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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なたは吹雪の中から歩いてきた

あなたは吹雪の中から歩いてきた

作家:  清らかな梔子完了
言語: Japa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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概要

切ない恋

逃げ婚

逆転

家族もの

後悔

私は結婚を踏み切らないまま、松田泰雄と7年間付き合ったが、彼は私と結婚するつもりはなかった。 その後、彼は財閥の宮脇家と結婚することになった。ただ一つの条件は、松田泰雄が常に身につけていたあの檀木の数珠を捨てること。 松田泰雄は無表情で、「ただの数珠だ、もう飽きた」と淡々と言って、バルコニーから隣の小屋裏に放り投げた。 すると、その小屋裏が偶然火事になって、みんなが驚く中、私は何も考えず火の中に飛び込んでその数珠を取り戻した。 後にネットで、あの数珠は私が大雪の日に跪いてお寺で祈り求めたものだという記事を見つけ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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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1話

第1話

강현시 모 병원.

“자궁외임신이에요. 나팔관이 파열되면 정말 위험해요. 이렇게 큰 수술인데 왜 혼자 오셨어요? 남편은 어디 있는 거죠? 당장 불러서 서명받아야 해요!”

송하나는 복부가 찢어지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참으며 전화를 걸었다.

통화연결음이 한참이나 울리고 마침내 전화기 너머로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일이야?”

“강우 씨, 바빠요? 배가 너무 아픈데, 당신이 좀...”

“됐어!”

그녀가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짜증이 섞인 목소리가 가차 없이 심장을 후벼팠다.

“배 아프면 의사 찾아. 나 바빠!”

“강우 씨, 누구예요?”

전화기 너머로 낯선 여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니야, 아무것도.”

그의 목소리가 한결 부드러워졌다.

“어떤 게 더 마음에 들어? 골라봐, 내가 사줄게.”

귓가에는 통화가 끊긴 연결음이 뚜뚜 울렸다.

송하나의 심장이 칼날에 베이듯 잔인하게 찢겨 나갔다.

그녀의 얼굴이 창백해지고 호흡이 가빠지자 의사가 다급하게 외쳤다.

“안 되겠다. 당장 수술실 준비해. 이 환자분 수술 진행해야겠어.”

송하나가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병실에 누워 있었다.

“이제 정신이 좀 들어요? 환자분 어젯밤에 정말 위험했어요. 다행히 제때 수술해서 목숨을 건졌어요!”

간호사가 링거를 놓으며 투덜거렸다.

“환자분 남편 참 너무하네요! 이렇게 큰 수술을 했는데 어쩌면 얼굴 한번 안 비춰요? 정말 무책임하네요!”

“자, 여기 간호센터 전화예요. 필요하시면 간병인 부르세요.”

“고맙습니다.”

송하나는 간호사가 건네는 명함을 받았다.

휴대폰을 꺼내 간호센터에 전화를 걸려던 순간, 화면에 갑자기 [핫 뉴스] 알림이 떴다.

[강현 갑부 이원 그룹 이강우 대표, 연인을 위해 경매 최고가 280억 원 들여 마담 뒤 바리 다이아몬드 목걸이 낙찰!]

강렬한 타이틀에 송하나는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사진 속 티 없이 완벽한 얼굴의 소유자는 바로 그녀의 남편 이강우였다.

송하나는 그가 항상 수치스럽게 느끼는, 숨겨야만 하는 아내였다.

결혼 생활 4년 동안 이강우는 그녀에게 얼음처럼 차갑고 무심했다.

태생이 그런 사람인 줄 알고 마음을 녹이기 위해 순종적인 아내로 살아보려 노력했지만, 막상 그가 딴 여자를 껴안고 애정을 과시하는 모습을 보게 되니 철저하게 깨달았다.

이 남자는 나를 전혀 사랑하지 않았구나...

가슴을 쥐어뜯는 듯한 고통이 밀려왔다.

송하나는 저도 몰래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제는 정말 단념할 때가 되었다.

4년이나 끌어온 결혼이란 쇼는 막을 내릴 때가 되었다.

의사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아직 몸이 많이 허약한데 두 날만이라도 더 입원하지 그래요?”

“집에 일이 있어서요.”

“이 기간에는 절대적인 안정을 취하셔야 합니다. 격렬한 운동은 피하고 부부관계도 가지면 안 돼요. 그럼 7일 후에 다시 검사받으러 오세요.”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송하나는 성수 빌리지에 있는 단독 주택으로 돌아왔다.

