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오늘 아침, 그녀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아니, 모든 걸 부정하듯이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자네! 아무리 내가 얹혀산다고 해도 매너는 지켜야지! 그냥 그렇게 벌컥 들어오면 어떻게 해?! 지금 나 무시하는 거야!?”문 밖까지 쫓아 나와서 고성을 질렀다. 아이는 그 소리에 놀라 울며 깼고, 준호는 어리둥절한 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그게 그렇게까지 화낼 일이야?’물론, 그 밤이 없었다면, 그녀의 알몸을 본 것도, 세면대 속 팬티를 본 것도 충격적인 침범일지 모른다. 하지만 분명, 그녀는 지
Last Updated : 2026-09-04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