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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24화

ผู้เขียน: 금추
장명원과 소희는 약 천 미터 높이에서 숲 깊은 곳으로 떨어졌다. 다행히도, 두 사람은 밧줄에 연결되어 있었다. 그리고 밧줄이 나뭇가지에 걸리면서 떨어지는 속도와 중력 때문에 밧줄이 여러 나뭇가지를 끊었고, 결국 두 사람은 굵은 나무줄기에 걸렸다.

두 사람은 몇 분 동안 그 줄기에 매달려 있었고, 흔들리던 끝에 점차 의식을 되찾았다. 소희는 고개를 흔들고 밧줄을 잡아 나무줄기를 안았다. 명원도 힘을 빌려 안정적으로 나무에 앉았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목숨을 구한 기쁨을 나누고, 밧줄을 풀고 나무에서 내려왔다.

팍팍! 두 번의 소리와 함께 두 사람은 차례로 땅에 떨어졌다. 명원은 온몸의 통증을 무시하고 곧바로 일어나 소희에게 달려갔다.

“보스! 보스, 괜찮아요?”

소희는 일어나서 완전히 정신을 차렸지만, 머리가 여전히 터질 것 같았다. 이에 소희는 깊게 숨을 들이쉬며 자신을 진정시키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괜찮아!”

명원은 아까의 상황을 떠올리며 간신히 진정하며 말했다.

“보스, 아까 뛰어내리는 거 보고 심장이 터질 뻔했어요. 왜 옥상에서 뛰어내렸어요?”

하지만 소희는 눈살을 찌푸리며 아까의 행동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고 단호하게 말했다.

“마치 조종당한 것 같아!”

“누가 그런 거죠?”

명원이 묻자 소희는 대답했다.

“레이든!”

“요하네스버그를 장악한 레이든?”

명원이 놀라며 묻자 소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레이든은 요하네스버그를 떠나지 않았어. 떠난 사람은 웰로드였어. 그 사람이 레이든으로 변장한 거고 나는 속았어!”

‘근데 레이든이 왜 삼각용을 돕지 않았지? 그 일곱 개의 코발트 폭탄이 그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게 아니었나?’

‘레이든이 남은 이유는 나를 상대하기 위해서일까, 아니면 나의 목적을 알고 라펠트를 보호하기 위해서였을까?

소희의 머릿속은 안개로 가득 차 있었다. 안개만 걷어내면 진실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아직도 그 안개를 뚫고 나갈 단서를 찾지 못했다. 그리고 명원도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레이든이 일부러 보스를 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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