가정부 서민경은 아니꼬운 얼굴로 그녀를 타박했다.

“사모님, 대체 요즘 어떻게 된 거예요! 며칠씩이나 외박하다니. 대표님이 아시면 분명 화내실 거라고요!”

그녀는 비록 이씨 가문 가정부이지만, 사실상 반쪽짜리 시어머니나 다름없다.

이강우의 유모인지라 스스로 특별한 존재로 여겼으니까.

제대로 사랑받지 못하는 이씨 가문 사모님 송하나였기에 서민경은 처음부터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송하나는 잘 안다.

서민경이 자신에게 이렇게 함부로 대하는 것은 설령 이강우가 직접 지시한 것이 아니더라도 그의 묵인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감히 이렇게 오만하게 굴 수는 없을 터였다.

송하나는 이전에 이강우의 환심을 사려고 그의 주변 사람들까지 챙겼었다.

서민경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억압받아도 언제나 이를 악물고 참아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더 이상 참고 싶지 않았다.

송하나는 곧바로 귀싸대기를 날리며 싸늘한 어투로 쏘아붙였다.

“건방진 것! 한낱 가정부 따위가 감히 나한테 이딴 식으로 말을 해?”

“야!”

서민경이 얼굴을 감싸고 당황스러운 눈길로 그녀를 쳐다봤다. 손을 댈 거라곤 미처 상상도 못 했나 보다.

“감히 날 때려?”

“그래! 때렸다, 어쩔래? 반격이라도 하게?”

송하나의 살벌한 기세에 서민경은 기가 눌렸다.

그녀가 아무리 이강우에게 사랑받지 못해도 이 집안 어르신 홍경자가 직접 선택한 손주며느리인지라 서민경은 차오르는 분노를 삼키는 수밖에 없었다.

송하나는 고개를 홱 돌리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곧이어 서민경이 뒤에서 구시렁댔다.

“예쁘게 생기면 뭐해? 도련님은 어차피 거들떠보지도 않는데. 이씨 가문 사모님 자리는 조만간 딴 사람이 차지할 거야!”

공격적인 말은 날카로운 칼날처럼 송하나의 심장을 파고들었다.

그녀는 깊은숨을 몰아쉬었다.

이제는 그 어떤 것도 중요치 않다.

오늘이 지나면 이강우에 관한 모든 것이 아무 의미가 없을 테니까.

방으로 돌아온 송하나는 자신의 개인 물품을 일일이 정리했다.

그녀의 물건은 많지 않아 상자 하나면 충분했다.

상자를 옮기다 실수로 상처 부위를 건드렸더니 복부에서 격렬한 통증이 밀려왔고 식은땀이 쉴 새 없이 흘러내렸다.

진통제를 몇 알 삼키고 나서야 겨우 통증이 가시는 듯했다.

약효 때문인지, 아니면 지쳐서인지, 그녀는 침대에 누워 몽롱한 상태로 잠이 들었다.

깊은 밤.

훤칠한 실루엣의 남자가 방으로 들어섰다.

욕실에서 물소리가 쏴 하고 들리더니 20분 후, 이강우가 허리에 샤워 타월을 두른 채 걸어 나왔다.

그는 더할 나위 없이 잘생긴 얼굴에 넓은 어깨와 좁은 허리를 지녔고 초콜릿 복근은 보기만 해도 힘이 차 넘쳤다. 물방울이 복근을 따라 흘러내리며 느슨하게 늘어진 수건 속으로 스며들었다.

그는 아무 말 없이 늘 하던 대로, 형식적으로 송하나의 잠옷 치맛자락을 들어 올렸다.

꿈속에서 헤매던 그녀는 통증에 화들짝 놀라 몸을 뒤척였다.

“아파...”

그녀는 본능적으로 이강우를 밀어냈다.

“저리 가.”

“갑자기 웬 밀당? 우리 하나 또 새로운 수법이 늘었네?”

낮고 조롱 섞인 목소리가 머리 위에서 울렸다.

이강우는 물러나기는커녕 오히려 보복하듯 그녀를 비웃었다.

“한 달에 한 번 합방하는 거 네가 할머니께 졸라서 받아낸 거잖아. 이제 하기 싫어진 거야?”

