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의 부드러운 설득 끝에, 마침내 이탈리아에서 러시아로 온밀라의 절친 카라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대저택에 입성했다.밀라와 마찬가지로 고국을 떠나 이국땅으로 흘러 들어온 그녀의 사정을,밀라가 알렉세이에게 말해 간곡히 부탁한 덕분이었다.알렉세이는 밀라의 청이라면 거절할 수 없는 위인이었기에,흔쾌히 카라를 자신의 저택에 거두고 데릭의 전담 관리 아래 두도록 조치했다.특수부대 출신의 거구 경호실장 데릭과, 당돌하고 화끈한 성격의 카라.두 사람 사이의 기류는 첫 만남부터 남달랐다.데릭은 저택의 규율을 들먹이며 차갑게 카라를 통제하려 했으나,카라는 덩치만 컸지 자신의 앞에서는 영 숙맥인 데릭의 반응이 재미있어날마다 그를 들었다 놓았다.하지만 그 팽팽한 긴장감에 결국 주체할 수 없는 뜨거운 불꽃이 터져 나온 건 혈기 왕성한 데렉이었다.늦은 밤, 모두가 잠든 시각.알렉세이의 웅장한 서재 내부에서는 낮고 거친 숨소리가 어둠을 가르고 있었다."데릭, 이러면 안 돼요 . 이곳은 보스의 서재잖아요……."데릭이 턱시도 재킷이 구겨지는 것도 잊은 채 굵은 팔뚝으로 카라의 허리를 감싸 안고 있었지만,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말에는 전혀 힘이 실려 있지 않았다.데릭은 그녀의 블라우스 단추를 풀어 헤치며,가는 턱선과 말랑한 가슴골에 뜨거운 입술을 들이밀었다."말은 그렇게 하면서 몸은 왜 이렇게 정직한데, 카라? 매번 나에게 무너지는구나? 하지만 분명히 해 두자면 먼저 선을 넘자고 한건 너였다, 꼬마아가씨.."데릭의 뮥체적 공격에 무너지는 카라를 보며 두 사람 모두의 이성이 툭 하고 끊어져 버렸다.사선을 넘나들던 마피아의 충직한 사냥개가,카라라는 열정적인 불꽃에 휘말려 완벽하게 제어를 잃어가고 있었다.데릭은 카라를 거대한 묵직한 오크나무 책상 위에 번쩍 올려놓고는,그녀의 붉은 입술을 거칠게 집어삼켰다."흣…… 데릭 아저씨, 잠깐만……!"카라의 얇은 실크 드레스가 어깨 밑으로 스르륵 흘러내렸고,데릭의 커다란 손이 그녀의 매끄러운 살결을 과감하
최신 업데이트 : 2026-10-12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