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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5화

ผู้เขียน: 은지아
최미경 같은 사람이 보기에 선망의 대상인 직장이 자신에게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한 태도였다.

최미경 또한 산전수전을 겪으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왔다.

상대방의 이런 태도와 말투는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아니면 의도적인 것이었다.

FunAI의 홍보팀장이라면 사회성이 낮을 리가 없으니 이건 명백히 의도된 행동이었다.

최미경의 입가에 걸려 있던 미소가 싸늘하게 얼어붙더니 최보라를 쳐다봤다.

어쨌든 이 사람은 최보라의 친구였으니까.

최보라는 비웃음이 섞인 미소로 양나정을 쳐다보았다.

이쪽에서 웃는 얼굴로 대해주었지만, 상대가 이 호의를 무시하고 나온 이상 최보라도 더는 봐줄 생각이 없었다.

“양나정 씨, 말하는 거 들어보면 꼭 Fun AI가 그쪽한테 와달라고 애원이라도 한 것 같네요. 그런데 소문엔 낙하산이라던데요?”

양나정의 얼굴에 순간 당혹감과 감추지 못한 분노가 스쳐 지나갔다.

정곡을 찔렸지만 그녀는 애써 태연한 척하며 최보라를 흘겨보았다. 그러고는 미소를 유지하며 말했다.

“정훈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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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을 마친 송남지는 방 카드키를 챙겨 들고는 돌아서기 전 최보라에게 장난스럽게 눈을 찡긋해 보였다.“언니, 우리 밤에 뭐 보기로 한 거 잊지 마. 나 먼저 들어가서 좀 쉬고 있을 테니까 이따 연락해.”송남지가 멀어지자 오지훈이 의심 가득한 눈초리로 최보라를 바라보았다.“둘이 밤에 뭐 하려고? 왠지 좋은 일은 아닐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최보라는 자신의 웨이브 머리칼을 만지작거리며 눈썹을 치켜올렸다.“우리가 뭘 하든 네가 무슨 상관이야? 너희끼리 총각 파티하러 갔을 때 나도 아무 말 안 했잖아.”사실 이건 두 사람이 약혼을 결심하며 서로에게 충분한 자유와 공간을 주기로 약속했던 부분이었다. 오지훈은 헛기침을 하며 이 약속이 전혀 좋은 게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다들 독채 별장으로 돌아가 짐 정리를 마칠 때쯤, 단체 채팅방에 오지훈의 메시지가 올라왔다.[열정의 텍사스 홀덤 제2 라운드! 용기 있는 자들 선착순 모집!]메시지에는 호텔 다른 편에 있는 휴게실 영상이 첨부되어 있었는데, 그곳엔 온갖 오락 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었다.한편 독채 별장에서 하정훈은 보안상 비교적 노출이 쉬운 1층을 쓰겠다고 자처했다.그는 편안한 리조트 룩으로 옷을 갈아입고 거실로 나와 2층 쪽을 올려다보았다.실외 나선형 계단을 천천히 밟고 올라간 그는 2층에 들어서자마자 화장대 앞에 앉아 공들여 치장을 하고 있는 송남지를 발견했다.문 쪽에서 인기척이 느껴지자 송남지가 힐끗 쳐다보며 물었다.“무슨 일이죠?”하정훈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그가 기억하는 송남지는 화장을 번거롭고 귀찮게 여겨 평소엔 거의 하지 않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그런데 오늘따라 왜 저렇게 의욕적으로 화장까지 하는 걸까.“별일은 아니고, 오지훈이 홀덤 한판 하자는데 같이 갈래?”송남지는 거울에서 눈도 떼지 않은 채 단칼에 거절했다.“안 가요.”예상치 못한 직설적인 거절에 하정훈은 입술을 살짝 깨물며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그래.”그가 막 발길을 돌리려던 찰나, 송남

  • 가면을 쓴 남편   제86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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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면을 쓴 남편   제86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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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면을 쓴 남편   제86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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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면을 쓴 남편   제85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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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면을 쓴 남편   제85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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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면을 쓴 남편   제265화

    그녀는 정말로 최보라를 찾아갈 생각이었다.하정훈의 갑작스러운 이혼 결정에 아직 부모님께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정하지 못했다.최보라의 곁에서 며칠간 마음을 추스르며 할 말을 정리할 생각이었다.송남지는 하씨 가문의 배웅을 거절하고 홀로 캐리어를 끌어 최보라가 묵고 있는 호텔로 향했다. 최보라는 아직 업무 중이었고 텅 빈 호텔 방에는 멍하니 허공을 응시하는 송남지만이 남아 있었다.그녀는 뭘 해야 할지 몰랐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공허함에 길을 잃은 기분이었다. 소파 깊숙이 몸을 묻은 채 무의미한 예능 프로그램을 보고 있을 때,

  • 가면을 쓴 남편   제25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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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면을 쓴 남편   제237화

    그 말을 하며 허상미는 천천히 일어서서 송남지에게 한 걸음씩 다가갔다.송남지는 두 손이 뒤로 묶인 채 바닥에 꿇어앉아 허상미를 올려다볼 수밖에 없었다.허상미는 송남지의 턱을 움켜쥐고 힘껏 쥐어짜며 송남지의 턱에 붉은 자국이 생기는 것을 만족스럽게 바라보았다.“정말이지 예쁘장한 요부 같으니라고. 네가 윤씨 가문에 시집온 후로 나는 단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었어. 네가 나를 얼마나 고통스럽게 만들었는지 알기나 해?”송남지는 알지 못했다.윤해진의 비행기 사고 소식이 들려오기 전까지 그녀는 허상미와 단둘이 몇 마디 이야기를 나

  • 가면을 쓴 남편   제236화

    송남지는 휴대폰에서 눈을 떼고 고개를 들자마자, 창밖 풍경이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아챘다.그 인타리 레스토랑이 분명히 도심 외곽에 있기는 하지만 창밖은 온통 초록색 일색이었다. 이건 분명히 시골길로 향하는 것이었다.“기사님, 내비게이션이 길을 잘못 안내한 것 같은데요?”그녀는 말하면서도 다시 한번 휴대폰을 확인하며 시간을 체크했다.한참 동안이나 기사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고 그제야 그녀는 기사의 행동이 어딘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챘다.“기사님? 기사님!”송남지는 잇따라 두 번이나 불렀지만 앞에서는 아무런 대답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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