상처 부위가 찢어지는 듯한 극심한 고통에 송하나는 순식간에 눈물을 쏟았다.

그녀는 이강우가 자신을 증오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실은 이씨 가문의 어르신 홍경자가 그녀와 이강우의 결혼을 부추겼다.

결혼 후, 이강우는 송하나를 대하는 태도가 마냥 냉랭했다. 이를 본 홍경자가 뒤늦게 규칙을 정했는데 매달 하루는 송하나와 합방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매번 송하나를 단순히 욕망을 해소하는 도구처럼 대했다.

지난 4년간의 결혼 생활을 되돌아보니 송하나의 마음은 고통으로 가득 찼다.

매사에 조심스럽고 서러움도 참으면서 굽혀왔지만 이 남자의 마음을 요만치도 얻지 못했다.

이럴 바에야 뭐가 아쉬워서 미련을 버리지 못할까?

“강우 씨, 우리 이혼해요...”

송하나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휴대폰이 갑자기 울렸다.

이강우는 평소라면 밤늦게 걸려오는 전화를 질색하지만, 이번에는 부드러운 말투로 받았다.

“그래, 무슨 일이야?”

“강우 씨, 나 혼자 너무 무서운데 와서 좀 같이 있어 주면 안 될까요?”

수화기 너머로 애교 섞인 여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알았어.”

그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이 목소리에는 송하나가 단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다정한 온기가 담겨 있었다.

“20분만 기다려. 금방 갈게.”

통화를 마치고 이강우는 몸을 돌려 떠났다.

송하나에겐 눈길 한 번 주지 않은 채.

몇 분 후, 아래층에서 차가 떠나는 소리가 들렸다.

송하나는 눈물이 베개를 적시고 창백한 손가락으로 이불을 꽉 움켜쥐었다.

사랑하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가 이토록 선명할 줄이야.

다음 날 아침.

송하나는 이혼합의서를 남겨두고 캐리어를 챙겨서 집을 나섰다.

복부에서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졌고 몸 아래에 뜨거운 무언가가 흘러내리는 듯했다.

