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8주 자문의 첫날이 왔다.송유지는 아침 일찍 눈을 떴지만 서두르지는 않았다.노트북을 켜기 전.먼저 아침을 먹고, 커피를 마셨다.채도하가 맞은편에서 물었다.“긴장돼?”“조금.”“첫날인데?”“첫날이라서.”유지는 컵을 만지작거렸다.“이번에는 전 프로젝트에서 했던 방식 그대로 쓰면 안 되잖아요.”“응.”“잘됐던 경험이 있으니까 오히려 그걸 들고 들어갈까 봐.”도하가 말했다.“그럼 오늘은 틀릴 준비 하고 들어가.”유지가 눈을 들었다.“그 말 괜찮은데.”“가져가.”“공짜예요?”“응.”“좋다.”오전 첫 회의는 두 번째 지역이었다.화면에는 현지 담당자 5명과 본사 담당자가 들어왔다.유지는 준비해둔 사례 하나를 띄웠다.납기를 3일 앞당겨달라는 거래처 요청.추가 비용은 적지만 내부 일정 조정이 필요한 상황.“오늘은 정답을 맞히는 회의가 아닙니다.”유지가 말했다.“결론부터 말씀하지 마시고, 제일 먼저 뭘 확인하셨는지만 말씀해주세요.”첫 번째 담당자가 말했다.“거래처 등급이요.”두 번째는 달랐다.“현재 인력 상황입니다.”세 번째는.“상급자 의견을 먼저 확인할 것 같습니다.”네 번째는 잠깐 고민하다 말했다.“저는 이전 사례를 찾아봅니다.”마지막 사람은 의외의 답을 했다.“누가 요청했는지 봅니다.”유지가 고개를 들었다.“회사 말고 사람을요?”“네.”“왜죠?”“같은 거래처라도 담당자마다 다릅니다. 자주 무리한 요청을 하는 사람이 있고, 정말 급한 경우에만 부탁하는 사람이 있어서요.”화면 한쪽에서 다른 직원이 고개를 끄덕였다.“저도 그건 봅니다.”유지는 준비했던 다음 질문을 잠시 미뤘다.“그러면 하나 더 여쭤볼게요.”사람들의 시선이 모였다.“지금 말씀하신 기준 중 어디까지가 팀의 기준이고, 어디부터가 개인 경험입니까?”이번에는 바로 대답하는 사람이 없었다.잠시 후 한 담당자가 웃으며 말했다.“구분해본 적이 없네요.”다른 사람도 말했다.“아마 대부분 개인 경험일 겁니다.”“그럼 신입
最終更新日 : 2026-10-26 続きを読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