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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우리

돌이킬 수 없는 우리

“시스템, 나 집에 가고 싶어.” 그러자 시스템은 곧바로 대답했다. [네, 숙주님. 이탈 절차를 시작할게요. 보름 후면 이곳을 떠날 수 있어요.] 늘 기계적으로 반응하던 시스템이 드물게 몇 초 동안 멈칫하더니,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듯 덧붙여 물었다. [여기에는 숙주님을 아껴 주는 남편과 무슨 일이든 숙주님 편에 서는 아들이 있는데 여기가 숙주님의 집이 아닌가요? 두 사람이 바로 숙주님의 가족이잖아요.] ‘가족’이라는 두 글자를 듣는 순간, 현초연의 시선이 천천히 TV 화면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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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닿지 않은 그대

마음이 닿지 않은 그대

이윤하의 생일날, 5살인 아들 군이는 손수 접은 종이 말을 전해 주기 위해 별원의 개구멍에서 기어 나왔다. 그리고 군이는 사람들 앞에서 이윤하에게 달려들어 고개를 들고 외쳤다. "아버지, 제가 생신 선물을 가져왔어요." 그러나 순식간에 온 집안이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 큰형님은 달려들어 군이의 뺨을 때리며 처절하게 울부짖었다. "천한 것! 네 어미가 내 남자를 빼앗더니, 이제 또 네가 와서 내 남자를 빼앗으려 하느냐? 너희 모자는 왜 함께 죽지 못했느냐?" 4년 전 후작 댁의 장남이 싸움터에서 목숨을 잃은 뒤, 그의 부인은 충격으로 정신을 놓았다. 그 후 큰형님은 이윤하를 아주버님으로 착각했고, 나를 아주버님을 유혹한 요사스러운 첩으로 여겼다. 큰형님의 평안을 지키기 위해 이윤하는 나와 군이를 별원에 가두었고, 군이의 생일에도 한 번 찾아오지 않았다. 내가 달려갔을 때, 사당 밖에는 찢어진 종이 말과 곳곳에 번진 핏자국만 남아 있었다. 나는 미친 사람처럼 핏자국과 끌려간 흔적을 따라 연못가까지 쫓아갔다. 달빛 아래, 군이의 작은 몸은 무자위에 거꾸로 매달려 있었다. 무자위가 돌아갈 때, 그 아래 흐르는 물은 이미 피로 붉게 물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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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지옥

다정한 지옥

[We ordered your favorite. (네가 좋아하던 거 시켰어.) [Without me?] (나 없이?) [That’s the point.] (그러려고.) [Die.] (죽어.) [Miss you too.] (나도 보고 싶어.) 이재가 피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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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봄날

“졸업하고 처음 하는 동창회인데 안 갈 수 있겠냐. 그리고 너도 가는데 내가 안 가면 말이 되?” 여가현의 말에 차우미가 완전히 잊어버리고 뇌 구석에 있던 기억을 끄집어냈다. 차우미는 어리둥절해하다가 이내 실소를 터뜨렸다. “완전히 잊고 있었어.” “요 며칠 일이 너무 많아서 바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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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없는 소녀

사랑이 없는 소녀

늦은 밤, 나는 공원 벤치에 누워 두 다리를 벌린 채, 몇 미터 떨어진 곳에 서 있는 건장한 남자를 바라보며 미친 듯이 몸속 깊은 곳의 욕망을 해소하고 있었다. 나는 그 남자가 나를 보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매우 미친 짓을 하고 있다는 것도 하지만 이런 자발적인 타락에서 오는 짜릿함은 나를 압도했다. 나는 점점 생각을 멈추고, 갈증이 깊어져 더 이상 멈출 수 없게 되었다. 내 이름은 진서경, 무용 입시 준비생이다. 노출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 던 것은 3일 전 저녁 자습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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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태클을 걸지 마

내 인생에 태클을 걸지 마

내가 가장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 말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 그리고 지금과 너무도 대조되는 과거의 행복한 시간들까지. 모두 내 입으로 직접 말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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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복수와 놓쳐진 사랑

지나친 복수와 놓쳐진 사랑

“무서운 것뿐이겠어? 완전히 돌아이잖아!” 지아는 고개를 저었다. “싫어, 난 잊고 싶지 않아.” “지아야, 그 아픈 기억들을 잊으면 고통 속에서 벗어날 수 있어. 자, 난 너를 해치지 않을 테니까, 한잠 잔다고 생각해. 깨어나면 다 좋아질 거야. 난 전보다 너를 더욱 사랑할 것이고, 네 몸이 좀 좋아지면 우리에게 또 아이가 생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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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께 사라진 비밀 아내

아들과 함께 사라진 비밀 아내

식탁 위의 케이크를 본 강모현의 눈에 후회하는 기색이 스쳤다. “미안해. 깜빡 잊었어.” 나는 웃음이 나왔다. 핸드폰에 보낸 알림이 몇 통이나 남아 있었다. ‘정말 보지 못한 건가?’ ‘아니면 달콤한 품이 너무 취하게 만들어, 무엇이든 다 잊게 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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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당신을 버릴 차례

이제 당신을 버릴 차례

조금만 더 지나면 최근에 있었던 일부터 점점 기억하지 못하게 될 겁니다. 영은은 만족감에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고개를 뒤로 기댔다. “이렇게 일이 잘 풀린 적이 없어요. 정말 완벽하네요. 이번에는 제대로 감사드려야겠어요.” “그런데 하남우가 기억을 잃다가 저까지 잊으면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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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잃은 후, 그가 나에게 중독됐다

기억을 잃은 후, 그가 나에게 중독됐다

‘내가 잊었다고 해서, 없던 일이 되는 건 아니야. “내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 일이 없었던 건 아니잖아. 재준아, 알겠어?” [어쩌면 잊고 사는 게 나을 수도 있어. 제나야, 지금 네가 예전보다 훨씬 행복해 보이는데...] 제나는 모니터 속 계약서를 똑바로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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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서형
제나가 차경후에게 두려워하지말고 죽을각오로 당당하게 맞섰으면해요 사랑은커녕 존중받지못하는 삶을 살아서 뭐하겠는가 차라리 죽는게났지. 하고싶은말 다하고 다리를 못쓰게 수술시켜놓고 은주공연보고 애뜻하게 같이 보내는 뉴스봤을때 느낀 자괴감과 고통을 또 유미가했던 버림받기전에 떠나라는말과 하은주 생일 동영상을보며 죽더래도 한번만이라도 벗어나려고 노력해보려했다고 속시원히 말이라도 했으면 좋을텐데 아무말도못하고 당하는 제나를보며 너무 답답하고 화가난다 차경후 쓰레기도 똑같은 고통을 수치와 아픔을 당하길바란다.뭘 찰영하는지 그냥자살 하길
이미경
그래두 와이프 였고 잘못한거두 있겠지만 좋은추억두 있지않을까? 기억온전치않아 사과를하는것두 죄책감 을 갖는것두 쉅지않다면 놓아주고 서로 모르사람으로 살아가는게 정답아닐까? 경후도 제나에대한 미움과 원망을 내려놓고 측은지심 으로 이혼 해줬으면 그럼제나두 고마운맘으로 나중에기억이돌아와서도서운함과힘들었던 기억을잊고 고마움만간직한하고좋을듯 제나를이렇게까지비참하게만들어서 좋은건 뭐가있겠어 남자답지못한쓰레기색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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