고개를 숙이고 보니 다리에서 피가 뚝뚝 떨어졌고 끔찍한 핏자국이 바닥을 뒤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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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2話
この檀木の数珠は、私が松田泰雄に送ったものだ。昨年、松田泰雄の会社が投資した不動産が問題を起こし、投資家が資金を持ち逃げして東南アジアに逃亡した。松田泰雄は会社を守るために、人を引き連れて東南アジアに追ったが、そこで罠にかかった。丸三日間、連絡が取れなかった。警察も手がかりを見つけられなかった。私は焦り、ネットで解決策を探していたところ、お寺での祈願が効くという話を見つけた。すぐにお寺に行って、三千段の石段を、一歩ごとに額をつけて祈りながら登った。冬で、大雪の中、私は一晩中外で祈り続け、翌日ようやく彼が無事に帰ってきたという知らせを受けた。帰る前に、寺の和尚さんに頼んで檀木の数珠を一ついただいた。それは、安全と健康、幸運を祈るものだった。私は帰った後、自ら松田泰雄の右手首にその数珠をつけてあげた。それ以来、彼は一年以上、その数珠を一度も外さなかった。その場にいた誰も、私の心の中を知ることはなかった。こんなにも長い年月、松田泰雄は外で私を認めたことは一度もなかった。世間から見れば、私は彼の高級秘書にすぎず、彼の雑事をすべて処理する存在だった。松田泰雄が何の迷いもなく数珠を投げ捨てるのを見て、宮脇圭織は満面の笑みを浮かべた。その瞬間、私はほとんど呼吸ができなくなりそうだった。一心に祈って得た祝福も、こんなにも簡単に捨てられるものなのか?突然、どこからか強烈な焦げ臭い匂いが漂ってきた。松田泰雄が思わず声を上げた。続いて執事の声が聞こえた。「屋根裏の電線がショートして火が出ました。消防に連絡しましたが、火は大したことありませんので大丈夫です」私たちは一斉に隣の小屋裏に目を向けた。確かに、そこから煙が上がっていた。宮脇圭織は鼻を押さえながら、不満そうに言った。「いつ片付くの?臭くてたまらないわ!」私は二人に構うことなく、急いで小屋裏に向かった。宮脇圭織は私を一瞥しながら、何か考え込むように松田泰雄に話しかけた。「松田くん、彼女火を消しに行くんじゃない?」「バカじゃないんだから」松田泰雄の声が途切れるや否や、私はすぐさま屋根裏へ駆け込んだ。「えっ!彼女、気でも狂ったんじゃない?彼女、松田くんに気に入られるために命まで捨てる気なのかしら?」宮脇圭織の声が聞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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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3話
私は屋根裏のドアを力いっぱい蹴り開けた。屋根裏には物があまりなく、すぐに窓から投げ込まれたばかりの檀木の数珠が目に入った。幸い、火はあまり広がっておらず、その場所には燃え移っていなかった。私は歩み寄り、檀木の数珠を拾い上げた。そして、服で軽く拭いた。すると外から宮脇圭織の声が聞こえた。「松田くん、間違いなければ、彼女って身近に置いている女でしょ?その檀木の数珠、彼女が送ったものでしょ?私が現れたことで彼女は危機を感じたのね。それで同情を引こうとしてるんじゃない?本当に計算高い女だわ……」私は軽く微笑んだ。檀木の数珠さえ焼けていなければ、誰が何を言おうと気にしない。これは私が愛情を注いで願い求めたもの。私はそれが燃え尽きるのは許せなかった。しかし、振り返って去ろうとしたそのときだった。天井のシャンデリアが揺れ、重く落下し、私の腕に深い傷を刻んだ。痛みに耐え、歯を食いしばりながらゆっくりと外へと出た。外に出た瞬間、松田泰雄は一瞬驚いた表情を見せ、そして怒鳴りつけた。「このくだらない数珠のために、命まで捨てる気か!」私は何も言わなかったが、代わりに宮脇圭織が口を開いた。「彼女、松田くんを引き留めようとしてるんだわ。彼女との関係、本当に複雑ね。私との結婚、もう少し考えたほうがいいんじゃない?」宮脇圭織は軽く言い放ち、冗談めかした目で松田泰雄を一瞥した。松田泰雄は目を閉じ、再び開いたとき、彼は深く息を吐き、まるで自分を納得させたような様子だった。「彼女はただの遊び相手に過ぎない。しかも、数あるおもちゃの中でも特に価値のない一つだ。ずっと捨てようと思ってたんだよ。彼女と比べる必要ない」そう言って、彼は隣に立っていた宮脇圭織を抱き寄せ、階下へと歩いて行った。私の横を通り過ぎるとき、冷たく言い放った。「もうこれ以上、俺を喜ばせようなんてするな。このくだらない数珠を持って、俺の世界から完全に消えろ」その言葉を残し、彼は宮脇圭織を連れて去って行った。私はその場に立ち尽くした。警報の音が近づき、四、五人の消防士が装備を持ってバルコニーに駆け上がってきた。私はどうやって部屋に戻ったのかも分からなかった。夜が深くなっても、私は灯りを点けず、ただ一人で暗闇の中に長い間座ってい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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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4話
