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 and My Grumpy Boss

Me and My Grumpy Boss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3-08
By:  Lexie OnibasCompleted
Language: Filip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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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atings. 2 reviews
98Chap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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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t Zarina Da Cerna, a living princess and aspiring actress like her deceased mother. Unfortunately her father gone broke to casino and indebted with billions to Rayne Madrigal. With that option, desperation overtook him and left him no choice, He sold her one and only daughter to Madrigal. Rayne was pleased upon seeing the girl with innocent face and capabilities. He took her to his place and become his personal maid and a secretary. He was a businessman and cold hearted man who use money and power to get what he wanted. She hated him to the bone and even curse him while he was asleep. She wanted to run and escape from the controlling hands of Rayne but she can't because even she hates him, she was attracted to him at the same time. Finding herself falling and even getting married to him. He wants only the validations of his father but his heart remained untouched. Then married life take toll on them and get divorce after but if they got another chance will they choose to be in arms of each other? or either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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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A Princess

마지막 시험이 끝난 다음, 나는 교실에서 걸어 나가며 누나의 전화를 받았다.

“시험 끝났어? 여름 방학에 다른 계획 있어? 없으면 나한테 와.”

나는 깊이 생각하지도 않고 거절했다.

“됐어. 선배가 상현시에 작은 회사 하나 만들었어. 방학에는 거기서 인턴 할 거야.”

“이제 2학년이잖아. 급하게 생각하지 마. 그리고 작은 회사에 가서 뭐 해. 네 매형한테 말해서 대기업 찾아줄 거니까 그냥 이리로 와. 네 방까지 다 정리해 놨어.”

누나는 늘 그랬듯 나를 깎아내리는 것이 아닌 대신 계획까지 해줬다. 하지만 누나와 함께 살 것을 생각하면 나는 소름이 돋았다. 그래서 집에 돌아간 다음 다시 거절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집에 도착해서 짐을 정리하기도 전에 어머니가 내 방에 들어와서 말했다.

“여름 방학에는 누나한테 가 있어.”

‘왜 다들 나를 보내려고 하지?’

께름칙한 기분에 나는 대기업에서 인턴 하기도 싫어져서 곧바로 거절했다.

“싫어. 나 상현에서 일할 곳도 찾았어.”

어머니는 얼굴까지 붉히며 내 팔을 잡았다.

“너 혼자 그렇게 먼 곳까지 어떻게 가? 내가 걱정돼서 못 보내겠어.”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는 어머니의 눈빛에는 불신으로 가득했다. 나 혼자 상현에 가면 잡아먹히기라도 할 것처럼 말이다.

내가 불만스러워하는 것을 보고 어머니는 감정 패를 꺼냈다. 그녀는 내 침대 가에 앉아서 내 손을 토닥이며 말했다.

“네 누나가 임신하고 몸이 많이 안 좋대. 그래서 가족이 그리운 가 봐.”

‘임신한 거구나. 어쩐지 사람이 좋아졌다고 했어. 이젠 나를 걱정할 줄도 알고.’

“네 대학 학비랑 생활비는 네 누나랑 매형이 내준 거야. 너 모르는 척할 건 아니지?”

이런 말까지 나온 이상 나는 아무리 싫다고 해도 누나에게 가야 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나는 요괴의 집에 실수로 들어온 느낌이 들었다. 요괴는 보이지 않았지만 그냥 무언가 이상했다.

나를 그렇게 찾던 누나는 또 나에게 아주 냉정했다. 심지어 눈길 한 번 주기 싫어했다. 평소 일 때문에 코빼기 한 번 비추지 않던 매형이 오히려 살갑게 굴었다.

그는 내가 온 날 밥을 사준 건 물론 옷과 신발 같은 것도 사줬다. 이상한 건 이뿐이 아니다.

어느 날, 나는 친구와 전시회를 보기로 해서 일찍 일어났다. 화장실에서 세수하고 있을 때 뒤에서는 문 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내가 무언가 말하기도 전에 매형이 당당히 들어왔다.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났어? 나갈 거야?”

매형의 말은 먹구름처럼 나에게 밀려왔다. 그는 왼손으로 세면대를 잡고 가슴팍을 내 왼쪽 팔에 댔다. 심지어 그의 무릎은 마침 내 무릎에 닿았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적절한 사회적 거리가 무너지는 순간, 나는 약간 불편함을 느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대답했지만 얼굴에 문지르던 클렌저를 더 빠르게 헹구기 시작했다.

매형은 내가 당황한 것을 눈치챘는지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천천히 해도 돼. 난 그냥 면도기 가지러 온 거야.”

하지만 그의 왼손은 여전히 세면대를 누르고 있었고 상반신은 내 쪽으로 다가와 있었다. 오른팔은 위쪽 선반의 면도기를 잡으려는 듯 내 주변을 감싸는 자세가 되었다.

그 순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엉덩이에 딱딱한 것이 닿았다. 그게 무엇인지는 설명할 필요도 없었다.

나는 몸을 숙인 채 피가 머리로 쏟아져 올라오는 듯한 느낌에 얼굴이 달아올랐다. 그리고 순간 창피함과 당혹감에 휩싸였다.

그 이물감이 너무나 강렬했다. 나는 급히 얼굴을 헹구고 도망치듯 문가로 뛰어갔다.

‘이게 뭐지? 아침부터 무슨 짓이야? 이렇게 부주의할 수가 있나? 아니면 일부러 그런 걸까?’

나는 얼굴이 시뻘게진 채 문가에 서 있었다. 고개를 돌려보니 매형은 평소와 다름없이 태연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는 전기면도기를 켜서 사용하고 있었다. 그 소음이 내 머릿속의 소음과 겹쳤다.

‘내가 너무 예민한 걸까? 정말 단순한 우연이었을까?’

이 일이 있은 후, 나는 매형과의 일상적인 접촉을 피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흘러 어느 날 밤, 나는 언제나처럼 매형과 직접 마주치는 것을 피하려고 일찍 방으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 그러나 한밤중에 누나의 외침이 들려서 깨어났다.

나는 큰일이 난 줄 알고 급히 뛰어나갔지만 누나는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네 매형이 술을 많이 마셨어. 차 타고 가서 데려와 줘.”

나는 시계를 흘깃 보며 말했다.

“아직 열 시 조금 넘었어. 택시 타고 오라고 하면 되잖아.”

그러자 누나는 갑자기 얼굴을 굳히며 나를 쏘아보았다.

“사람 한 명 데려오는 데 무슨 말이 그렇게 많아? 내가 임신하기 전에는 항상 데리러 갔어. 지금 네 매형이 술에 취해서 데리러 가달라는 게 그렇게 큰 부탁이야? 우리 집에서 먹고 자면서 이 정도도 못 해?”

그녀는 말을 끝내자마자 가방에서 돈을 꺼내며 내 손에 쥐여줬다.

“공짜로 부탁하는 것도 아니니까 얼른 갔다 와.”

나는 어쩔 수 없이 돈을 받아 들고 택시를 잡아 그를 데리러 갔다.

멀리서 보니 매형을 포함한 정장 차림의 남자들이 백화점 출구 근처에 모여 있었다. 그들 모두 술에 잔뜩 취해 있었는데, 특히 매형이 가장 심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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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

Lexie Onibas
Lexie Onibas
Thanks po sa patuloy na nagbabasa........
2023-08-20 11: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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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xie Onibas
Lexie Onibas
Hello po. pa-rate naman po ng story.. thanks po sa pagbasa........
2023-08-06 1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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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Chap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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