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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26화

ผู้เขียน: 골든트리
그 왕후는 너무 흥분한 나머지 언성을 잔뜩 올렸다. 말로는 아닐 거라고 했지만, 이 추측이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속 깊이 두려움을 느꼈다.

그들이 오랫동안 존재하지 않는다고 여겼던 현무령이 바로 이 현무담 밑에 있었고, 지금 현무담에 지진이 일어난 것도 이도현이 현무령을 얻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현무담은 곧 평지로 메워질 기세였다.

노현자가 특히 분노하며 소리쳤다.

“절대 그럴 리 없어. 이도현 그놈이 어떻게... 설사 현무담 속에 현무령이 있다고 해도 이도현이 가져가면 안 되지. 현무령은 우리 현무제국의 보물이지 않은가?”

다른 왕후들도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이젠 모두가 현무령이 정말로 존재한다고 믿었다.

그리고 현무령이 정말 존재한다면 현무제국은 용골과 똑같이 강력한 보물 하나를 가지게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니 이 보물만 있으면 현무제국은 용골을 얻지 않아도 천하를 통일할 수 있었다.

현무령은 명백히 현무제국의 보물이기에 현무제국 특유의 공법과 잘 어울릴 거로 생각했다. 그때가 되면 현무제국은 다른 여섯 세력을 정복하고 성역의 일인자가 될 것이고 나아가 천하를 통일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맞아요. 현무령이 있든 없든 절대 이도현 손에 들어가면 안 돼요. 그놈은 지금쯤 현무담에서 죽었을 거예요. 설사 죽지 않았다 해도 지금 현무담이 곧 메워질 텐데 깔려서 죽을 수밖에 없어요.”

“그러네요. 죽은 자가 어떻게 현무령을 얻어요? 하하하.”

“맞아요. 설사 현무령이 나타난다 해도 오직 현무담 바닥에 나타날 거예요. 이도현 그놈하고 아무런 관계가 없을 거예요. 잠시 후 이곳이 잠잠해지거든 현무담을 파보면 현무령이 있는지 없는지 바로 알 수 있어요.”

“현무령은 우리 현무제국의 보물이고 앞으로 용골도, 이도현이 지닌 보물도 전부 우리 것이 될 거예요.”

“맞아요. 다 우리 현무제국의 것이 될 거예요.”

왕후들은 흉측한 표정을 지으며 눈빛에는 탐욕의 기색이 번뜩였다. 그들은 주변의 바위들이 하나둘씩 현무담 속으로 떨어지는 것을 바라보며 오히려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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