私は五歳のときから松田泰雄を知っている。彼と彼の父親が孤児院に来て、援助する子供を選んでいたとき、私はちょうど叔母に騙されて孤児院に送られたばかりだった。短い足のぬいぐるみのクマを抱きしめて、部屋の隅で泣いていた私を見て、松田泰雄は父親に私を選んで援助するように頼んだ。あのとき、彼は「君の目は星のようにきれいだ」と言った。小学校から高校まで、私はずっと松田泰雄の後ろをついて行った。大学も彼と同じ学校を選んだ。私の成績はその大学の合格基準を大きく超えていたのに。大学を卒業してからも、彼の要求に応じて、7年間、彼のそばにいる籠の中の鳥となった。一晩中眠れず、夜が明けたころ、親友から電話がかかってきた。どうやら松田泰雄は広報部に指示を出し、世間に私たちのスキャンダルについての釈明を発表させたらしい。発表の下には一つの動画が添えられていた。それは松田泰雄が記者にインタビューされている映像だった。彼は言った。「僕と彼女の関係は仕事以外のものではない。僕が愛しているのは圭織ちゃんだけで、これからも圭織ちゃんだけを愛し続ける」涙が一滴、頬を伝った。私は今が決断の時だとわかっていた。たくさんのことを思い返した。松田泰雄がかつて私にとても優しかったことを。例えば、私が出張中だったとき、彼は地球の反対側からわざわざ私の誕生日を祝うために飛んできてくれた。私が熱を出したときも、一晩中眠らずに守ってくれた。でも、今となってはその優しさはすべて、別の女性に渡ってしまった。愛するか愛さないか、それは実に明白なことだ。そうであるならば、松田泰雄、別れてお互いの道を歩もう。もう二度と連絡はしな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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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5話
私はダムに行き、その檀木の数珠を遠くへと投げ捨てた。その瞬間、突然空が暗くなり、激しい雨が降り始めた。私は微笑み、上着を頭にかけ、雨の中を歩き出した。雨も風も強く、体に当たる冷たさがひどかった。一台の車が私の前に停まった。窓がゆっくりと下がり、冷たい顔が現れた。それは山崎市最大の不動産グループの社長、原寿光だった。彼は大学時代にアメリカへ行き、最近になって帰国したばかりで、果断で冷酷な手腕を持っていると噂されていた。その資産やリソースは松田氏と並ぶほどだ。数日前、松田泰雄と共にイベントに参加した際、彼と一度顔を合わせたことがあった。「車に乗れ、ここにはタクシーは来ない」彼は言った。私はスマホでタクシーを呼んだが、一台も応じる気配がなかった。小声で「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と言い、ドアを開けて車に乗り込んだ。原寿光は一瞥して、タオルを私に投げ渡した。「髪を拭け」と、ハンドルを左手で握りながら、地図を見ている様子だった。「どこまで送ろうか?」この質問は正直に答えるのが少し難しかった。私はずっと松田泰雄の別荘に住んでいたが、もう関係を終わらせるつもりなので、すべての荷物を取りに行かなければならなかった。「まだ荷物を取り出していないから、松田泰雄の別荘まで送ってもらえますか?」と答えた。原寿光は何も言わず、そのまま車を走らせて松田泰雄の別荘の前まで送ってくれた。車から降りようとしたとき、原寿光は私を呼び止めた。「谷口さん、どうだ、協力しないか?松田さんから解放してあげよう。その代わり、僕に手を貸してほしい」原寿光はまるで今日の天気のことでも話しているかのように軽い口調で続けた。「僕は結婚相手が必要なんだ。家族に口を出されないために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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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6話
私は原寿光を見つめ、あまりに驚いて反応ができなかった。「結婚相手?」「そうだ」原寿光は確認するように頷いた。少し考えてから、私は微笑んだ。「すみません、私には不向きです。原さんがいなくても、私は松田さんと別れます」そう言って、私は車のドアを開けようとした。原寿光は話を続けず、名刺を差し出してきた。「それじゃあ、谷口さんの幸運を祈っているよ」「協力はしなくても友達にはなれる。何かあったらいつでも連絡して」私はしばらく考えた後、名刺を受け取って車を降り、松田泰雄の別荘へと向かった。部屋の中は広く、あまりに静かだった。まるで、いつもの騒がしい場所とは全く違う空間のようだった。執事が私を見て慌てて言った。「お帰りなさいませ……」私は軽く頷き、あまり会話もせずに、まっすぐ二階の自分の寝室へと向かった。しかし、ドアを開けた瞬間、そこに松田泰雄が座っているのが目に入った。彼は、朝出かける前にまとめた私の荷物の前に座り、手に携帯電話を持って、誰かの連絡や電話を待っているようだった。