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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amante con VIH y el esposo que pagará caro

La amante con VIH y el esposo que pagará caro

Oleh:  Gala MonteroTamat
Bahasa: Span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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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amante con VIH y el esposo que pagará caro. A Sabrina, el gran amor de Roberto, le diagnosticaron VIH en el hospital donde yo trabajaba. Faltando a mi ética médica, se lo conté a él. Pero Roberto pensó que lo estaba engañando. No solo me difamó, acusándome de la muerte de un paciente, lo que me llevó a la cárcel, sino que después también diluyó un abortivo en mi leche. Con ocho semanas de embarazo, sufrí una hemorragia masiva. Le supliqué ayuda, pero me apartó de una patada. —Por fin, dejarás de ser un impedimento para que Sabri y yo estemos juntos. Al abrir los ojos de nuevo, estaba de vuelta en el fatídico día en que a Sabrina le habían diagnosticado VIH. Y, esta vez, no solo guardé silencio, sino que además le pedí el divorcio a Roberto. Después de todo, él la amaba tanto… Tenía que dejarlos ser felices jun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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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 1

Capítulo 1

“전하, 오늘 밤은 중전마마의 처소에 드셔야 하옵니다.”

내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백자 찻잔이 날아갔다.

쨍그랑!

찻잔이 기둥에 부딪혀 산산조각 나면서 뜨거운 찻물이 바닥에 흩어졌다. 날카로운 소리가 침전을 뒤흔들었지만, 그곳에 있던 내관들은 누구 하나 감히 고개를 들지 못했다.

상좌에 비스듬히 기대앉아 있던 이도겸이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늦은 시각까지 정사를 돌보느라 곤룡포조차 벗지 않은 왕의 얼굴에는 피로보다 짙은 불쾌감이 드리워져 있었다.

“내가 언제부터 중전의 허락을 받고 잠자리에 들었느냐?”

내관이 바닥에 이마를 찧으며 용서를 빌었다. 도겸은 그를 내려다보지도 않은 채 곁에 선 상선에게 시선을 돌렸다.

“향방의 서령을 들라 하라.”

상선의 얼굴이 굳었다.

오늘은 중전의 처소에 드시기로 약조한 날이었다. 중궁전에서는 이미 왕을 맞을 준비를 끝냈을 것이고, 내명부를 다스리는 중전의 체면 또한 걸린 일이었다.

더구나 서령은 아직 정식으로 승은을 입은 나인이 아니었으므로, 왕의 침전에 들이려면 먼저 거쳐야 할 절차가 있었다.

“전하, 그 아이는 아직 정식으로 승은을 입은 나인이 아니옵니다. 절차를 밟으시려면 먼저…….”

“상선.”

도겸의 입가에 느릿한 웃음이 걸렸다.

상선은 그 웃음을 보는 순간 등줄기가 서늘해졌다. 도겸이 진정으로 노했을 때는 목소리를 높이기보다 이처럼 낮고 고요한 어조로 상대를 몰아붙인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네 목이 붙어 있는 까닭이 무엇이냐?”

“전하를 모시기 위함이옵니다.”

“그런데 어찌 내 명보다 궁의 법도를 앞세우느냐?”

도겸은 자리에서 일어나 상선 앞에 섰다. 상선이 더욱 깊이 허리를 숙였지만, 왕은 그를 일으켜 세울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내가 그 아이를 원한다.”

그의 목소리는 놀라울 만큼 고요했다.

“지금 당장.”

상선은 더는 입을 열지 못했다.

도겸은 창밖을 바라보았다. 밤은 깊었고, 중궁전에서는 이미 왕을 맞을 준비를 끝냈을 터였다. 그러나 그는 조금도 개의치 않았다.

“한 가지 더.”

물러나려던 상선이 급히 몸을 돌렸다.

“서령을 데려오는 동안 누가 그 아이에게 손을 대거나 겁을 주거든…….”

도겸의 입가에서 웃음이 사라졌다.

“그 손목부터 잘라 내라.”

침전 안에 죽음 같은 정적이 내려앉았다.

“내가 아끼는 것을 함부로 건드리는 자가 이 궁에 있어서는 아니 되지.”

상선이 황급히 물러난 뒤에도 도겸은 한동안 창밖을 바라보았다.

며칠 전 향방에서 마주쳤던 서령의 얼굴이 떠올랐다. 향재를 고르던 그녀는 왕이 들어섰다는 사실도 모른 채 작은 꽃잎을 손바닥에 올려놓고 향을 맡고 있었다.

자신을 발견하고 놀라 무릎을 꿇던 모습보다, 그 직전에 잠시 드러났던 편안한 미소가 더욱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 있었다.

도겸은 그 미소를 다시 보고 싶었다. 그것이 자신을 향한 것이기를 바랐고, 다른 누구에게도 같은 표정을 짓지 않았으면 했다.

그는 다시 자리에 앉았지만 서책을 펼치지는 않았다. 서령이 침전에 도착하기 전까지 다른 일에 마음을 쓸 생각이 없었다.

그 시각 중궁전의 뜰에는 어린 나인 하나가 무릎을 꿇고 있었다.

열다섯 살의 어린아이는 이미 여러 차례 매를 맞아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흐트러진 머리칼이 얼굴을 덮었고, 찢어진 소매 아래로 드러난 팔에는 붉은 자국이 선명했다.

중전은 처마 아래 놓인 의자에 앉아 그 모습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내가 네게 무엇을 물었느냐?”

아이는 힘겹게 고개를 들었다.

“마마, 소인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옵니다.”

중전의 입가에 희미한 웃음이 걸렸다.

“모르는 것이 참 많구나. 향방에 있으면서 전하께서 누구의 향을 즐겨 쓰시는지도 모르고, 한서령이라는 계집이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지도 모른다니.”

어린 나인은 서령의 이름이 나오자 겁에 질린 얼굴로 입술을 깨물었다. 중전은 그 작은 변화를 놓치지 않았다.

“역시 그 계집과 가까운 사이였구나.”

“서령 언니는 그저 향을 만들었을 뿐이옵니다. 전하께 올리는 향도 상궁마마의 명을 받아…….”

말이 끝나기도 전에 중전이 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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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asan-ulasan

Jessi
Jessi
Disculpe escritora Montero pero en serio ya no va a seguir con la historia de Términos de rendición.. Queremos continuación no pude acabar con la felicidad de los lectores así por así 🥹🥹 Por favor o por lo menos denos una explicación.....
2025-11-16 06: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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