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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화

Author: 연무
"말하자면 기니, 이건 나중에 알려주마. 어쨌든 최대한 빨리 사람을 붙여줄 테니, 조심히 움직여야 해."

서청잔이 진지한 얼굴로 말하며 다시 한번 주의를 주었다.

"그리고 내가 가면 문단속 잘 해."

그 말을 들은 강만여는 잠시 멍하니 있다가 손짓으로 벌써 갈 것인지 물었다.

"왜, 많이 아쉬워?"

서청잔이 장난기 어린 미소로 되물었다.

"그렇게 아쉬우면 좀 더 있어줄까?"

그러자 강만여가 서둘러 그를 밀며 들키면 안 된다고, 어서 가라고 표시했다.

이때, 서청잔이 품에서 병 두개를 꺼내었다.

"상처가 아직 다 낫지 않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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