空気は濁っていて、おそらく彼がまた大量にタバコを吸ったのだろう。ドアが開く音を聞いて、彼は顔を上げ、まぶたを開けて私の方を見てきた。「お前、引っ越すのか?」私は彼に返事をせず、そのまま奥の棚に歩み寄り、引き出しを開け、自分のビザと財布を取り出してバッグに入れた。「お前、何してるんだ?」松田泰雄の声には明らかに焦りが含まれていて、彼の声はかすれていた。「それをどうするつもりだ?」私は淡々と答えた。「もうすぐ宮脇さんと結婚するのでしょう。今朝も声明を出していたわ。私がここに居続けるのは、みんなに良くないと思うの」私が床に置いてあった荷物を持ち上げようとしたその瞬間、松田泰雄が私の手首を掴んだ。「会社の資金繰りが悪化していることは知っているだろう。宮脇家だけが助けてくれるんだ。お前だってわかってるはずだ。あれはただの演技だったんだ。やめてくれ、幸優ちゃん」彼の目は赤くなっていて、私をじっと見つめていた。「前みたいに戻ろう。なあ、どうだ?」前みたいに?無名で、表には出せない金の鳥籠の中で。私は何も言わず、床に置いてあった荷物を持ち上げ、部屋のドアに向かって歩き出した。そして、松田泰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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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7話
7年前、大学卒業間近に兄が私を見つけ出したときのことを思い出す。私はずっと、彼も両親と一緒に遠くで亡くなったと思っていた。しかし、彼はその間ずっと私を探し続けていたのだった。松田泰雄の家と一緒に山崎市に引っ越してから、私は以前の知り合いとは完全に連絡を絶っていた。兄はやっとの思いで私を見つけ出したが、当時彼は重度の腎臓病を患っていた。松田泰雄の助けで、彼は腎移植手術を受けたものの、手術中に問題が発生し、植物人間となってしまった。その後、彼の命は薬でしか維持できない体となり、その薬は全て高価な輸入品だった。当時、大学を卒業したばかりの私には、その費用を負担す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仕方なく、私は松田泰雄の条件を飲むしかなかった。彼のそばにいること、そして彼の女でいること。そうして7年が過ぎた。彼がいつか私を妻に迎えてくれると信じていたが、結局、彼にとって私は、いつでも呼び出せて、すぐに捨てられるおもちゃに過ぎなかった。それも、最も価値のない玩具だ。私は唇を噛みしめ、再び歩き出した。今回は、どんな結果になろうとも、自分の力で何かを変えてみせる。しかし、現実は残酷だった。荷物をホテルに置いたばかりの時、病院から電話がかかってきた。松田泰雄は本当に兄の薬と点滴を止めてしまったのだ。点滴なしでは、兄の体はすぐに危険な状態になってしまった。もう一度松田泰雄に頼ることはしたくなかった。絶望的な状況の中、私は原寿光のことを思い出した。彼にもらった名刺を手に取り、電話をかけ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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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8話
原寿光はすぐに兄を別の病院に移し、山崎市で最高の医師を手配してくれた。医師は兄の状態を再度検査した。病院を出ると、原寿光は私を彼の家に連れて行った。私の表情は、ためらいがちで、その気持ちが顔に出ていたのだろう。原寿光は指紋でドアを開け、冷静で感情のない声で私に言った。「安心してください。私は紳士ではありませんが、違法行為はしません」私は首を振り、原寿光について中に入った。部屋は広く、そしてとても清潔だった。人の気配が全く感じられないほど、清潔すぎる。私たちは特に話すこともなかった。彼はキッチンに向かい、私は一人でソファに座っていると、ふと本棚のそばのキャビネットに見覚えのある写真が置いてあるのに気づいた。山崎市高校の卒業記念写真集だ。私と松田泰雄は山崎市高校を卒業したのだが、しかもこれは私が卒業した年のものだった。ここには私の写真も、松田泰雄の写真もあるのだろうか?そっとページをめくろうとしたとき、原寿光が後ろから出てきた。彼は二本のミネラルウォーターをキャビネットに置き、一方の手で写真集を押さえて私の動きを止めた。「見る価値はないよ」そうだ、他人の物に手を出してはいけない。自分に少し腹が立ち、話題を変えた。「それにしても、私と兄を助けてくれてありがとう。お金は後で少しずつ返します」原寿光はうなずかなかった。彼は私よりずっと背が高く、頭を下げて突然言った。「実は、君はお金を返す必要はない。むしろ、以前谷口さんに頼んだ手伝いをしてもらった方がいい」結婚?私はその場で固まった。原寿光は私の疑問に気づき、さらに説明を続けた。「谷口さんは知らないかもしれませんが、うちの家業はかなり大きいんです。外部に知られているのはほんの一部で、多くは祖父がまだコントロールしています」「祖父の意向は、私が結婚するまで財産を私に移せないということです」私は自分を指差し、「でも、原さんにはたくさんの人が好意を持っているでしょう?」と聞いた。彼は私を見つめ、「それはもっと面倒だよ。結局、ゲームが終わった時に絡まれてしまったら大変だから」と言った。私は黙った。なるほど、彼が私に声をかけた理由が分かった。原寿光は私と松田泰雄のことを知っていた。私は彼を愛することはない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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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9話
