 타나, 그 화려한 드레스들은 다 입어보지도 못하겠잖아.”***“하, 아직이야?”세쟈르의 표정이 단단히 굳었다. 완성된 식사가 올려진 쟁반을 들고 침실 앞을 몇 번이나 왔다 갔다 했는지. 도대체 저놈의 정사는 언제쯤 끝나는지.방 앞으로 다가설 때마다 타나의 신음 소리가 울려 퍼졌다.“읏, 하응, 저 가요...!”“그, 그만, 끄어억.. 하아아아앙..!”“하아... 하아아아.... 더는... 저 더는요... 하아..”시간이 갈수록 힘이 빠지는 신음, 대체 어떤 자세로 안겨 있길래 저리도 힘들어하는 거지?게다가 오랜 시간 한 여자를 안고 헐떡거리는 칼데론의 모습을 상상하자 저도 모르게 허벅지가 조여들었다. 칼데론과의 정사는 어떤 기분일까. 얼마나 황홀할까.그때,“세쟈르.”로일드가 그런 세쟈르를 향해 다가오더니, 손에 들린 쟁반을 내려다보았다.세쟈르는 긴장감에 떨리는 손에 힘을 바짝 주고는 한 발짝 뒤로 물러났다.“타, 타나 아가씨 식사를 챙겨왔습니다.”“딱 보면 몰라? 지금 그딴 수프 따위나 드실 것 같냐고.”“그럼... 조금 뒤에 다시 오겠습니다.”등을 돌려 막 발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30
Read more

제69화

걱정 반, 홀가분한 마음으로 방으로 돌아오자 로일드는 이미 침대 위에 앉아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다.“로, 로일드님.. 조금 늦었습니다.”“가지.”손목이 붙잡힌 순간 검은 연기가 발바닥부터 피어올랐다.그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이질적인 연기였고 얼마 전 로일드가 커다란 새로 변할 때 봤던 연기와 비슷했다.몇 초도 걸리지 않아 장소가 뒤바뀌었다. 바닥에 켜켜이 쌓인 지푸라기와 빈 물통, 나무 우리들을 보아하니 오래된 마구간 같았다. “여긴...”로일드의 손이 가슴을 간신히 가리고 있던 천을 아래로 끌어내렸다. 탐스러운 가슴이 쏟아질 듯 튀어나왔다. “풉, 역시 잘 어울리네.”진회색이 감도는 머리칼도, 단단한 근육도, 조각 같은 얼굴도. 볼 때마다 욕심이 나는 육체인 건 분명했지만 자신을 대하는 태도 하나만큼은 솔직히 짜증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마구간은 심했지. 매일같이 삐걱거리는 낡은 침대에서 다리를 벌리는 것도 자존심이 상해 죽겠는데.문제는 지금 자신의 처지는 반기 하나 들지 못할 정도로 확실하게 정해져 있다는 것. 세쟈르는 시녀복을 스스로 벗어 내리곤, 로일드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바스락거리는 마른 지푸라기의 감각에 미간이 찌푸려졌지만 그것도 잠시. 스스로 그의 바지 버클을 풀어내 검붉은 핏줄이 가득한 성기를 향해 입을 벌렸다.“좋아, 이렇게 굴어야 예뻐해 줄 이유가 생기잖아.”로일드는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세쟈르를 찾는 스스로를 이해할 수 없었다.이쯤이면 질릴 만도 한데, 세쟈르와의 정사는 늘 만족스러웠다. 흔들림에 맞춰 하늘거리는 머리칼도, 몽글몽글 탐스러운 젖가슴도 마음에 들지만, 털 하나 없이 매끄러운 보지. 그 보지가 주는 황홀함은 포기할 수 없었다.성이 난 성기에 전해져오는 따스하고 부드러운 감각. 입을 벌리고 열심히 봉사 중인 세쟈르의 모습은 솔직히 아름다웠다. 자신 역시 아르켈의 공주를 성노예로 삼아 즐기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리고 그 즐거움은 상상 이상이었다.작은 입속을 자궁 삼아 허리를 움직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31
Read more

제70화

주제도 모르고 절정은 왜 이렇게 시도 때도 없이 느껴대는지. 그 모습이 가학심을 자극해 양 손목을 마력으로 묶어버렸다. “읏..!”다리도 마찬가지였다. 최대한 넓게 벌려내 낡아빠진 나무 우리에 묶어두니 꼭 가축이 되어버린 모양새. 자궁구를 난폭하게 두드리며 엄지로 음핵까지 짓이겨주자, 세쟈르는 어느새 눈까지 뒤집어 까고 침까지 줄줄줄 흘려댔다. “좋, 좋아앙, 하으, 미, 미쳐요, 저, 으응..”팔 다리가 포박돼 먹잇감이 되어버린 지금, 그녀는 완벽한 노리개가 되었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제 안을 쑤셔대는 성기의 감각이 너무나 황홀해 제 정신이 아니었다.그래서 그런지, 타나의 음식에 장난질을 쳤다는 사실은 까마득히 잊고 있었다. “또, 또 가요...! 하아아앙..!”발가락을 최대한 움츠리며 참아봤지만, 이내 엉덩이가 떠올라 쾌락의 분수를 폭발시켰다. “으응, 윽, 으윽..”그때부턴 오직 로일드의 축제였다.박으면 싸고를 반복하는 세쟈르의 구멍은 끝도 없이 성기를 옥죄었고, 그 덕분에 정액을 터뜨리고 나서도 그의 좆은 조금도 힘을 잃지 않았다. 질구가 경련하면 경련할수록 오히려 그 안에서 부풀어 오르는 감각. 맥이 빠졌는지, 가느다란 신음만을 흘리는 세쟈르의 몸을 뒤집어 팔목과 발목을 한 데에 묶었다.등 뒤로 꺾인 팔, 똑같은 방향으로 꺾여 벌어진 두 다리. 삽입에 딱 맞는 각도로 맞춰 고정시키곤 짐승처럼 박아대던 중, 뭔가 불길한 감각이 그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뭐지.”일순 멈춘 허리짓. 희열에 가득했던 표정은 싹 지워지고, 최대한 집중한 눈동자가 번뜩였다.툭.꽁꽁 묶여있던 세쟈르의 몸이 바닥으로 힘없이 떨어졌다. 갓 태어난 망아지처럼 체액으로 흠뻑 젖은 몸이었지만,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파르르 떨리는 눈동자로 로이드를 올려다봤다.“로일드님.. 갑자기 왜....”대답도 듣기 전, 이미 공간이 뒤바뀌어버렸다. 익숙한 낡은 침대가 내는 삐그덕 소리. '방으로.. 돌아온 거야? 갑자기 왜?'온몸에 달라붙은 지푸라기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7-31
Read more
PREV
1
...
56789
...
19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