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 보스 길들이기의 모든 챕터: 챕터 101

101 챕터

에필로그1. 흑해에 찾아온 쌍둥이 기적

밀라의 배가 눈에 띄게 불러오기 시작했고, 어느덧 첫 임신 소식을 접한 지 아홉 달이 지났다.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혹독한 겨울이 지나가고 네바강의 얼음이 녹아내리는 따스한 봄날, 대저택의 침실에서 마침내 밀라의 날카로운 신음이 터져 나왔다.“아윽……! 알렉세이……!”“의사! 당장 의사를 불러라! 안드레이, 데릭! 뭐 하고 있나!”평소 사선 앞에서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던 마피아 보스 알렉세이는 이성을 잃고 저택이 떠나가라 비명을 질렀다. 돈 바실리가 공수해 온 최고의 산부인과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었음에도, 알렉세이는 밀라의 침대 곁에서 그녀의 손을 꼭 쥔 채 제 전신을 바르르 떨었다.의사는 밀라의 약한 기관지와 체력을 고려해 제왕절개를 권유했으나, 밀라는 자신의 힘으로 신이 내린 생명을 온전히 맞이하겠다며 자연분만을 고집했다.몇 시간째 이어지는 격렬한 진통 속에서 밀라의 하얀 이마에는 식은땀이 가득했고, 알렉세이의 다쳤던 손은 밀라가 쥐어짜는 힘에 다시 피가 통하지 않을 정도로 조여들었다.“주여…… 제발 제 아내를 고통에서 구하소서…….”알렉세이는 밀라의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며 눈물로 기도를 올렸다. 야수의 참회록이 극에 달했을 무렵,“응애-!”침실 가득 청아한 아기의 울음소리가 드디어 울려 퍼졌다.끝이 아니었다.수분 뒤, 또 하나의 우렁찬 아기 울음소리가 연이어 터져 나왔다.이란성 쌍둥이였다.알렉세이를 쏙 빼닮은 푸른 눈동자의 아들과,밀라를 닮아 투명하게 검은 맑은 눈망울을 가진 딸이동시에 세상에 빛을 본 순간이었다.밀라는 지친 몸으로 아기들을 품에 안으며 눈물을 흘렸고,알렉세이는 그 세 사람을 자신의 거대한 품으로 통째로 감싸 안으며신이 내린 기적 같은 구원에 오열했다...............................계절이 바뀌어 흑해의 눈부신 해변가에 위치한 코르네 가문의 프라이빗 별장.따스한 오후의 햇살이 테라스를 가득 채우고 있었고,그곳에는 유모차 두 대를 나란히 세워둔 채 아이들을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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