私は原寿光の家に一晩泊まり、客室で寝た。翌朝目覚めると、松田泰雄と宮脇圭織の結婚のニュースがトレンドになっていた。SNSを開くと、トップには二人が手を繋いで記者会見に出席する動画があった。だが、目の鋭いネットユーザーたちがコメント欄で何かを探し始めた。「ええ、皆さん気づきました?今回の記者会見で、松田さんの右手首にはあの檀木の数珠がつけられていませんでした」「松田さんの檀木の数珠はとても大事なものじゃなかったの?いつも手放さないって言われていたのに、どうして急に外したのか、ふふふ、これには何か話がありそう!」「松田さんの以前の動画をちょっと検索してみたけど、あの檀木の数珠は有名なお寺で求めたものだよね。きっと特別な人が彼のために祈願したんだ、別の人と結婚することになったから、外さざるを得なかったのかな」「上のコメント、そうそう!その話を聞いて、数年前にお寺で松田さんの秘書、谷口幸優に会ったことを思い出したわ。写真も何枚か撮ったはず、探してみる……」「なんてこと、すごい雪だったのに、彼女はとても敬虔にひざまずいて祈っていた」「そうだ、私も目撃したよ。三千段の階段を、一段一段ひざまずきながら登っていったんだ」「一体どんな大切な人に何が起こったら、谷口さんがそんなに祈るのだろう?」SNSでの議論は次第に話題が逸れて、私に移っていった。私に出会ったネットユーザーが数枚の写真と動画を投稿した。吹雪の中、私は石段にひざまずき、両手を合わせて寺の方向を見ている姿だ。松田泰雄が以前に出した声明があるから、誰も私が彼のために祈っているとは思わないだろう。仮に誰かが気づいても、証拠はない。これ以上見ていても仕方がないと思い、私はスマホを閉じて、荷物を整理しに松田氏に向かうことにした。行った時、松田泰雄は会社にいなかった。これも良かった、無駄に絡む必要がない。私が荷物を持って松田氏を出ようとしたその時、友達から電話がかかってき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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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10話
「谷口ちゃん、早く見て……ネットですぐに昔のことが掘り返された!」私は荷物を置いて、スマホを取り出した。トレンドのトップに、#谷口幸優松田泰雄 檀木の数珠#とあった。私はこれらを無視すれば自然に熱は下がるだろうと思っていた。しかし、思いもよらず、ファンたちが拡大鏡を持ってその写真や動画をじっくり観察しているのだ。私がお寺で雪の中祈願して求めた数珠が、松田泰雄が右手首にずっとつけていたものと同じだと発見されてしまった。世論は一気に沸騰した。この話題の熱は急激に上昇した。すぐに、ネットユーザーやマーケティングアカウントがさらに多くの手がかりを掘り出してきた。松田泰雄が誘拐されたのは2年前で、ちょうど私がお寺で祈願した日だった。さらに、私たちの一連のツーショットも。最も古い写真は、なんと十年以上前にさかのぼることができた。コメント欄はほとんどが私の味方だった。みんなが松田泰雄を責め、私を捨てたと非難していた。原寿光が私を彼の別荘に連れて帰ると、テレビをつけた瞬間、松田泰雄と宮脇圭織が記者に囲まれている生中継が映し出された。原寿光はテレビを消すことを選ばず、私と一緒に見ていた。テレビの中では、記者のナレーションが流れている。「今、松田氏グループの前にいます……松田さんは先ほど、宮脇さんと外から戻ったばかりで、ネットでの議論にはまだ気づいていないようです。ちょうどいい機会ですので、インタビューしてみましょう……」突然、記者たちが一斉に駆け寄ってきた。前に押し寄せ、マイクを松田泰雄の前に差し出し、聞いた。「松田さん、以前ずっとつけていた最近外した数珠は、秘書の谷口さんから送られたものですか?」松田泰雄は一瞬呆然とした。隣の宮脇圭織も顔色が良くなかった。松田泰雄は眉をひそめ、何かを思い出したようだ。次の瞬間、宮脇圭織が話を引き継いだ。「これは松田さんのプライベートな問題ですから、聞かない方がいいと思います」生中継の画面には、松田泰雄の会社のセキュリティが近づき、インタビューを終わらせようとしていた。しかし、記者たちは宮脇圭織の一言では簡単に引き下がることはなかった。野球帽をかぶった女性記者がマイクを持って、後ろで立っていた。彼女は声を張り上げて叫んだ。「その数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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